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특수부대 (문단 편집) === 특수부대 순위? === 가끔 특수부대의 순위로 자주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특수부대 간 순위는 의미 없다'''. 이는 애초에 특수부대의 순위를 매길 수 있는 지표 자체가 전무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하나 확실한건, 전세계에서 특수전 관련 경험은 물론 예산도 가장 막대하게 쏟아붓고 있으며 모든 군사/정보적 교류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미국]], [[영국]]과 같은 [[영미권]] [[5개의 눈]] 국가가 다른 국가들과는 비교도 안 되는 수준으로 최상급이라는 것. 이 국가들은 당장 요원 1인에게 양성 및 유지비용으로만 수 십억~수 백억 단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투자하는 [[넘사벽]]이다. 특수부대의 이름이 왜 특수부대인가를 생가해보면 아주 간단한 문제다. 특수한 임무를 맡는 부대인데 그 특수한 임무란 게 각각 다르기 때문에 서로간에 쉽게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일반 야전부대로 치면 '[[보병]] 대 [[포병]]' 같은 [[vs놀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논쟁인 셈. 보병과 포병은 서로 수행하는 임무가 다르고 매 순간의 전투현황과 전장환경에 따라 보병과 포병 사이의 전술적 우위가 바뀌는 것처럼, 특수부대들도 평시에 무슨 훈련을 하고 무슨 상황에 대비하느냐 어떠한 실전 전적이 있느냐만 가지고서는 순위 경쟁을 논할 수 없다. 전투부대가 아닌 구조부대를 표방하는 해군 [[SSU]]를 떠올려보자. SSU는 사람 대 사람으로 혹은 군함 대 군함으로 치고박고 싸우는 일이 아니라, 오로지 사람을 구출하는데에만 특화되어 있는 '특수'부대이다. 침투 및 전투기술만 놓고 보면 [[UDT/SEAL]]보다 떨어질 수는 있겠지만 전투기량 못지 않게 중요한 해난구조에 있어서 이들 이상의 전문가 집단을 찾을 순 없다. 그리고 이 것이 SSU가 존재하는 이유라는 걸 상기한다면 '특수부대 순위'라는 개념이 얼마나 무의미한지 알 수 있다. 특수부대마다 맡는 주 종목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특화된 역할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그린베레의 경우에는 민사심리작전과 장기 게릴라전을 주 임무로 내세워 보이고, SEAL의 경우에는 단기 타격 작전을 주 특기로 내세우는 부대이다. 일반적인 그린베레 대원의 경우 75레인저연대같은 육군의 강습 전문 특수부대 출신일지라도, 씰처럼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되는 단기타격 작전을 수행할 여력은 많이 없기에 SEAL 대원들보다는 아무래도 소수 인원 중심 DA 작전에서는 전문성이 평균적으로 좀 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반대로 SEAL의 경우에는 각종 교란작전, 반군양성, 민사전, 파괴 등의 장기 게릴라전 영역에서 그린베레보다 약세인 모습을 보인다. 허나 그린베레나 SEAL은 둘다 미국의 2티어 특수부대로 그 우열을 논할 수 없다. 비슷하게 같은 시가전-대테러 [[경찰특수부대]]인 [[GIGN]]와 [[BOPE]] 중 누가 더 강하냐를 물어보는 것도 무의미하다. 지젠느의 경우 선진국 특수부대인 만큼 보급이나 훈련강도 등이 더 높을 수 있으나 보프와 비교하면 실전 경험 빈도가 적고[* 여기서 함정이 있는데, GIGN의 실전투입이 BOPE보다 적다는거지 실전에서의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아니다! 당장 GIGN의 실전 경험을 찾아보면 이들도 상당한 실전경험을 쌓은 부대다.], 보프의 경우 보급이나 개인당 투자양성비용은 지젠느보다 떨어질지라도 매일 [[파벨라]]를 돌며 마약 카르텔과 전투를 벌이는 집단인만큼 지젠느에 비해 전투력이 낮다고 볼 수도 없다. 즉, 같은 임무를 하더라도 비교가 어렵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구군 특전사 707특임대와 일반 경찰 특공대를 비교하는 것도 넌센스. 