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티러니 (문단 편집) === 퀘스트 === 메인퀘스트의 경우, 기본적으로 3가지 메인팩션(디스페이버드, 스칼렛 코러스, 반란군)중 한 팩션을 선택하는 루트로 구성되며 이중 본인이 선택한 팩션을 배신한다면 '아나키스트 루트'로 진행되므로 총 4가지 루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티러니의 스토리와 메인 퀘스트는 티러니가 가장 호평받는 점으로서 특히 2010년대 RPG업계를 휩쓴 화두인 '선택과 결과(choice and consequence)'라는 개념을 매우 치열하고 전위적으로 반영하였다. 프롤로그에서는 정복모드를 통해 3년간의 티어 정복 전쟁 중 플레이어가 무엇을 하였는지 선택할 수 있는데 이에 따라가 플레이어의 특수능력, 팩션 평판, 아이템과 금전적 보상, 사람들의 반응, 일부 지역의 모습이 변하기도 한다. 그 매커니즘이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1회차만으로는 정복전쟁의 양상과 그 영향을 제대로 알 수 없으며 정복 전쟁에서의 선택은 액트 1과 액트 2에서의 결과로 상당 부분 반영된다. 특히 액트 1에서는 각 팩션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면서 페이트바인더로서의 판사질/정치질을 관철시키면서 팩션 사이에서 밀당을 하며 배신에 배신을 거듭한 결과 동맹 세력을 선택한 후 최종적으로는 시타델 공방전으로 귀결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고 우직하게 한 세력에 충성할 수도 있는데, 이는 옵시디언의 과거 작품이 가졌던 긍정적인 면을 이어받는 동시에 더욱 복잡하고 정교하게 다듬었기 때문에 매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발매 전 우려를 받았던 시간 제한이라는 요소 역시 실제로는 게임 플레이에 지장을 줄 만큼 중요한 요소는 아니고 실제로는 액트 1의 긴박한 분위기를 살리는 요소 정도로 그쳤기에 논란이 되지 않았다. 사실 액트 1에서는 8일이나 시간을 보낼 만큼 어려운 적도 없고 할 일도 없다.[* 실제로 8일을 그냥 날려서 전멸 엔딩을 보는 스팀 도전과제는 달성률 3%미만의 최하위권에 속하므로 일부러 보려고 하지 않는 한 볼 일이 없는 도전과제다.] 이런 모습은 액트 2에서도 일부 이어지는데 특히 반란군 루트를 타면 어느 세력을 동맹으로 편입할 것이며 어떻게 편입할 것인지 등의 요소가 다양하게 얽히고설켜서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웹진과 게이머가 극찬을 아끼지 않은 부분이다. 메인 팩션 선택은 액트 1에서 이루어지는데 이때 선택에 따라서 액트 2에서 아예 못하는 퀘스트가 있다든가 특정 팩션과는 루트에 따라 반드시 동료/적이 된다든가 하는 요소가 있다. 때문에 다회차 플레이가 좋기는 하지만 액트 2에서는 액트 1보다 선택의 여지가 줄어들고 루트에 따라서는 별 선택할 것도 없이 세력의 수장이 시키는 대로 쭉쭉 따라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액트 2의 스토리를 일방향적(railroading)이라거나 선형적(linear)이라고 평가하는 의견도 자주 보인다.[* 예를 들어 액트 1에서 디스페이버드 팩션을 선택했으면 액트 2에서 청동 형제단, 언브로큰, 스칼렛 코러스, 현자들, 돌추적자 부족과의 깊은 대화는 불가능하고 최종적으로는 무조건 적으로 상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관련 캐릭터나 설정은 거의 파악하지 못한채로 게임을 끝마치게 된다.] 이런 점 때문에 PC world같은 게임잡지는 티러니에 7점(10점 만점)의 리뷰 점수를 부여하면서 "다수의 팩션에도 불구하고 스토리가 이상하게도 선형적으로 보인다(Despite multiple factions, story seems strangely linear at times)"라는 언급을 하기도 하였다. 실제로 티러니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은 메인 팩션 중 누구를 고르냐, 다음 장소는 어디로 갈 것인가, 누구를 도와줄 것인가, 오브젝트나 대사가 어떻게 바뀔 것인가 정도지 게임 중 선택이 세세하게 스토리나 퀘스트에 반영되는 정도는 아니다. [* 예를 들어 반란군 루트에서 어스쉐이커와 언브로큰 중 누구를 먼저 도와줄 것인가 선택하는 경우, 여기서 플레이어에게 맡겨진 자유는 어느 한 쪽을 먼저 도와준다고 선택하는 것일 뿐 누구를 선택하든 그 이후의 퀘스트나 스토리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또한 어스쉐이커를 도와준다는 지문 선택을 한 번 했으면 그 수장인 Radix를 죽여도 다음 서열인 Isadora가 이어받는 식으로 '휴경의 의식' 퀘스트가 그대로 수행된다. 