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티라노사우루스 (문단 편집) ==== 입술이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 ==== * '''EPB의 한계'''[[http://markwitton-com.blogspot.com/2018/01/did-tyrannosaurs-smile-like-crocodiles.html|#]]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Marabou skull © Witton 2018.jpg|width=100%]]}}}|| || 아프리카대머리황새(Leptoptilos crumenifer)의 두개골. 새와 악어는 서로 전혀 다른 안면 조직을 가졌지만, 가지처럼 퍼져나간 신경 혈관과 구멍 등 턱뼈의 표면에 서로 유사한 점이 발견된다. || EPB가 고생물의 해부학적 특징을 추정하는데에는 훌륭한 방법이지만, 지배파충류의 안면 피부 조직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초기 지배파충류의 턱뼈는 악어나 새와 닮지않았으며, 새와 악어의 안면 조직은 이들이 서로 갈라진 후 독립적으로 진화했다. 또한 멸종된 지배파충류의 화석은 현생 지배파충류보다 비지배파충류(도마뱀 등)와 유사한 점이 더 많다. 이는 EPB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다른 동물과의 비교'''[[http://markwitton-com.blogspot.com/2016/10/exposed-teeth-in-dinosaurs-sabre-tooths.html|#]], [[https://www.skeletaldrawing.com/home/the-lip-post1|#]], [[http://markwitton-com.blogspot.com/2018/01/did-tyrannosaurs-smile-like-crocodiles.html|#]], [[https://www.science.org/doi/10.1126/science.abo7877|#]], [[https://markwitton-com.blogspot.com/2023/03/new-paper-fresh-evidence-and-novel.html|#]], [[https://www.nytimes.com/2023/03/30/science/lips-tyrannosaurus-rex-dinosaur.html|#]] (육상과 수생을 모두 포함한) 네발동물(Tetrapod)은 입술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입술이 없는 경우는 매우 특수한 경우에 한정된다. 따라서 입술은 이들의 공통조상으로부터 기원했으며, 입술이 없는 동물은 특수한 환경으로 인해 독립적으로 진화된 특성이라고 볼 수 있다. 공룡과 자주 비교되는 악어는 현생 육상동물 중 유일하게 입술이 없으며 너무 특수하게 진화한 경우라 고생물과 비교 모델로 삼기 어렵다.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DR. SCOTT HARTMAN - The lip post.jpg|width=100%]]}}}|| || 티라노사우루스의 아랫턱뼈에 난 구멍은 입을 닫았을 때 윗이빨의 위치와 일치한다. || 티라노사우루스과와 악어의 두개골은 표면이 전혀 다르다. 악어의 입 주변 비늘은 사실 비늘이 아니라 케라틴 피부가 갈라져 생긴 것으로, 골화되면서 두개골에 흔적을 남긴다. 수각류가 악어의 피부를 가졌다면 화석에 이러한 흔적이 남아야하지만 그렇지 않다. 수각류의 턱뼈 구조는 입술이 있는 양서류나 도마뱀과 유사하다. 수각류의 턱뼈에는 입술이 위치할 경계(Edge)가 있으며 이빨은 수직으로만 자라난다. 또한 아랫이빨은 윗이빨이나 그 안쪽에 맞물린다. 반면에 악어의 턱뼈는 모서리가 둥글어 입술이 위치할 자리가 없으며, 이빨이 수평으로 뻗어나기도한다.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Science 379, 1348 (2023)-2.png|width=100%]]}}}||{{{#!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Science 379, 1348 (2023).png|width=100%]]}}}|| || 티라노사우루스 || 위에서부터 왕도마뱀, [[바다이구아나]], [[앨리게이터]] || ||<-2> 티라노사우루스는 도마뱀과 유사하게 턱뼈를 따라 구멍이 한 줄을 이룬다. 