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트림 (문단 편집) ==== [[SSD]] ==== 운영 체제는 기본적으로 [[플로피 디스크]]와 [[하드 디스크]]에 최적화된 파일 삭제 방식을 이용한다. 사용자가 파일 삭제 명령을 내리면 운영 체제는 파일의 내용을 삭제하지 않고 파일 테이블에서 연결만 끊으며,[* 덤으로 이러한 작동 구조 때문에 복구 프로그램을 쓸 수 있다. 그래서 HDD의 파일을 삭제하거나 같은 파티션으로 이동할 때는 빠른 반면, 파일을 복사하거나 다른 파티션으로 이동(이 경우는 복사 후 삭제하는 방식),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후 새 파일을 삭제된 영역에 기록할 때는 덮어쓰기 방식으로 기록한다. 플로피 디스크와 하드 디스크는 특성상 다시 기록하는 작업은 헤드의 전자기 코일에서 발생하는 전자기 유도 현상으로 자성체 상태를 새롭게 배치하면 됐기 때문에, 운영 체제는 위에 서술한 것처럼 파일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었다. 조금 더 자세히 들어가면, 파일 테이블은 운영 체제가 관리하며 디스크는 이 테이블의 상태를 모른다. 따라서, 어떤 파일이 지워졌는지를 디스크는 알지 못한 채 영원히 덮어쓰기만 수행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어떤 특정한 파일을 지우면 운영 체제는 파일 테이블에서 연결만 끊고 해당 위치에 새로운 데이터를 기록한다고 생각하지만, 디스크는 어떤 특정한 데이터가 계속 유효한 데이터인데, 내용이 변경되어 '수정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와 달리 SSD에서 이용하는 [[플래시 메모리]]는 데이터를 덮어쓸 수 없으며 다시 기록하기 위해 블록의 정보를 완전히 지워야만 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SSD는 기존 하드 디스크 시스템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시작되었다. 위에 서술했듯 사용자가 파일을 삭제하면 운영 체제는 파일 테이블에서 연결을 끊는 작업만 하며, 이 정보를 하드 디스크로 굳이 알려 줄 필요가 없었다. SSD 환경에서 이 방식대로 운영해 이후 다시 기록할 때 데이터가 있었던 블록에 기록하게 되면, SSD는 먼저 블록을 지우는 작업을 해야 되기 때문에 쓰기 속도가 느려진다. 이를 막으려면 사용하지 않는 블록(이를 stale 블록이라고 한다.)의 위치를 기록해 유휴 시간에 미리 지우는 작업을 해야 한다. 이렇게 다시 기록할 수 있는 준비가 된 블록을 free 블록이라고 한다. SSD의 이런 일련의 작업을 쓰레기 수집(Garbage Collection)이라고 한다. TRIM은 SSD가 쓰레기 수집 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운영 체제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SSD 컨트롤러에 알려주는 것이다. SSD가 처음 보급되기 시작했을 때는 운영 체제가 SSD의 특성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고 그냥 보통 하드 디스크 다루듯이 이용해 속도와 수명에 악영향을 끼쳤지만, [[Windows 7]] 이후의 운영 체제는 TRIM을 지원하고 기타 SSD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좀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옵테인 메모리]]는 쓰레기 수집이 필요없기 때문에 TRIM도 필요없다. [[플래시 메모리]]와는 달리 구조가 [[RAM]]에 가깝기 때문.[* 옵테인 메모리를 기반으로 만든 옵테인 SSD가 DRAM이 없는데도 디램리스 SSD로 분류되지 않는게 이러한 이유이다.] 윈도우 10 버전 2004에서 드라이브 최적화로 TRIM을 해도 재부팅하면 TRIM이 되지 않은 상태로 나오는 버그가 있다. 이 버그로 인해 운영 체제가 마지막으로 최적화를 한 날짜를 저장하지 못하면서 한달에 한 번씩 작동해야 할 기능이 재부팅할 때 마다 실시되었고 SSD를 혹사시켰다. KB4571756 업데이트에서 이 버그가 해결되었으니 서둘러 업데이트하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