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티라노사우루스 (문단 편집) === 앞발의 용도 관련 === 티라노사우루스의 매우 작은 앞발의 용도에 대한 정설은 없다. 작은 크기를 보면 퇴화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뼈의 굵기나 근육의 부착점과 크기를 보면 상완이두근 하나가 약 100kg의 무게를 들 수 있을 정도의 힘을 냈던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팔 근육의 힘까지 합쳐지면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바벨컬로 치면 300kg이상은 가능한 수치이다. 사람은 커녕 고릴라도 비교할수 없는 수준.] 이 정도면 완전히 퇴화된 기관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므로 티라노사우루스의 앞발은 [[카르노타우루스]]처럼 앞발이 확연하게 퇴화한 공룡들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이는 단순히 앞발이 퇴화하던 중에 완전히 퇴화하기 전에 멸종한 것일 수도 있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rm size.jpg|width=100%]]}}}|| ||위에서부터 아래로 [[나노티란누스]], 티라노사우루스, [[타르보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의 조상의 형태를 보면 앞발이 뒷발보다 작기는 하지만 티라노사우루스보다는 훨씬 길고 커서 도망치려는 먹이를 움켜쥐기에 적합했다. 하지만 점차 후대로 갈수록 이 티라노사우루스를 비롯한 유사한 육식공룡들은 체구에 비하여 머리(특히 입)가 커지고 앞발은 작아지는 경향으로 진화한다. 이는 먹이를 앞발로 움켜잡아서 못 도망가게 하는 대신 거대한 입으로 먹이를 물고 못 도망가게 하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한다. 혹은 이빨에 끼이게 되는 고깃덩어리를 제거하는 데 쓰이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도 있다. 실제로 이런 육식동물의 치아 사이에 끼인 것을 제거하지 않게 되면 결코 좋을 리가 없다. 그러나 이를 쑤시기 위해서는 짧고 강한 앞발보다는 약하더라도 긴 앞발이 더 유리하다는 문제가 있다. 티라노사우루스의 앞발은 너무 짧아서 턱까지 잘 닿지 않고, 회전 범위도 매우 작아 잘 움직이지도 못한다. 이렇게 짧고 굵으며 잘 움직이지 못했던 것으로 보아 만약 사용했다면 웅크리는 자세에서 상체를 밀어올리는 데 보조하는 등 힘이 어느 정도 필요하면서 단순한 동작을 수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상 생활에서 쓰는 용도보다는 교미시 서로의 몸을 쓰다듬거나 자극하는 용도로 쓴 것이 아닌가 하는 학설도 나오고 있다. 이상한 소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아나콘다]]도 아주 작게 남은 퇴화한 뒷발로 교미시 서로의 몸을 자극한다.[* 보통 동물 세계에서 이성의 관심을 끄는 것 이외에는 생존에 도무지 쓸모없어 보이는 기관이 후대에도 퇴화하지 않고 남는 경우는 적지 않다. 오직 교미시에만 쓸모가 있음에도 자기 어필용 기관이 잘 발달한 수컷이 암컷을 차지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자연 선택이 되어버린다. 당장 인간만 하더라도, 생존에 도움도 안 되는 생식기가 영장류 중에서 가장 [[대물(신체)|크고 튼실하다.]] 동물들의 이런 면들은 일반인들에게 '쓸데없는 방향으로 진화한다'며 무시당하는 경향이 있으나 결국 생물들의 최종 목표이자 오직 하나뿐인 존재 이유가 종족번식임을 생각하면 매우 자연스러운 진화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이다.] 혹은 교미시 자세를 고정하는 데 사용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orig04.deviantart.net/tyrannosaurus_by_steveoc86-d16l7gl.jpg|width=100%]]}}}|| || 앞발이 잘린 티라노사우루스의 복원도 || 매릴랜드 대학 수각류 전문가인 토머스 홀츠 주니어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팔을 뜯겼더라도 멀쩡히 살았던 티라노사우루스의 화석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어쩌면 정말 팔이 쓸모 없었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6~9톤 사이 나가는 동물에게 겨우 0.2톤 들어올릴 수준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일반인 남성은 최소한 5kg 이상의 아령으로 운동하는 게 보통이고 2kg 정도의 가벼운 아령은 주로 여성들이 이용한다. 