반면에 악어는 구멍이 두개골 전체에 퍼져있으며[br]티라노사우루스와 도마뱀과는 뼈의 표면 질감이 다르다. || 수각류의 윗턱뼈에는 도마뱀과 유사하게 입가 가장자리를 따라 한 줄의 구멍이 있으며, 이러한 구멍은 입술 조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반면에 악어는 구멍이 두개골에 고르게 퍼져있으며 그 갯수도 더 많다. 또한 수각류의 아랫턱뼈에는 악어에는 없는 한 줄의 구멍이 있으며, 이러한 구멍은 입을 닫았을 때 윗이빨이 자리잡는 곳에 위치한다. 이러한 구멍은 윗이빨을 보관할 아랫입술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참고로 멸종된 육지 악어형류는 구멍이 입가를 따라나있고 그 갯수도 적어 현생 악어보다 수각류나 현생 뱀목과 더 유사하다. 티라노사우루스과의 턱뼈를 따라난 구멍은 상악골에 위치한 구멍보다 크고 넓으며 깊다. 하지만 악어는 구멍의 크기가 서로 비슷하다. 구멍의 모양과 크기는 피부 조직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티라노사우루스과는 상악골이 위치한 코 쪽과 입 쪽의 피부 조직이 달랐을 것이며, 이는 동일한 피부 조직으로 덮인 악어와 차이를 보인다. 수각류의 이빨은 다른 입술이 있는 동물과 유사하게 혀와 닿는 안쪽과 그 바깥쪽의 법랑질 두께가 비슷하다. 반면에 악어는 법랑질이 공룡보다 더 두꺼우며 이빨의 끝쪽일수록 더 두껍다는 차이점이 있다. 티라노사우루스과에 속하는 [[다스플레토사우루스]]와 [[미시시피악어]]의 법랑질을 비교분석한 결과, 다스플레토사우루스의 경우 510일된 다 자란 이빨이였음에도 법랑질이 크게 마모된 흔적을 찾을 수 없었던 반면, 미시시피악어에게는 법랑질 바깥쪽에서 침식된 흔적이 자주 발견되었으며 심지어 그 밑의 상아질에서도 상당히 마모된 흔적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었다. 티라노사우루스과의 이빨에서 마모는 거의 발견되지 않으며, 아랫턱의 이빨과 접촉이 발생하는 상악골의 이빨의 안쪽에서 주로 발견된다. 법랑질은 한번 형성이 되고 나서는 다시 복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또한 법랑질은 젖으면 마모에 강해지지만, 마르면 단단해져 잘 깨지고 힘을 받으면 부러지기 쉽다. 현생 육상 척추동물에서 법랑질은 수분을 함유하고 있고 분비물을 이용해 상태를 유지해, 법랑질의 성질이 변하는 것을 막는다. 수분이 법랑질을 마모에 강하게 만든다는 점과 겉으로 드러난 이빨에 수분을 공급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법랑질의 구조와 두께에 상당한 변형이 있지 않고서는 겉으로 드러난 이빨의 마모를 막기 어려웠을 것이다. 이빨이 건조해지는 것은 악어에도 영향을 끼쳐, 이빨이 부러지고 금가는 일이 자주 발생하며 생애 동안 45~50번 정도로 자주 교체한다. 반면에 성체 티라노사우루스과는 이빨을 매우 느리게 교체해 심지어 2년 정도 주기로 교체하는 경우도 있었다. 악어와 달리 티라노사우루스과의 법랑질에서 마모된 흔적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은 이들의 이빨이 외부조직(입술)로 덮여있었을 것이며, 지속적으로 수분이 공급되었다는 것을 가리킨다. * '''구멍과 입술과의 관계'''[[https://www.academia.edu/3871353/Dinosaur_smiles_Do_the_texture_and_morphology_of_the_premaxilla_maxilla_and_dentary_bones_of_sauropsids_provide_osteological_correlates_for_inferring_extra-oral_structures_reliably_in_dinosaurs|#]], [[http://markwitton-com.blogspot.com/2018/01/did-tyrannosaurs-smile-like-crocodiles.html|#]]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Dinosaur smiles - Chart.jpg|width=100%]]}}}|| || 파란색은 전상악골, 초록색은 상악골, 황갈색은 치골을 가리킨다. || 한 연구에서 턱뼈에 난 구멍의 평균 갯수와 입술과의 관계를 연구했다. 