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투명드래곤 (문단 편집) == 평가 == 첫 연재 당시부터 [[괴작|진지한 의미]]로든 [[반어법|농담]]으로든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연재 당시 상식을 초월하는 내용과 기존의 지식과 문법으로는 해석조차 불가능한 작품으로 순식간에 유명해졌다. 이 작품이 연재된 2002년에 연재/출간된 판타지 중 2020년대 이후까지 언급되는 작품은 [[눈물을 마시는 새]], [[월야환담 채월야]], [[룬의 아이들 윈터러]] 등 한국 판타지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극소수의 작품들뿐인데, 투명드래곤도 여전히 수없이 패러디되며 2002년 작품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인지도를 보이는 것을 보면 여러 가지 의미로 한국 [[판타지 소설]]계에 일획을 그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초기 첫 화에 달린 댓글은 다음과 같다. ||어버버... 이게...재밌나요? 2002-08-13 E/D|| ||짜증나 욕먹을만 하군 2002-08-13 E/D|| ||[[리버 아케이드|리버드랍]] 사회악이군... 2002-08-13 E/D|| ||[[감동]] 전..태어나서 이렇게 감동적인거 처음봅니다 너무감동적이여서 자살하고싶네요 2002-08-12 E/D|| ||비열한kr 투명드래곤도 카페 생겼다. 내가 만들었다. 한명씩 와서 글 남겨라. 2002-08-12 E/D|| ||투명와이번 정말 대단합니다!!!!!! 2002-08-12 E/D|| ||--; 황당 .. 이 한마디면 충분하지 않을까. 2002-08-12 E/D|| ||감동짱 ....님 아마도 시점은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일것으로 판단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2002-08-11 E/D|| ||..... 내가 웃겨서 울부짓었겠죠? 아마? 2002-08-11 E/D|| ||드벌 혈무신을 능가하는 참신한 소설이라 하더니 역시 작가님 훌륭하심니다 많은 비판을 듣더라도 좌절하지 마시고 끝까지 써주시길 화팅. *ps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는 수작임니다.글구 댓글도 제미있습니다 2002-08-11 E/D|| ||허허.. 이글때문에 판타지소설전체가 욕을 먹는다는 소리는 첨들어보는데여-_- 2002-08-11 E/D|| ||으무하하하하 무지무지 웃기는군요,,,,, 증말 웃긴다.. 이게 유명한 이유를 알겠다... (그렇다고 좋다는건 아님_) 2002-08-11 E/D|| ||으음... 욘니 XX 이걸 글이라고 썼냐 XX아! 이런 거 때문에 판타지 소설 전체가 욕을 먹잖아 X! 2002-08-11 E/D|| 모두 '''[[2002년]] 당시 사람들'''의 댓글이다. 연재 초기에는 다른 봉인 소설인 혈무신을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작가가 아래와 같이 13화에서 표절한 것이 절대 아니라고 밝히고 독자들의 악평 속에서도 연재 중단을 하지 않자 투명드래곤의 혈무신 표절론은 사그라들었다. ||13 (2002/07/26) # 저기 님드라 근대요 헐무신이모에요??? 자꾸 제글보고 헐무신헐무신하는데 저 진짜하늘에 맹새코 글 배낀적엄써요 헐무신 판타지에서 검색해보니 나오지도안턴데 장난좀하지마요 진짜 장난하시면 미워잉ㅠㅠㅠ 금 뱌뱌|| 투명드래곤의 등장 이후 얼마동안 [[판타지 소설]]계에서는 [[최강 논쟁]]이 궤멸당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투명하다"라는 말이 "개념 없이 강하다"와 동의어로 사용되는 부작용이 생기고 말았다. Invisible vs. invincible.[* [[시라토리 시로]]가 의도적으로 저 두 단어를 이용한 적은 있다.] 사실 투명드래곤보다 [[뒤크]], [[콜밥]], 투투명드래곤이 더 강한데, 역시 일단은 주인공이고 소설 이름의 대명사가 되다보니...[* 작중 등장인물들의 힘이 수시로 변해서, 최강 논쟁도 사실 별 의미없다. 그냥 한 9조 년쯤 열심히 수련하며 상대가 총체적 병신이기를 바라면 된다.] 투명드래곤의 영향(맞춤법 무시, 아스트랄한 내용 전개 등)을 받은 몇몇 소설들이 문피아나 [[조아라(웹사이트)|조아라]] 등 소설 연재 사이트에 나타났으나 투드만큼의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사라져갔다. 