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투탕카멘 (문단 편집) === 암살 의혹 === 발굴 당시 [[미라]]를 X-선 촬영한 결과 머리에 큰 상처로 보이는 자국이 발견되어, 그의 사인은 둔기에 의한 두개골 골절, 즉 [[암살]]당했다는 설이 설득력있게 다가왔다. 실제로 투탕카멘이 죽은 뒤에 왕위 계승이 영 이상하게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정밀한 [[CT]] 촬영에 의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두개골 골절 같은 것은 아예 발견되지 않았고, 두개골에 나있는 갈라진 금은 죽었을 당시에 아직 미성년자여서 두개골이 채 다물어지지 않았을 뿐이라는 게 밝혀졌다. 즉 X-선 촬영 당시에 나타난 자국 자체가 허상이었다. [[파일:/image/081/2014/10/20/SSI_20141020112110_V_99_20141020112616.jpg]] 이후 CT 촬영에서 밝혀진 또 다른 사실은 다리에 '''심각한''' 골절이 있음이 확인되었고, 이걸 사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항생제가 없었던 당시에는 이런 상처가 덧나 죽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 한편으로는 워낙 부친인 [[아케나톤]]이 유전적 기형 의혹을 받고 있다 보니, 그로부터 물려받은 선천적 유전병으로 인해 원래 몸이 허약했고, 그래서 오래 재위하지 못하고 병사했다고 보는 학설도 있다. 위의 다리 골절도 그 증거로 보기도 한다. CT 촬영에서 밝혀진 사실은 이러하다. 1. 무릎 바로 위쪽에서 심각한 골절이 발견되었다. 2. 왼쪽 갈비뼈 여러 개가 부러져 없어졌다.[* 발굴 도중 손상됐다면 조각이 미라 내에 남아있어야 하지만 왼쪽 갈비뼈들의 경우 조각이 발견되지 않았다.] 3. 심장이 없다. 고대 이집트의 사제들은 시신을 [[엠버밍]]할 때 내장을 제거했지만, 심장만은 남겨두었다. 사후 세계에서 죽음의 신 아누비스가 심장의 무게를 재서 생전의 죄를 심판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심장이 제거됐을 정도라면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뭉개져 손상되어 사제들이 알아보지 못했거나, 도저히 보존이 불가능한 수준이라 포기하고 꺼냈을 정도로 죽을 당시의 부상이 심각했음을 보여준다. 그 외에 [[말라리아]]를 사인으로 추정하는 사람도 있다. 그의 미이라를 연구한 연구팀이 유전자 검사로 투탕카멘이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원인 기생충인 열대 열원충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 실제로 말라리아로 인해 사망할 경우, 독특한 증상 때문에 독살당한 것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2005년 자히 하와스의 연구팀이 CT 촬영으로 투탕카멘의 미라를 찍어본 결과, 투탕카멘은 생전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미세한 [[구순구개열]]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오른발이 [[평발]]이 왼발은 약간 만곡된 상태였으며 왼발 세번째와 두번째 중족골[* 발바닥과 발등을 이루는 5개의 뼈를 의미한다.]에 무혈성 괴사가 있었음을 밝혀냈다. 아마 다리 골절로 인해 상처를 입었을 때 중족골에도 괴사가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이를 근거로 근친혼의 결과로 태어난 투탕카멘이 생전 발이 굽어있었으며 많은 유전병을 앓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발견된 130여 개에 달하는 지팡이들도 투탕카멘의 보행 장애를 입증하는 증거물이라 주장했던 것이다. 하지만 자히 하와스의 연구 결과에도 논란은 있다. 학자들은 투탕카멘이 생전 여성형 유방증, 마르판 증후군, X 염색체 연관 지적장애, 지방 생식기 영양 장애, 안드로겐 무감응 증후군, [[클라인펠터 증후군]] 등 온갖 종류의 유전병을 앓지 않았을까하고 짐작했지만, 실제 DNA 검사를 실시한 결과 '''그런 건 없었다'''. 왼발이 밖으로 휜 것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다. 1960년대에 찍은 CT에는 왼발 만곡이 아니라 미라 제작 과정 도중 발이 굽어진 것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실제로 투탕카멘이 유전병 때문에 보행장애가 있었고 생전 지팡이를 썼다면 닳은 자국이 있어야 할 텐데 무덤에서 출토된 지팡이들에서는 닳은 자국을 찾아보기 어렵다. 게다가 지팡이는 고대 이집트에서 상류층들이 즐겨쓰던 악세사리였고, [[고왕국]] 시대 이래 무덤에 가장 많이 들어있던 부장품들 중 하나였다. 단순히 지팡이의 존재만으로 투탕카멘이 보행장애라는 점을 증거하기는 어렵다는 이야기. 투탕카멘이 [[유전병]]이 있었을 가능성은 매우 높지만 직접적인 사망 원인으로 보기에는 어렵다. 자히 하와스의 연구팀을 포함한 [[학계의 정설]]은 투탕카멘이 '''다리 골절과 말라리아를 포함한 복합적 요인''' 때문에 사망했을 것이라고 본다. 왼쪽 다리의 골절 부위에는 수지가 들어있었는데 이는 투탕카멘이 죽을 당시 이미 골절 부위가 절개된 상태였음을 의미한다. 게다가 투탕카멘은 [[낫모양 적혈구 증후군|겸형 적혈구 빈혈증]]에다가 유전적으로도 말라리아에 취약한 형질이었는데 이게 왕의 병증을 더욱 악화시켰을 것이라고. 다리 골절로 인한 감염과 [[말라리아]] 합병증 등이 겹치면서 급속도로 병세가 악화되어 사망했을 것이라는 게 정설이다. 그 외에 발의 장애는 선천적인 것이 아닌 전투 중에 입은 상처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것은 투탕카멘이 많은 전투에 참가했으며 무릎의 골절상 주위에 파상풍과 염증의 흔적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몸이 불편하였기 때문에 최전방에서 싸웠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스러운 점이 있다. "파라오의 안식을 방해하는 자는 죽음의 날개에 닿으리라."라는 저주의 문구가 쓰여있었다는 소문이 있는데, '''순전한 날조'''다. 투탕카멘의 무덤에서는 아예 저런 저주성 문구 자체가 발견된 적이 없다. 마리 코렐리라는 소설가가 고대 아랍어 텍스트에서 그럴듯한 문장을 따와서 편지에 적은 뒤 언론에 투고했는데, 이 문장이 마치 실제 무덤에서 발굴된 양 와전되며 알려진 것이다. [[투탕카멘의 저주]]가 언론을 통해 부풀려지는 과정에서 난데없이 튀어나온, 아무 근거없는 낭설에 불과하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1/04/2013110490340.html|투탕카멘의 미이라에서 발견된 외상을 통해 전차 경주 중 사고가 사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81&aid=0002513865|거기다 최근 황금 마스크의 턱수염이 실수로 떨어지자 접착제로 붙인 사실이 밝혀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