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트레인스포팅 (문단 편집) == 줄거리 == || [youtube(RCxgqHqakXc)] || || '''{{{#fff "인생을 선택하라"[* Choose life.]}}}''' || >인생을 선택하라. 직업을 선택하라. 경력 쌓기를 선택하라. 가족을 선택하라. 망할 놈의 커다란 텔레비전을 선택하라. 세탁기, 자동차, CD플레이어와 전자식 통조림 따개를 선택하라. 건강, 저콜레스테롤과 치아보험을 선택하라. 고정금리 담보대출을 선택하라. 처음 살 집을 선택하라. 친구를 선택하라. 여가복과 깔맞춤 짐가방을 선택하라. 망할 놈의 섬유로 된 쓰리피스 정장을 할부 구매로 선택하라. [[DIY]]와 일요일 아침에 망할 나란 놈은 대체 무엇인지 고민하는 걸 선택하라. 망할 정크푸드를 입속으로 처넣으며 소파에 앉아 지루한, 영혼을 짖뭉개는 게임 쇼 시청하기를 선택하라. 결국 썩어 문드러지기를 선택하라. 당신을 대체하기 위해 싸질러놓은 이기적이고 엉망진창인 자식들에게 부끄러운 존재가 되어, 초라한 집에서 마지막 순간을 보내라. 미래를 선택하라. 인생을 선택하라. > >...그런데 내가 왜 그런 걸 원해야 하지? 나는 인생을 선택하지 않는 걸 선택했다. 다른 무언가를 선택했다. 이유? 이유는 없다. 헤로인을 하는 데 이유가 어디 있는가. 마크 렌튼은 뒷골목을 전전하는 [[마약중독자]]이다. 렌튼은 스퍼드, 식 보이, 앨리슨 등 같은 처지에 놓인 부랑아들과 한데 어울려 마약을 한다. 어느날, 렌튼은 헤로인을 끊기로 마음먹는다. 현관문에 못질을 하고, 편안한 음악, 통조림 수프, 아이스크림, 진통제, 야한 잡지(...) 따위로 버티고자 한다. 하지만 다음 순간 방을 뛰쳐나가 '마지막 한 방'을 구하러 다닌다. 마이키 포레스터[* 원작자 어빈 웰시 분.]로부터 구할 수 있던 건 좌약식 마약이 전부였고, 내키지는 않지만 그것을 집어넣는다. 그러다 갑자기 설사가 나 지저분한 화장실[* 스코틀랜드 최악의 화장실.]에서 일을 보는데 뒤늦게 마약이 같이 내려간 것을 알아차린다. '''렌튼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변이 떠다니는 변기물을 휘젓고는, 그 속으로 들어가 정화조를 헤엄친다.''' || [youtube(7RoMaS1pzOE)] || || '''{{{#fff 스코틀랜드 최악의 화장실[* the worst TOILET in Soctland] (혐오 주의)}}}''' || 어쨌든 마크 렌튼은 마약을 끊는다. 식보이도 이에 동참하는데, 단지 렌튼의 노력을 격하시키려고 그런 것이다. 그는 당대의 거물 뮤지션들을 들먹이며 자기 인생관을 늘어놓는다. 마크 렌튼은 공기총으로 개의 엉덩이를 맞춘다. 면접통지서를 받고 잔뜩 긴장한 스퍼드에게 렌튼은 마약 한 줌을 건넨다. 여기서 성실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그나마 나오는 실업 수당마저 끊기지만, 그렇다고 합격해 일자리를 얻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 그렇게 스퍼드는 정줄을 놓고 면접을 본다. || [youtube(CVp9rKF3hag)] || || '''{{{#fff "한 마디로, 즐거움이죠."[* In a word, pleasure.]}}}''' || 술집에서 벡비는 일주일 전 당구장에서 있던 무용담을 자랑한다. 이야기를 끝마치자 이유도 없이 들고 있던 맥주잔을 뒤로 날려버리고, 아래층에 있던 여인이 잔에 맞아 소동이 일어난다. 벡비는 그 사이에 들어가 남의 가랑이를 걷어차고, 아래층 모든 사람이 난투극에 휘말리고 만다. 