반면 투명드래곤은 그 지위를 계속 유지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작가가 진지했기 때문'이다. 대충 쓴 듯 하지만 작가는 상당히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독자들의 충고를 반박하기 위해 투명드래곤 소설 안에서 한 화를 할애한다. 또한 50화 완결로 끝나는데 47화부터 각 화의 연재 시기에 큰 시간적 차이가 있고, 49화 작성 후 정확히 1년 뒤에 올라온 50화에서는 분량 면에서 확연한 차이가 나타나며 나름대로 필력이 늘었다고 볼 수도 있다. 맞춤법도 문장도 완벽했다고. 이 때문에 초딩이 쓴 게 아닌가 싶어 작가의 나이를 궁금해한 사람들이 많았으나, 투명드래곤이 연재됐던 조아라 대표의 인터뷰 기사에 의하면 연재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고 한다. 본인의 계정이며 나이까지 맞았다면 [[2020년]] 기준으로 지금 그의 나이는 36~40대 즈음이다. 이 작품은 나온 이후 '''7대 [[봉인소설]]'''(투명드래곤, [[절세무공]], [[판타지를 해체하라]], [[아름다운 천사]], 혈무신, [[이세계 드래곤]], [[해리와 몬스터]])이라고 불리면서 판타지 작품들의 반면교사에 가까운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처음엔 개드립으로 명작이라 불릴뿐이었으나 이후 장르문학의 먼치킨 주인공에 대한 작가의 과도한 띄워주기나 주인공의 대항마가 없으니 재미가 떨어지는 창작물들(한국 [[이고깽]], 일본 [[라이트 노벨]], [[이세계물]])이 [[돈키호테|범람하면서 재평가 받고 있다.]] * 영웅설화의 서사적 전개의 기본을 지키고 있다. 비범한 태생 → 조력자와의 만남 → 강대한 시련 → [[새드 엔딩|비극적 결말]] * 새로운 필살기를 개발하거나 약점을 노려 승리를 힘겹게 쟁취하고 도중의 조력자가 사실 적군의 편인 등 배틀물의 정석도 다양하게 등장한다. * 초반부에서 매우 강력하게 묘사되었던 영구적 투명화 능력도 화가 진행되면서 디텍터나 마음의 눈 광역기 등으로 쉽게 무력화 되는 배틀물의 사기 능력 파워인플레를 해결하는 전개도 갖추고 있다. * 투명드래곤은 대책없는 사기지만 그보다 '''더 강한''' 숙적인 [[뒤크]]와 [[콜밥]], 투투명드래곤이 등장하여 위기를 고조시킨다. * 투명드래곤은 강력한 적인 [[뒤크]], [[콜밥]], 투투명드래곤과 맞붙을 때 '''두번 이상에 걸쳐''' 머리를 쓰거나 필살기를 만들어서 승리한다. 이렇게 큰 난관을 세 번에 걸쳐서 돌파를 시도해 해결하는 방식은 이야기 작법의 기본이다. 두 번 이하의 시도는 쉽게 해결돼 어려움이 시시해지고 네 번이 넘어가면 보는 사람이 지루해진다.[*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무가지 플롯> p.99] * 주인공이였던 투명드래곤은 마지막에 최종보스 포지션이 되어 2대 주인공으로 등극한 [[뒤크]]에게 '''사망'''한다. * [[마왕 드래곤마스터]]과의 싸움에서 엄청난 파워업으로 투명드래곤이 승리하는 장면과 [[뒤크]]와의 싸움에서 뒤크의 엄청난 파워업때문에 패배하는 장면이 일종의 '''[[수미상관]]구조를 이룬다'''. '''전개만 보면''' 그냥 답이 없는 먼치킨 물이 아니라 좋은 [[클리셰]]와 [[플롯]]들에 더없이 충실한 작품이다. 작가가 어린 나이에 이런 감각이 발달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대목. 일단 플롯 자체가 잘 짜여져 있다.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방대한 힘을 가지고 날뛰다가 더욱 아득한 힘을 가진 라이벌과 조우하고 더욱 강한 형제와 동족상잔의 비극까지 보여주면서 점점 판단력과 지성을 갖추게 되면서 점점 인간으로 변화하다가 방대한 시련을 만나 결국 [[비극]]적 최후를 맞이하는 서사성이 돋보인다. 유치한 문체로 작품을 얕보게 만들지만 역으로 명쾌하게 이해시키면서 끝까지 보게 만드는 시너지를 이루어 충격을 주는 컬트적인 작품이라 볼 수 있다. 문장 자체는 개판이지만 내용이 의외로 깊이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투드를 분석하기도 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antasy_new&no=4571480|판갤의 투드 분석]]이 대표적이다. [[백괴사전]]의 [[https://uncyclopedia.kr/wiki/%ED%88%AC%EB%AA%85_%EB%93%9C%EB%9E%98%EA%B3%A4|투명 드래곤 문서]]에서는 투명드래곤을 [[포스트모더니즘]]적 작품인 동시에 자신의 정체성을 간직하는 것을 행복과 동일시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한다. [[이영도]] 작가가 투명드래곤을 '''"한국 [[양판소]]를 [[반삼국지|비판한다는 것을 전제로 할 때 최고의 작품]]"'''이라고 극찬했다는 썰이 있다. 