그리고 Isadora는 절대 죽일 수 없다. 한 번 선택을 했으니 돌추적자 부족같은 해당 지역의 다른 팩션으로 넘어가서 그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런 게 전부 싫다면 결국 '동맹 배신'라는 선택지밖에 없으며 이 선택지를 고르면 지금까지 수행한 모든 메인퀘스트가 무효화되고 '아나키스트 루트'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이뿐만 아니라 메인 퀘스트를 통해 방문할 수 있는 4개 지역(헤이븐, 스톤씨, 블레이드 그레이브, 버닝 라이브러리)중 다음 방문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이 월드맵에서 해금되는 방식인데 이렇게 하면 무슨 수를 써도 해당 회차 때는 못가는 지역이 생긴다. 따라서 하나의 팩션 루트라도 최소 2번이상은 플레이하면서 이전 플레이에서는 안 가본 지역도 방문해야 완전히 클리어했다는 느낌이 난다. 이렇듯 스토리 진행에 따라 해금되는 1~2개씩 새롭게 해금되는 장소 외에는 갈 수 없고 그와중에도 못 가는 장소가 있다는 점은 다회차 권유를 넘어 강요로 보이기 때문에 후술한 짧은 플레이타임 문제와 엮여 비판을 받는다. 또한 평판 시스템을 강조한 점은 마땅히 칭찬받아야 하지만 그 외의 시스템, 강제공격/선제공격이나 오인공격(Friendly Fire)처럼 팩션 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대부분 삭제했으며 내러티브의 선택과 분기는 모조리 특정 대화문의 선택으로만 구현된 점도 이런 비판의 근거가 된다. [* 예를 들어, 특정 팩션을 편들어서 적들을 죽여 임무를 완수하면 우호 팩션이 다가와서 칭찬을 해주는데 거기에다 대고 "닥쳐! 여기는 내 것이야! 썩 꺼져!"나 "이제 네가 죽을 차례다."같은 뜬금없는 대사문을 선택하면 팩션과 우호관계가 깨지고 독립 루트로 간다. 여기서 해당 지문을 골라 독립 루트를 선택하지 않으면 독립 루트로 가는 다음 지문이 나올 때까지 열심히 그 팩션과 우호적으로 지내야 한다. 메인 팩션 하는 짓이 아무리 마음에 안 맞아도 '동맹을 배신한다'라는 선택지를 게임이 띄워주지 않는 이상 무조건 그 팩션과 함께 가야한다. 이 게임은 아군을 공격하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다. 액트 2를 진행하면 배신의 선택지가 4~5번 정도 나오는데 이미 액트 2를 상당 부분 진행해서 더 이상 그런 선택지가 나오지 않으면 배신도 할 수 없으므로 그냥 남은 건 엔딩까지 쭉 달려가는 것 뿐이다.]. 즉, 폴아웃 뉴베가스의 [[예스맨]] 루트같은 독립 루트를 타고 싶어도 언제든지 탈 수 있는 게 아니다. 사이드 퀘스트의 경우, 제작자가 호언장담한대로 단순 배달 퀘스트는 없고 이는 주인공의 직위(페이트바인더)와 엮여서 호평을 받는 요소 중 하나다. 또한 사이드퀘스트의 동선이 잘 짜여 있어서 대부분 메인퀘스트 수행도중 클리어할 수 있고 내용 역시 상당수가 메인스토리(전쟁, 스파이어)와 연관된 것이라 스토리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 다소 선형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메인 퀘스트와는 달리, 사이드퀘스트는 그때그때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전투, 뇌물, 협박, 설득, 속임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점도 호평받았다. 하지만 사이드 퀘스트의 볼륨과 깊이가 심각히 작아서 중형급, 연계성 퀘스트는 거의 없고 대부분 단발성, 소규모 퀘스트로 끝나는 점은 약점이다. 이때문에 상당수의 게임 웹진은 밋밋하고 빈약한 사이드 퀘스트를 단점으로 꼽았다. 그리고 여전히 다른 일반 RPG의 사이드 퀘스트처럼 대부분의 사이드 퀘스트는 누군가의 허드렛일을 대신한다. 누구를 죽여라 뭘 가져와달라 누구를 데려오고 등등. [* 반란군 루트의 경우, 분명히 스토리상으로는 반란군 전체가 주인공에게 충성서약을 한 상태고 주인공을 주군으로 모시는데 실제 게임에서는 털끝만큼도 안 도와주고 대부분 주인공 파티 혼자 퀘스트와 전투를 수행해야 하며 반란군 병력은 마지막 장의 레시안 크로싱 방어전에만 살짝 도와주는 정도로 거의 도움을 주지 않는다.] 그리고 무조건 전투로만 해결되는 사이드 퀘스트도 상당수 있다. 다른 RPG도 그런 경우가 많으니 별 흠이 안될 수 있으나 본작처럼 대사 선택지가 여러 가지 있는 게임에서 어떻게든 평화적으로 해결보려고 세이브 로딩을 거듭하면서 다른 대화문을 고르고 이것저것 별짓 다해봐도 결국 어쩔 수 없이 전투로 귀결되는 퀘스트를 보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