애초 둘은 매 작전 시 추구하는 임무의 목표 자체가 다르다. 물론 특수부대들을 모아놓고 모의전이나 체력을 겨루는 예능 등이 있으나, 이것마저 100% 공신력이 있는건 당연히 아니다. 특히 국내 예능인 [[강철부대(예능)|강철부대]]는 특정 부대를 밀어주는 것부터 시작해, 전술적인 부분이 전무하며, 체력적인 부분에 치우쳐진 매우 조악한 프로그램이기에 신뢰성이 전무하다. 애초에 상황을 조성하고 생명을 걸지 않는 스포츠 개념의 예능이나 경기와 달리, 실제 특수부대가 뛰는 전장은 눈 먼 탄환에 맞고 골로 가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즉, 애초에 강함과 약함을 논의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인 셈이다. 가령 미군 특수부대 최악의 작전인 [[모가디슈 전투]]에서 미국의 내로라하는 특수부대들이 소말리아 민병대에게 깨졌는데, 그렇다고 이들이 소말리아 민병대보다 약하냐고 물어보면 모두가 아니라고 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물론 예시로 든 사례도 전투로 깨졌다고 보긴 뭐한게, 순수한 전투교환비는 1:200을 넘었다.[* 미 특수부대원 1명이 민병대에게 죽을 때, 같은 시각 소말리아 민병대는 미 특수부대원들에게 200명이 죽어나갔다는 뜻이다.] 이렇듯 특수부대를 분류할 수 있는 기준 자체가 전무하기 때문에 여러 매체나 블로그 등에서 말하는 '특수부대 순위'는 어디까지나 인지도나 [[국뽕]]에 기반해 만들어지는 사례가 많으며, 특히 인터넷이 발달한 선진국이 많은 유럽 및 북아메리카 지역에선 남유럽, 동유럽, 심지어는 북유럽의 특수부대까지 끌고와 순위권에 넣어대는 반면 남미나 아시아 등, 실제 분쟁지역에서 싸우는 특수전 집단 등은 특수부대 축에도 끼지 못하거나 임의로 생략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전형적인 [[인지도]]빨 싸움인 셈이다.[* 이를 장르만 다르게 표현하자면 'PC방 점유율'만 보고 게임을 까대는 좆문가랑 다를바가 없는 셈이다. 굳이 PC방에서 즐기지 않아도 되는 '스팀 게임'이나 PC방 혜택이 존재하여 PC방에서 즐기는게 이득일 수 있는 게임도 있음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점유율만 보고 게임을 평가하는 사람들이 실제 게이머들에게 얼마나 야유를 받는지 생각해보면 된다.] 그나마 [[미국]]이 특수부대를 티어별로 분류하였고, 대체로 이 순서대로 중요도나 훈련강도 및 요구하는 스펙 등이 올라가는만큼 이들 한정으론 어느정도 특수부대의 순위 분류가 어느정도는 가능하나, 이러한 티어분류 등도 결국 해당 특수부대가 주로 맡는 임무의 중요도나 예산배정 등에 따라 나뉘는만큼 100% 영향을 미치는건 아니며, 이마저도 분류하는 자국 내의 특수부대들끼리의 비교나 가능한 셈이다.[* 즉, 미 특수부대 티어 2의 네이비씰이 티어 1의 데브그루보다 약간 떨어질 수 있으나, 그렇다고 이들 네이비씰이 러시아의 스페츠나츠 알파보다 객관적으로 떨어진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물론 그 반대의 상황도 마찬가지.] 최종적으로 모든 특수부대는 창설목적이 약간씩 다르다. 대부분의 특수부대는 다양한 특수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받지만, 일부 델타포스와 같은 초특급 베테랑부대가 아닌 이상은 내세우는 특화 영역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이다. 대테러에 특화된 [[GIGN]], 시가전에 특화된 [[BOPE]], 양적 규모가 상당히 비대하고, 정예병인 [[경보병]] 임무까지 겸임하는 [[특전사]]와 [[스페츠나츠]], 미 육군 [[제75레인저연대]] 등, 모든 특수부대는 각국이 원하는 조건에 따라 창설되고 발전해왔다. 따라서 이들 특수부대들의 단순 순위를 정하는 것은 '사자 vs 상어'나 '해군 vs 육군'처럼 전혀 상관없는 두 개체를 뭉뚱그려 비교하고 순위를 정하는 것과 비슷하다. 같은 국가내의 특정한 특수부대의 전투력이 월등히 강하다면 교관 초빙, 교환 교육, 노하우 전수 등의 방법으로 전체 전투력을 끌어올리는 형태로 가기때문에 특정부대가 계속해서 월등히 강한 상황은 오히려 유지되기가 쉽지 않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