렌튼은 토미의 집에서 진실을 듣게 된다. 그날 당구장에서 벡비는 죽을 쒔으며,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화풀이나 했다는 것이다. 그 사이 렌튼은 토미와 여자친구의 [[검열삭제]] 테이프를 다른 것과 바꿔치기한다. || [youtube(SUZyNLZZjMs)] || || '''{{{#fff "그렇다. 그게 벡비의 이야기였다."[* And that was it. That was Begbie's story...]}}}''' || 훔쳐온 테이프을 보던 렌튼은 여자가 필요함을 느껴 친구들과 클럽에 가고, 첫눈에 반한 다이앤의 집에 따라가 거사를 치른다. 다음날 아침 그녀의 룸메이트들과 식사를 하다 중학교 교복을 입고 나타난 다이앤을 본 마크 렌튼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룸메이트들은 사실 그녀의 부모고, 다이앤의 나이는 14살이다. 그녀는 자기와 계속 만나 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한다. 한편 토미는 여자친구와 관계 전 비디오를 틀지만 화면에 나온 것은 렌튼이 바꿔치기한 축구 경기 영상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나오는 장면이 [[스코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고의 골로 평가받는 [[1978 FIFA 월드컵 아르헨티나]] 네덜란드전에서 [[아치 겜밀]]이 넣은 역전 원더골이다(...).]토미는 원본을 대여점에 반납했다고 생각하고, 여자친구로부터 차이게 된다. 렌튼과 일당은 다시 마약을 하기로 합의한다. 그런데 앨리슨의 '''아기가 어른들이 약에 취해있는 사이 굶어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심지어 앨리슨이 발견했을 때는 이미 죽은 후 시간도 지나 시체가 부패하기 시작한 상태였다. 누구든 아빠일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식보이의 자식임이 밝혀진다. 그 후 마크 렌튼은 스퍼드와 같이 에든버러 일대를 기웃거리며 방황하다 서점에서 책을 훔쳐 도망치던 중 잡히고 만다. 스퍼드는 절도 혐의로 구속 수감되어 6개월 징역을 살게 되고, 렌튼은 재활 프로그램에 들어간다. 하지만 또 마약을 하는데, 이번에는 지나치게 많은 양을 주사하여 병원에 실려간다. 중독을 고칠 때까지 방에 갇히게 된 렌튼은 끔찍한 금단 현상에 시달린다. 주변 사람들의 환각, 심지어는 죽은 아기가 천장에서 떨어지는 걸 보기도 한다. || [youtube(GHBgaBScmeU)] || || '''{{{#fff "한 번만 더 달라고!"[* I need one more fucking hit!] (공포 주의)}}}''' || 겨우 마약에서 벗어난 렌튼은 토미의 집을 방문하는데 난장판이다. 그는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후 마약을 하다 에이즈에 감염되었다.[* 집 밖에 에이즈 환자라고 욕하는 그라피티가 적혀있고 렌튼이 금단 증상에 시달리며 본 환각 또한 이를 암시한다.] 렌튼은 그 사실에 굉장히 우울해한다. 자신 때문에 마약에 손을 댄 친구가 에이즈까지 걸렸으니 당연한 일. 렌튼은 다이앤과의 대화에서 느낀 바가 있어 런던으로 간다. 거기서 부동산 중개인으로 취업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간다. 그러나 강도 혐의로 수배중인 벡비가 그를 찾아와 눌러앉게 되고, 렌튼은 다시 불행해진다. 