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트럼프그렛 (문단 편집) === 개관 === [[http://edition.cnn.com/election/results/exit-polls/national/president|출구조사(CNN)]]. 인종, 성별, 교육수준, 소득수준, 정치적 지지층, 종교 등에 따른 득표율을 볼 수 있다. 한 가지 생각해 보자면, 트럼프그렛들이 대선 당시 트럼프를 지지했던 이유는, [[이라크 전쟁]]과 [[조지 W. 부시|아들 부시]] 정권 이후로 주춤한 미국의 국제적 영향력, 오바마 정권 이후에도 나아지지 않는 외교적 뻘짓, 갈수록 늘어가는 이민자들로 인한 미국 내의 인종갈등과 일자리 문제 등이 있다. 트럼프 지지층을 주로 살펴보자면 교육 수준이 낮은 계층과 백인, 특히 남성이 주로 지지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정작 소득 수준으로는 하류계층이 지지했다는 결과가 도출되지는 않는다. 어디까지나 교육수준과 소득은 상관관계만 보이며, 미국 백인 비율이 70% 정도라는 것이 그 원인일 수도 있다. 미국 백인 남성 사이에서도, 교육 수준과 트럼프 지지 경향은 반 비례하지만, 어디까지나 주류 계층은 백인임과 동시에 전통적인 자산 자본가가 백인임을 감안하면, 소득수준 기준 중상류층에서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사실이 기이할 정도는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이 부분을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소득 수준 문제는 트럼프 지지세력과 반대세력의 연령 차이 때문이다. 반대세력은 학생, 불경기를 겪은 사회 초년생이 많아 소득 수준 평균이 내려가는 반면, 트럼프 지지층은 수십년 일한 안정된 직장을 가진 고연령 공장노동자가 많다. 저학력 공장노동자가 상당히 괜찮은 급여를 받아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미국의 특성이 나타난 것이다. 즉, 어느 정도 세대 차이 문제도 끼어 있다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과거 민주당 지지층이던 중산층에서 차이를 상당히 좁힌 것이 승리요인이라 할 수 있는 것이지, 트럼프 지지계층의 상당수가 경제 하류층이라고 하는 것은 왜곡이다. 사실 들여다 보면 하류층 유색인종 계층에서 힐러리가 압승을 거두었고, 남부에서는 소득이 높을수록 트럼프 지지율이 높아졌으며, 오히려 북동부 및 중서부 백인 중산층에서 상당히 선전한 것으로 해석해야 맞다. 반대급부로 서부 및 동부,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는 부유한 계층에서 힐러리 클린턴 지지율이 높아지기도 했다. 이렇게 주마다 차이가 극심하였다. 더 나아가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가 벌어졌다. 중도 성향의 유권자층에서 여성들은 주로 힐러리를, 남성들은 트럼프를 선택했으며, 기혼 남성층은 트럼프를, 미혼 남성층과 기혼•미혼 여성층은 힐러리를 선택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기독교, 카톨릭은 트럼프를, 유대교와 종교가 없는 유권자들은 힐러리에게 투표했다는 것. 트럼프 지지 세력도를 보면 인종 간 갈등이 심한 곳과 심하지 않은 곳이 혼재하였다. 백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중 과거 민주당을 지지하였던 시골 및 교외 지역도 상당 부분 겹친다. 즉, 이들은 트럼프가 실질적으로 미국 경제를 살릴 수 있을지, 트럼프의 정책이 미국의 외교에 얼마나 영향력을 가져올지보다는 오바마 민주당의 유연한 정책에 대한 맹목적인 불만과 트럼프가 유세 당시 일삼던 자극적이고 과격한 언행에만 혹해서, 혹은 민주당은 무조건 밟아야 한다는 마인드로 한 충동 투표가 한 몫 한 것이다. 실제로 출구조사에서 해당 후보를 뽑은 이유로 힐러리는 '호감이 있어서'라는 대답이 제일 많았던 반면, 트럼프는 '상대 후보가 싫어서'라는 대답이 제일 많았다. 트럼프를 뽑은 유권자들의 절반 정도는 그를 어디까지나 '힐러리를 대신할 차악' 정도로 여기고 있었을 뿐, 그를 진심으로 신뢰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일례로 대선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한 트럼프에 투표한 남성이 인디 방송에 전화를 건 적이 있었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2g-0_9GshWM|진행자들과 대화하면서 정치적 올바름과 페미니즘에 대해 비판했지만 그러면서 드러낸 자신의 모습은 자기 자신이 비판한 힐러리 지지자들과 다를 것이 없었다]]는 것을 깨닫고 이런 생각을 미리 했다면 투표를 다르게 했을 것이라며 심정을 밝혔다. 여자라는 이유로 힐러리에 투표하는 사람이 싫다고 했으면서 정작 자신은 개인적으로 그런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었다고 인정했는데, 이후 정치적 올바름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을 못 한다고 불평했다가 "그럼 정치적 올바름 때문에 하지 못했던 말을 여기서 해 보세요"라고 하자 망설인다. 나중에는 트럼프의 활기가 좋다, 아웃사이더라서 좋다고 하다가, 그럼 트럼프의 정책 중 가장 기대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어물거리면서 제대로 말도 못 했다. 결국 자신이 그렇게 싫어한 '''후보의 특정 행태나 특성만 보고 투표하는 모습'''이 바로 자기 자신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이들은 자신들의 생사를 좌우할 중요한 인물을 뽑는다는 생각으로 투표를 한 것이 아니라 사실상 인기투표를 한 것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야말로 [[아메리칸 아이돌]] 대통령 에디션이였던 셈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