해당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각 턱뼈(전상악골, 상악골, 치골)에 난 구멍의 평균 갯수가 50 이하일 경우 유연한 입술을, 50과 100 사이일 경우 도마뱀과 같은 단단한 입술을, 100 이상일 경우 입술이 없는 경향이 있었다. 티라노사우루스과는 최대 81이었으며, 악어는 최대 1000 이상이었다. 티라노사우루스과의 구멍 갯수가 다른 공룡에 비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악어에 비하면 현저히 적다. 턱뼈의 크기 대비 구멍의 갯수를 비교해보면, 티라노사우루스과는 악어에 비해 구멍 갯수가 매우 적으며, 같은 크기의 티라노사우루스과와 악어를 비교해보면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 또한 작은 크기의 티라노사우루스과는 비슷한 크기의 네발동물과 유사한 수준이다. * '''두개골의 홈'''[[http://markwitton-com.blogspot.com/2018/01/did-tyrannosaurs-smile-like-crocodiles.html|#]]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Tyrannoskull.jpg|width=100%]]}}}||{{{#!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Tyrannosaurus face © Witton 2018 low res.jpg|width=100%]]}}}|| || 티라노사우루스의 두개골 표본(AMNH 5027). 턱뼈 측면에 홈이 나있다. || 우측의 표본에 피부를 입힌 상상도[* 고생물학자이자 팔레오아티스트인 마크 위튼 작] || 티라노사우루스과의 두개골의 측면에는 수직으로 파여진 홈이 있으며, 이러한 홈은 한 줄로 된 구멍 위 수 센치미터까지 나있다. 홈에는 비늘이 자리잡았을 것이며, 구멍 위에서 끝난다는 것은 비늘이 이빨 쪽으로 나는 것을 막는 입술 조직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 * '''입을 충분히 닫을 수 있다'''[[http://markwitton-com.blogspot.com/2016/10/exposed-teeth-in-dinosaurs-sabre-tooths.html|#]], [[https://www.science.org/doi/10.1126/science.abo7877|#]]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Lip me up Scotty.jpg|width=100%]]}}}|| || 고생물 - A: [[이노스트란케비아]][* Inostrancevia latifrons], B: 티라노사우루스, C: [[스밀로돈]][* Smilodon fatalis], 현생동물 - D: [[악어왕도마뱀]][* crocodile monitor Varanus salvadorii], E: [[맨드릴|맨드릴개코원숭이]][* mandrill Mandrillus sphinx], F: [[하마]][* hippopotamus amphibius] 파란선은 입술이 맞닿는 위치이다. || 동물들은 입을 닫았을 때 두 턱뼈가 완전히 맏닿을 정도로 다물지 않는다. 또한 이빨은 유기체가 죽고 화석화되는 과정에서 잇몸에서 빠져나오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따라서 티라노사우루스는 화석화된 것보다 이빨이 짧았을 것이며 입술이 있어도 입을 충분히 닫을 수 있다. 왕도마뱀, 맨드릴개코원숭이, 하마 같은 현생 동물도 이빨이 매우 길지만 입술이 있으며 이빨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Plot of log10 skull length to log10 tooth height for a range of extant varanids and extinct theropods.webp|width=100%]]}}}|| || 현생 왕도마뱀과 멸종한 수각류의 두개골 길이 대 이빨 길이 그래프 || 현생 왕도마뱀과 수각류의 이빨 길이 대 두개골 길이 비율을 토대로 회귀분석을 한 결과, 수각류는 현생 왕도마뱀과 거의 일치하는 기울기를 보였다. 따라서 이빨이 너무 커서 입술로 덮지 못했을 것이라는 주장은 잘못되었다. 