이영도 작가가 정말로 이런 말을 했는지 여부조차도 불확실하고 투명드래곤 작가의 의도 또한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작가의 의도와 무관하게 '''개념없이 최강을 추구하던 양산형 판타지 소설들이 일침을 먹은건 사실'''이다. 다만 진지하게 따지고보면 아무리 악명이 높더라도 대놓고 다른 작가의 작품을 나쁘게 말하는 법이 없는, 요즘 식으로 표현하자면 저격질을 하지 않는 이영도 작가의 성향 상[* 이영도는 '이영도 작품 좀 보고 배워라'라는 식으로 양판소 작가들을 비판하는 팬들을 보고 [[퓨처 워커]] 연재 당시 후기글에서 아예 '그런 분들은 제 소설을 읽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깐 적도 있다.] 헛소문일 가능성이 높다. 독자의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작품이다. 유치한 문체, 엉망진창인 맞춤법과 수많은 오타, 황당하고 골때리는 설정과 전개, 작가의 잡담이 한 화를 차지하는 어처구니없는 형식 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정말 형편없는 쓰레기 소설에 불과하지만, 이것을 유머로 받아들일 수 있는 감성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빵 터지는 코믹한 작품이다. 위에 실려있는 한글 댓글도 욕을 하던가 응원을 하던가 극단적으로 갈리듯이, 영어권 독자들도 공해라거나 뇌세포 파괴된다고 혹평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실컷 웃었다거나 대작이라며 반응이 극과 극으로 갈린다. 호평을 무조건 [[클레멘타인(영화)|클레멘타인]]식의 반어법이나 조롱으로만 볼 수 없는 것은, 이런거 더 번역 해달라거나 [[봉인소설|7대 금서]]의 제목을 물어보거나 번역본을 찾아다니는 사람도 있을 뿐만아니라 러시아어 중역판은 약 4800명 이상이 다운로드까지(...) 해갔기 때문이다. 대략 한국 작품으로는 [[무서운집]]과 [[다찌마와 리#s-2]], 해외작품으로는 [[그라인드하우스]]나 [[마셰티]] 같은 영화들을 웃으면서 볼 수 있는 감성을 가졌다면 투명드래곤도 웃으면서 볼 가능성이 높다. 영화들은 '''의도적으로''' 황당한 엉터리로 만들었고 투명드래곤은 '''쓰다 보니 엉터리'''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차이점이 있지만, 의도가 무엇이었던 간에 결과물의 성격은 비슷하기 때문이다. [[조아라(웹사이트)|조아라]] 대표도 [[https://univ20.com/35093|기억나는 작품]]이라며 이 소설에 대해 알고 있다. 참고로 대학원 논문에 대한 얘기는 기타 문단 참고. [[봉인소설]]로 유명하다보니 같은 봉인소설 중 [[해리와 몬스터]]과 자주 비교되거나 엮인다.[* 농담으로 [[해리와 몬스터]]가 크툴루 신화의 최강급 마도서 중 하나인 알 아지프(=네크로노미콘) 한국어 사본이며 원본에 한없이 가깝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읽고 주화입마에 빠진다는 [[https://blog.naver.com/dltmdgnskr/100198986773|말]]이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후술할 투명드래곤의 비공식 영어 번역본이 있는 링크에서 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투명드래곤이 이런 평가를 받고 있다고 [[https://ensjtrans.com/projects/invisible-dragon/|댓글]]을 남겨서 외국에 알렸다. 댓글이 영어이긴 하지만 중간에 마도서를 madosser라고 번역기가 번역을 실패한 단어로 썼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알 아지프의 저자는 [[투명인간|보이지 않는]] 괴물에게 잡아먹혔다는 설정이 있다.] 하지만 [[패러디]]는 투명드래곤이 더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