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티라노사우루스 (문단 편집) == 생태계 == [[파일:31rpmkswhmg51.jpg]] [[중생대]]의 막바지인 [[백악기]] 말기 마스트리히트절 최후기의 북아메리카 곳곳에서 서식했다. [[캐나다]]의 [[앨버타]] 주와 서스캐처원 주, 브리티쉬 컬럼비아주, [[미국]]의 [[몬태나 주]], [[와이오밍 주]], [[콜로라도 주]], [[유타 주]], [[사우스다코타 주]], [[텍사스 주]], [[뉴멕시코 주]], 멕시코 소노라 주 등 북아메리카 서부 전역에서 골격이든 두개골이든 발자국이든 화석들이 자주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당시 자연환경에 잘 적응한, 굉장히 성공적으로 번성한 육식공룡임을 보여준다. 서식 환경도 [[습지]], [[초원]], [[숲]], [[사막]], [[해안가]] 등으로 다양했다. 게다가 당시 [[북아메리카]]에는 티라노사우루스 말고는 거대 포식자들이 거의 전무했으므로[* [[바다]]로 영역을 확장시키면 [[모사사우루스]]가 있긴 하다. 또 모사사우루스의 크기가 티라노사우루스와 비슷하거나 더 컸으므로 바다에 빠진 티라노사우루스에게 충분한 위협적인 존재였을 것이다.] 당시 생태계에서 최고 포식자 지위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했을 터이다.[* 2021년 4월에 나온 [[사이언스]] 논문에 의하면 [[https://science.sciencemag.org/content/372/6539/284|최대 25억 마리의 티라노사우루스가 북미에 서식했다고 한다.]]] 아마 어린 개체부터 성체 티라노사우루스까지 성장 시기에 따라 각각 다른 종류의 먹이를 노리며, 백악기 말기에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던 온갖 초식공룡들을 모두 먹이로 삼았을 것이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28&aid=0002534295|#]] 티라노사우루스의 이러한 생태 지위 독점 현상은 백악기 말 소규모 멸종과 더불어 이들의 특이한 성장 패턴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앞서 말했듯이 성체와 아성체의 체형 차이가 확연하며 이 때문에 서로 각기 다른 종류의 먹이를 노렸을 것으로 생각된다. 즉 대부분의 포식자들의 경우 사냥 방식이 서로 달리 각기 다른 종류의 먹이를 노리는 데에 특화되어 서로 다른 종류의 초식동물의 개체수를 조절하며 서로 공존이 가능한 것인데, 티라노사우루스과의 경우 개체의 성장 시기에 따라 주로 사냥하는 먹이가 달라지는 것이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liam-elward-hell-creek-microfossils-project-final-drafts-low-res.jpg|width=100%]]}}} || || 티라노사우루스와 [[헬 크릭]]의 생물종[* [[https://www.artstation.com/artwork/Oo1NGJ|출처]]]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Quetz (2).jpg|width=100%]]}}} || || 케찰코아틀루스를 위협하는 티라노사우루스[* 빅 벤드 국립공원에 전시됨.]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vlad-konstantinov-dinofight-01-3-1900.jpg|width=100%]]}}} || || 트리케라톱스를 사냥하는 티라노사우루스[* 퀸슬랜드 박물관에 전시됨.] || 화석에 남겨진 이빨 자국으로 보아 티라노사우루스는 단 한 종으로도 [[트리케라톱스]][* 생태계에서 매우 풍부한 종이었기에 티라노사우루스가 자주 노리는 사냥감이었을 것이다.], [[토로사우루스]] 같은 대형 각룡류와 [[안킬로사우루스]], [[덴버사우루스]] 같은 곡룡류, [[크리토사우루스]], [[에드몬토사우루스]], [[히파크로사우루스]] 같이 거대한 조각류와 [[알라모사우루스]][* 다만 알라모사우루스와는 크기 차이가 엄청나기 때문에 어리거나 노쇠한 개체들을 노리거나, 여럿이 함께 공격해야 사냥이 가능했을 것이거나 사냥 자체가 불가능했을것이다.] 같은 대형 초식동물과 [[파키케팔로사우루스]] 같은 후두류, [[테스켈로사우루스]]같은 소형 초식동물도 사냥했을 것이다. 