이빨 대 두개골 크기 비율이 티라노사우루스(0.074)보다 더 높은 악어왕도마뱀(Varanus salvadorii)(0.096)도 이빨이 드러나지 않는다. * '''입을 밀폐할 수 있다'''[[https://markwitton-com.blogspot.com/2023/03/new-paper-fresh-evidence-and-novel.html|#]], [[https://www.science.org/doi/10.1126/science.abo7877|#]][* 해당 링크의 보충자료 참고]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Tyrannofaces Cullen et al. 2023, images2 © Witton 2023.png.png|width=100%]]}}}||{{{#!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Tyrannofaces Cullen et al. 2023, images © Witton 2023.png|width=100%]]}}}|| || 입을 닫은 입술 있는 티라노사우루스의 상상도. 입이 완전히 밀폐된다.[* 연구진들에 따르면, 티라노사우루스의 턱뼈 사이에 얼마나 간격이 있었는지는 정확히 예측할 수 없어 해당 상상도는 현생 인룡류(도마뱀)보다 턱뼈의 간격을 약간 더 좁게 두었으며, 턱뼈의 간격이 이보다 더 넓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 입을 닫은 입술 없는 티라노사우루스의 상상도. 입에 남은 틈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린 고생물학자 마크 위튼에 따르면, 무리해서 입을 닫아 복원했지만 여전히 틈이 남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고 한다.] || ||<-2><#fff>{{{#!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Jaw closure, oral seals and the extent of extra-oral tissues in Tyrannosaurus rex-1.png|width=50%]][[파일:Jaw closure, oral seals and the extent of extra-oral tissues in Tyrannosaurus rex-2.png|width=50%]]}}}|| ||<-2> 두 상상도는 Sue 표본(FMNH PR 2081)에 기반한다. || 입을 밀폐하는 것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구강 건강과 위생을 위해 중요하다. 입술이 없다면 턱뼈를 꽉 닫아야 틈이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입을 꽉 닫는다면 아랫턱뼈가 눈구멍 아래 뼈들, 특히 외익상골(ectopterygoid)[* 입을 닫을 때 강한 치악력으로부터 입천장뼈를 보호하는 뼈]과 부딫힐 것이다. 여기서 입을 더 닫으면 턱뼈가 부서지거나 뒤통수뼈(posterior skull)가 힌지처럼 작용해 턱뼈 끝이 입 안쪽으로 들어가고 턱 관절은 탈구될 것이다. 외익상골의 홈이 입을 닫을 때 아랫턱뼈에 공간을 내준다는 주장이 있고 실제로 일부 수각류의 외익상골이 아랫턱뼈를 담을 공간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으나, 이러한 공간들은 턱 근육으로 채워져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부에서는 상악골 안쪽에 있는 홈이 입을 꽉 닫았을 때 아랫이빨을 담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러한 홈은 아랫이빨이 닿지 않는 곳에 위치해있는 경우도 있고, 입 안이 아치형으로 깊은 아벨리사우루스과나 카르카르돈토사우루스과는 아랫이빨이 홈에 닿으려면 아랫턱을 거의 다 집어넣어야한다. 또한 거대한 이빨을 가진 알로사우루스 임마드세니종은 입천장의 홈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이러한 홈은 다른 해부학적인 기능이 있었을 것이다. 턱뼈를 꽉 닫지 않으면 틈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틈은 턱 근육보다 앞쪽에 있기 때문에 턱 근육으로 막을 수 없고, 또한 비조류 수각류는 악어와 같이 혀가 움직일 수 없고 낮게 위치해있을 가능성이 있어 혀로도 막을 수 없었을 것이다. 수각류의 두개골이 꽉 다문 채로 화석화되는 경우가 있지만, 이것이 실제 살았있었을 적 모습을 보여준다기보다는 유기체가 부패하고 화석화되는 과정에서 부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변한 것일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