벡비는 경마로 건 돈의 16배를 따 클럽에 가서 자축하지만, 여장 남자와 키스를 하다 기겁하고 도망친다. 렌튼이 이를 놀리자 칼을 들이대며 성을 낸다. 얼마 뒤 포주이자 마약 거래상이 된 식보이까지 같이 살게 되고, 그는 렌튼의 텔레비전을 팔아먹고는 여권도 팔라고 종용한다. 렌튼은 여권을 숨기고 벡비와 식보이를 다른 연립주택에 보내버리지만, 둘을 집세를 내지 않고 렌튼의 상사마저 폭행한다. || [youtube(b77Z2vSSQWg)] || || '''{{{#fff "여권 있어?"[* Have you got a passport?]}}}''' || 이들은 고양이 배설물에 감염되어 사망한 토미의 장례식을 위해 스코틀랜드로 돌아간다. 장례식장에서 출소한 스퍼드를 만나고, 바로 그날 식보이는 마약 밀거래에 동참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친구들을 꼬드긴다. 결국 거래가 성공해 1만 6천 파운드라는 많은 돈을 거머쥐게 된다. 갑자기 큰 돈이 생겨버린 이들은 다짜고짜 술집부터 찾아간다. 마약과 연관된 하류인생을 청산하고 싶은 렌튼은 그나마 착한 스퍼드에게 조용히 돈을 들고 튀자는 제안을 하나 스퍼드는 벡비가 무서워 못 한다. 벡비는 사소한 시비 때문에 또 폭행 사건을 일으키고, 이를 말리려던 스퍼드는 그의 칼에 베여 피투성이가 된다. 벡비는 렌튼에게 돈가방과 담배를 가져오라고 시킨다. 호텔에서 친구들이 모두 잠든 사이, 렌튼은 벡비의 품에 안긴 돈가방을 빼내 도망친다. 스퍼드는 이를 목격하고 렌튼과 눈까지 마주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다음날 벡비는 호텔 방을 모조리 때려부순다. || [youtube(Jk1uL50FVxw)] || || '''{{{#fff "당신들처럼 될 것이다."[* I'm gonna be just like you.]}}}''' || >그래서 나는 왜 이 짓을 했나? 수많은 이유를 댈 수 있다. 모조리 거짓으로. 분명한 건 내가 나쁜 인간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변화할 것이다. 나는 바뀔 것이다. 이것이 마지막이다. 이제 난 손을 털고, 나아갈 것이다. 똑바로 가서 인생을 선택하기. 나는 이미 그것을 기대하고 있다. 당신들처럼 될 것이다. [[수미상관|직업, 가족, 망할 커다란 텔레비전, 세탁기, 자동차, CD 플레이어와 전자식 통조림 따개, 건강, 저콜레스테롤, 치아 보험, 담보 대출, 새 집, 여가복, 짐가방, 쓰리피스 정장, DIY, 게임 쇼, 정크푸드, 아이들,]] 공원 걷기, 정시 근무, 골프 잘 치기, 세차하기, 스웨터 고르기, 가족과의 크리스마스, 생활 보조금, 홈통 청소하기, 그럭저럭 살면서, 죽는 그날을 내다보며. 렌튼은 통쾌함과 한편으론 친구를 배신했다는 죄책감과 변명 등 복잡한 감정을 느낀 채 거리로 나선다. 결국 미안함을 가지고 있던 스퍼드에게 4천 파운드를 사물함에 남기고선, 새 인생을 선택할 것이라는 본인의 변화에 설렘을 느끼며 도시를 떠나 [[암스테르담]]으로 향한다. 그리고 스퍼드가 렌튼이 사물함에 남겨둔 4천 파운드의 돈다발을 확인하고 기뻐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난다.[* 소설에서는 스퍼드에게 돈을 남겨주는 묘사는 없다, 대신 벡비, 식보이, 세컨 프라이즈 같은 인간 쓰레기들을 배신한 데에는 죄책감이 들지 않지만 스퍼드에게만큼은 미안한 감정이 들고, 보상을 한다면 스퍼드에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끝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