즉, 티렉스에게 저 정도 힘은 70, 80kg 정도 나가는 성인 남성이 0.2kg의 꼬마 아령을 겨우 들어올리는 정도라는 것. 2013년 봄 티라노사우루스로 추정되는 공룡이 수영을 한 흔적이 발견되었는데, 앞발로 땅을 디딘 흔적이 발견되었다. 다만 티라노사우루스가 [[스피노사우루스]]처럼 반수생 공룡도 아니고, 육상 포식자에 특화된 동물이라 입수할 일이 그리 많진 않았을 것이기에, 이것을 주 용도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아마 이런 역할을 비롯해 꽤 다양한 종류의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에 남아있던 것이라고 봐야 할 듯. 다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없어도 생존에 지장이 갈 정도로 중요한 역할은 아니었을 듯하다. 팔이 부러졌다가 아문 흔적이 남아있는 개체들도 상당히 많은데, 이는 팔에 손상이 갈 정도로 큰 힘을 써야 하는 동작에 사용되었다는 증거도 되지만 반대로 완벽하게 아물 정도로 긴 시간 동안 쓰이지 않았다는 증거도 된다. 생물학적인 관점에서는 앞발을 써야만 할 이유가 딱히 없다면 앞발이 퇴화한 건 결코 단점이나 약점은 아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2x4MgsLo2A|실제 고생물학자의 견해에 따르면]] 티라노사우루스처럼 앞발보단 입에 의존하는 걸로 충분한 대형 육식공룡에게 있어 앞발은 발달돼 봤자 오히려 약점이 하나 더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한다. 딱히 쓸데는 없는데 부상당하거나 병에 걸리거나 행동에 제약을 줄지도 모를 신체 부위가 하나 더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티라노사우루스의 체형에 큰 앞발을 가지고 있으면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고꾸라질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앞발이 퇴화하는 게 유리하다. 게다가 사실 [[티라노사우루스상과]]의 앞 발 퇴화는 이미 오래 전부터 진행되어 왔었다. 비율상 티라노사우루스과 내에서 가장 앞발이 작은 종은 티라노사우루스가 아니라 [[타르보사우루스]]이며, 아벨리사우루스와 달리 어느 정도는 쓰였을 것이다. 주로 입으로 공격하지만, 앞발로 먹이를 잡으면서 입을 보완하는 식. 하지만 위에 서술되었다시피 티라노사우루스의 앞발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라고 보는 게 타당할 것이다. 설령 앞발이 아무런 기능을 하지 않더라도 퇴화한 부위가 남아있는 것이 이상하진 않다. 퇴화된 부위가 꼭 없어져야 하는 이유가 없으면 그것이 흔적 기관으로나마 남는 사례는 드물지 않다. 예를 들면 인간을 비롯한 유인원도 더 이상 쓰지 않아 사라진 꼬리의 흔적이 꼬리뼈로 남아있다. [[파일:1933티라노 긁긁.gif|width=450]] [[파일:1997티라노 긁긁.gif|width=450]] 영화상에서 티라노가 앞발을 사용하는 묘사로는 1933년작인 [[킹콩]], 1997년작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에 등장한 티라노사우루스가 앞발로 머리를 긁는 장면이 있다. 실제로 이런 용도로 사용할 순 있었을 것이다. 게임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도 티라노가 누운 자세에서 일어날 때 앞발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간혹 티라노사우루스의 우악스러운 외모에 비해 유독 앞발은 작고 귀엽다는 이유로 웃음거리가 되기도 한다. '인간과 티라노사우루스가 팔씨름을 하면 티라노사우루스가 진다'라는 농담이 있으나 티라노사우루스의 팔은 어디까지나 '''덩치에 비해''' 작을 뿐 인간과 팔씨름은 커녕 사람 서너 명을, [[호랑이]] 정도는 집어들 정도의 힘이 있었다.[* 참고로 이 농담을 지어낸 이가 바로 한때 <퀴즈탐험 동물의 세계>로 이름을 날린 [[김충원]]이다.] 비록 사람처럼 동작이 자유롭지는 못하지만, 티라노사우루스의 앞발에 부착된 근육량은 인간과는 차원을 달리하며 팔뼈도 인간 기준에선 무시무시한 통뼈다. 인간의 무반동 [[바벨 컬]] 세계기록이 113kg이며 일반인은 운동 좀 하는 사람도 보통은 그 몇 분의 1밖에 안 되는데, 티라노사우루스는 못해도 200kg 이상의 바벨 컬이 가능한 수준으로 강력하다. 인간 기준에서는 정말 말도 안 되게 강한 근력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