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트란실바니아 (문단 편집) === [[전간기]]~[[2차 세계대전]] 시기 === 전쟁이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은 1918년 12월 1일, 트란실바니아의 루마니아인들 대표들이 줄러페헤르바르(Gyulafehérvár)[* 현 루마니아 [[알바이울리아]](Alba Iulia). 과거 [[트란실바니아 공국]]의 수도였다. 헝가리 왕국이 실질적으로 몰락하고 헝가리인 문화를 유지하게 해준 트란실바니아 공국의 수도였던 곳에서 통합 선언을 하고 [[페르디난드 1세]] 부부의 대관식을 치렀다는것 자체가 헝가리를 상대로 한 광역 도발이었다.]에 모여 만장일치로 루마니아 왕국과의 통합을 선언했으며 이에 호응해 [[루마니아군]]이 트란실바니아로 진입해 점령하기 시작했다. 루마니아의 어그로에 끌린 헝가리는 루마니아와 전쟁을 벌였으나 협상국을 등에 업은 루마니아가 1919년 8월에 [[부다페스트]]를 함락시키면서 루마니아의 승리로 끝났다. 루마니아는 [[트리아농 조약]]으로 그토록 갈망하던 트란실바니아를 비롯한 루마니아인 거주 지역 대부분을 확보함으로써 영토를 크게 확장했으나 트란실바니아 거주 헝가리인과 세케이인은 졸지에 소수민족으로 전락했고(...), 이는 오늘날 [[헝가리-루마니아 관계|헝가리와 루마니아의 영 불편한 외교관계]]로 이어지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한때 헝가리의 [[호르티 미클로시]] 정부가 [[나치 독일]]과 [[추축국]]에 접근하여 1940년 8월 제2차 빈 협정을 맺으면서 트란실바니아 북부가 다시 헝가리에 반환되었다. 하지만 제2차 세계 대전 말기에 추축국에서 이탈하여 소련과 연합군 측으로 전향한 루마니아 왕국이 소련군과 함께 트란실바니아 전역을 다시 탈환했다. 최종적으로는 제2차 세계 대전이 나치 독일과 추축국의 패배로 종결되며 빈 협정을 통한 국경 조정도 역시 무효화되었다. 미국은 각 민족의 영역을 각국의 영토로 재분배하려는 [[민족 자결주의]]의 방침에 따라 트란실바니아를 헝가리에 돌려주거나 트란실바니아를 독립국가로 만드는 것도 검토했다. 하지만 역시 루마니아와 영토분쟁이 있던 소련은 루마니아로부터 [[베사라비아]](오늘날의 [[몰도바]] 공화국)와 북부코비나를 뺏는 대신 루마니아에 트란실바니아를 넘기려 했다. ~~땅은 소련이 먹고 계산은 헝가리가 대신하고~~ 소련이 동유럽 대부분을 점령하여 실제적으로 통제하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이 소련의 의도가 관철되었다. 최종적으로 트란실바니아 전체가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의 국경선으로 복원되어 루마니아령으로 다시 귀속되었다. 다만 1천년 넘게 헝가리의 지배를 받던 지역이었기에 오늘날에도 여전히 헝가리계 주민은 트란실바니아 지방을 중심으로 루마니아 내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공산화 이후 시행된 헝가리인 추방과 루마니아인 이주 정책 이후 지금까지도 헝가리인은 루마니아 전체 인구중 약 6.5 퍼센트를 차지하여 루마니아의 최대 소수 인종 그룹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제2차 세계 대전 후 자국 내 독일인을 추방한 [[폴란드]]나 [[체코슬로바키아]], [[유고슬라비아]]와는 달리, 루마니아 공산정권은 트란실바니아에 거주하던 독일인들을 추방하지는 않았다.[* 비교해보자면, 우선 루마니아는 폴란드나 체코와 달리 독일과 접경국이 아니고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었다. 따라서 앞선 두 국가와 달리 자국 내 독일계 소수민족 때문에 독일과 [[영토분쟁]]이 생길 일도 사실상 없었다. 루마니아 및 트란실바니아의 독일계 역시 딱히 분리주의에 적극적인 것도 아니었으니 루마니아의 입장에서 굳이 '강제로' 이들을 추방할 필요성도 없었던 셈이다. 반면 폴란드와 체코, 유고슬라비아의 입장에서는 자국내 독일계는 조국을 나치 독일에 팔아넘긴 부역자일 뿐이었고, 독일에 점령당하면서 그야말로 온갖 고초를 다 겪어 국민적 감정이 격앙된 직후였다.] 때문에 공산 정권 시절만 해도 30만 명 가량의 독일인이 이 지역에 계속 살았지만[* 전쟁 전의 70만 명에 비해서는 줄어들었다. 2차 대전이 끝날 무렵에 많은 수가 루마니아와 발칸반도로 진격해오는 소련군을 피해 독일로 피난을 가서 아예 독일에 정착했기 때문.] 민주화 후에 경제적인 풍요와 더 나은 삶을 위해 대부분 독일로 이민을 떠나[* 주 민족인 루마니아인들조차도 잘 사는 나라로 이민을 많이 가 루마니아의 인구가 감소할 지경이었으니 독일로 향하는 비자와 영주권을 받기 쉬운 독일계 주민은 빠져나가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했다.] 지금은 3만 명 남짓만이 남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