또한 자기보다 작은 육식공룡, 잡식공룡들과 다른 육식성 파충류들도 기회가 생기면 잡아먹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큰 동물부터 작은 동물까지 온갖 종류의 먹이를 효과적으로 커버하는 것이 가능했고, 그 때문에 당시 생태계에 티라노사우루스에 맞먹는 포식 동물은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또한 장성한 개체이건 어린 개체이건 간에 티라노사우루스라는 육식공룡 자체가 동시대나 그 이전에 살던 다른 육식공룡들 이상으로 프레데터 역할에 특수화된 신체를 지닌 것도 이들을 성공적인 포식자 반열에 올려놓는 데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러 종의 대형 포식자들이 한 지역에 공존하는 경우, 같은 지역 내에서도 숲이나 습지, 초원 등 다양한 환경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각자 서로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는 데에 적합하게 진화하는 방법으로 경쟁을 피하는데, 티라노사우루스의 경우 적응력이 굉장히 뛰어나 습지나 해안가, 초원, 숲 등 다양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티라노사우루스가 살던 곳에 또 다른 포식자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티라노사우루스가 많이 발견된 [[헬 크릭]] 지층에서 [[다코타랍토르]]라는 불곰만한 대형 드로마이오사우루스류의 화석도 발굴되는데, 5m 길이에 300kg 가량 되는 크기로 친척인 [[아킬로바토르]]와 비슷한 크기다. 이 공룡의 발견으로 이전까지 헬 크릭에는 소형 포식자([[아케로랍토르]])와 초대형 포식자(티라노사우루스)만 존재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던 헬 크릭 생물군에 대한 추측이 수정되었다[* 동시기 북미에 [[드립토사우루스]]라는 [[티라노사우루스상과]] 중형 육식공룡이 있었지만 당시 북미는 내해에 의해 서부와 동부 아대륙으로 구분되어 있었고, 이 때문에 티라노사우루스와 만날 일이 없었다.]. 다코타랍토르는 유년기의 티라노사우루스를 위협할 정도의 덩치가 되는 데다가 알이나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새끼에게는 매우 위험한 적이었을 것이다. 다 자란 티라노사우루스도 새끼를 죽이고 번식에 차질을 줄 수 있는 다코타랍토르를 경계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육식동물은 자신과 경쟁하거나 위협이 될 수 있는 다른 포식자의 개체수를 늘리는 핵심인 새끼 동물에게 매우 공격적이므로 다코타랍토르가 우연히 마주친 새끼 티라노사우루스를 살려둘 이유는 없다. [[케찰코아틀루스]]의 경우 무게는 티라노사우루스에 비해 매우 가볍지만 티라노사우루스보다 훨씬 몸높이가 높고 비행을 할 수 있으며 날카로운 부리를 지녔기 때문에 성체 티라노사우루스에게도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으며 새끼 티라노사우루스에게는 위험한 천적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덩치 큰 포식자들은 그만큼 큰 먹이를 선호하는 편이므로 평소에는 성체끼리 직접적인 충돌은 별로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가령 티라노사우루스가 어느 정도 자란 [[에드몬토사우루스]]나 [[트리케라톱스]]처럼 체중이 수 톤 단위로 나가는 큰 먹이를 노렸다면, 다코타랍토르는 [[오르니토미무스]]나 [[파키케팔로사우루스]], [[안주(공룡)|안주]]처럼 좀 더 작은 동물을 사냥했을 가능성이 높다. 티라노사우루스에겐 생태 지위가 일부분만 겹치는 다코타랍토르보다 오히려 동족이 가장 큰 위협이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동족상잔의 증거로 보이는 화석이 나오기도 하였고[* 죽은 동족의 사체를 먹은 것인지 죽이고 먹은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그 외에도 격렬한 싸움으로 인한 상처의 흔적이 남아있는 화석들이 다수 발견된 것으로 보아 티라노사우루스들끼리 만신창이가 되도록 싸우는 일이 상당히 빈번했음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공존했던 포식자인 [[팔라이오사니와]] 같은 대형 왕도마뱀과 악어, [[캄프소사우루스]] 같은 여룡목, [[아케로랍토르]] 등도 가끔 새끼 티라노사우루스를 사냥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