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티푸스 (문단 편집) == 역사 == 과거에는 수세기 동안 많은 인명을 대량살상한 무시무시한 질병. [[천연두]], [[페스트]]와 함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전염병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다. 1489년 [[레콩키스타|스페인 영토 회복 전쟁]] 중 마지막 남은 진지인 [[그라나다(스페인)|그라나다]]를 포위한 스페인 군대, 1582년 나폴리 성을 공격한 프랑스 부대, 1552년 [[메츠]]를 봉쇄한 [[신성 로마 제국]] 군대, 1556년 [[오스만 제국]]의 공격에 대항하던 [[헝가리]] 군대들이 티푸스의 희생자가 되었다. 심한 설사를 일으키는 [[이질(질병)|이질]]과 함께 군복이나 침구에 이나 벼룩이 득시글 거리던 전근대적 군대를 괴롭힌 전염병의 대표. 중국이나 유럽의 전근대-근대 시대 전쟁을 다루는 전쟁 소설 등에서 가장 병사들을 괴롭히는 골치꺼리로 자주 묘사된다. 1950년대 한국전쟁에서도 마찬가지. 그러나 전쟁에 영향을 끼친 최악의 상황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 때 일어났다. 50만 명 이상의 대규모 프랑스군 (La Grande Armée 대육군)의 젊은이들이 원정길을 나선 곳은 티푸스가 퍼져있던 곳이었다. 혈기왕성한 그들이 티푸스 앞에 하나 둘씩 쓰러지기 시작하면서 프랑스는 6개월간의 원정에서 패퇴하고 말았으며[* 러시아인에 의해 당한 수보다 티푸스에 의해 사망한 수가 많았다.] 이후 나폴레옹은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이후 [[제1차 세계 대전]]에 이르기까지 티푸스는 200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독일의 수용소에서도 발생하였다. 또 티푸스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 일본과 독일에서 생물학무기로 개발이 진행되었던 바가 있다. [[루이 파스퇴르]]의 큰딸인 잔도 이 병에 걸려 사망했다 한다. [[범유행전염병]]의 역사적 사례로 알려진 아테네 역병의 정체가 티푸스라는 학계의 추측이 있다. 환자들의 집단무덤을 발굴한 결과 나온 학계의 추측이다. [[투키디데스]]가 기술한 아테네 역병의 증상 중에 '환자들은 타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호소하고, 복통과 구토 증세를 보였고, 아마섬유로 된 의복조차도 거추장스러워 벗어버리고 싶어 했으며, 불면증과 불안 증세를 호소했다. 환자는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는 7~8일 동안 죽지 않고 살아있다면 괴질은 내장 및 인체의 다른 부분들로 옮겨가게 된다. 즉, 생식기와 손가락, 발가락에까지 증상이 나타나며, 어떤 감염자는 눈이 멀기도 했다.' 라는 부분이 나오는데 증상 중 몇몇이 티푸스와 겹친다. 이 티푸스를 역이용하여 [[홀로코스트]] 당시 유대인들을 살려낸 의사도 있다. 폴란드 의사인 에우게니우시 라조브스키(Eugene Lazowski, Eugeniusz Łazowski)은 자신이 개발한 가짜 티푸스 바이러스를 유대인들에게 접종했다. 이 가짜 바이러스를 접종하면 증상이 발현되지 않지만 티푸스 검사에서는 양성으로 나오게 되는데 나치는 티푸스의 확산을 우려하여 감염된 유대인들을 강제 수용소로 끌고 가지 않았다. 라조브스키는 이런 방법으로 약 8천 명의 유대인들을 구할 수 있었다. 전후 라조브스키는 미국으로 이주해서 소아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2006년 사망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