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틸라피아 (문단 편집) == 사람과의 관계 == 세계 민물어류 양식업에서 [[잉어]]/[[붕어]]류 다음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연어]]류나 [[메기]]류보다도 많이 기르는 어종이다. 큼직한 데다가, 빨리 자라고, 막 키워도 안 죽으며, 맛도 좋은 편이라 대량으로 키운다. 양식을 할 때 적정수온은 24~32도 정도 되며 21도 이하에서는 번식을 중단, 수온이 14도 이하로 떨어지면 활동성이 극히 저하되며 10도 이하에서는 폐사하기 쉽다. 때문에 국내 양식장은 대부분 실내 양식장이며, 어쩌다 양식장에서 탈출한 개체들도 겨울엔 살아남지 못해 생태계 교란 혐의는 없다. 다만 대구의 금호강 일부에는 인근 공장지대에서 흘러드는 고온의 퇴출수 영향으로 겨울철에도 수온이 15도를 유지하는데, 이것으로 월동을 함으로써 낚시가 성행하는 특이한 사례가 있다. 평상시에는 금호강 전역에 퍼져 살다 겨울만 되면 퇴출수 부근으로 몰려 월동하며 적응하고 있는 것이다. 단, 활동은 가능하나 번식이 가능한 온도는 아니기 때문에 이 지역도 생태계 교란 혐의는 아직 없다. 섭취한 먹이를 고기로 바꾸는 효율이 높은지라 [[과학자]]들은 이 생선을 미래의 양식으로 주목하고 있다. 번식력도 무지막지해서 부화 후 4~6개월이면 알을 낳으며, 수온이 20도 이상이면 1년에 6~10번씩 산란한다. 그리고 10개월이면 18~20cm까지 자란다. 암컷의 첫 산란은 100개 정도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그 양이 늘어나 큰 것은 2,000개까지 낳는다. 잦은 산란 때문에 암컷은 크기가 작아서, 양식업자들은 수컷을 주로 상품으로 출하한다. [[중국]], [[대만]],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가 주 생산국이고, 한국에서도 내륙에서 양식한다.[* 참돔으로 속이는 경우가 많다.] 더불어 아프리카에선 서민들이 물고기로 가장 많이 먹는 종이기도 하다. 주로 튀겨 먹는 게 일상 메뉴. 덥고 위생이나 전기시설이 그리 좋지 않은 아프리카에선 [[회]]는 힘드니 튀김이 가장 알맞긴 하다.[* [[케냐]]에서 취재한 칼로리 플래닛에서 참고. 서민식당이 하도 많아 경쟁이 심하지만 틸라피아를 튀겨 팔면 훨씬 장사가 잘 된다고 한다. 다만, 이들이 쓰는 [[기름]]부터 엄청 여러번 쓰기에 엄청 더럽다. 이 책자에 나온 틸라피아 튀김 사진만 봐도 기름이 새커멓게 나올 정도...사실, 개발도상국 서민 식당이나 노점에 파는 튀김류는 다 이렇다.] 일례로 이집트나 탄자니아, 말라위, 우간다, 케냐 같은 아프리카의 국가들로 관광이나 봉사활동을 하러간 사람들 중 내륙의 일반 식당에서 먹어 본 민물고기 튀김 요리들 거의 대부분이 틸라피아로 만든 것들이다. 미국에서도 양식을 많이 한다. 튼튼하고 잘 죽지 않기 때문에 요새에는 [[수경재배]]의 한 종류인 아쿠아포닉스[* Aquaponics. 한 수조에 채소와 물고기를 동시에 양식하는 수경재배법을 말한다.]용으로도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또한 [[조기]]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한국계를 비롯한 동양인들이 수입해서 먹는다고 한다. 미국에서 수입되는 생선의 27%는 중국산이라고 한다. 민물 양식한 경우에는 [[기생충]] 감염 위험이 높다. 바다에서 양식하면 확률이 낮아지긴 하는데, 아예 없어지는 것은 아닌데다 결정적으로 중국/동남아시아 등에서는 주로 민물에서 틸라피아를 양식한다. 중국에서는 양식업자들이 비싼 [[사료]]값을 감당하지 못해 중국 정부가 금지하는데도 돼지 똥을 쓰는데, 이러면 살모넬라균이 장난 아니라 미국 FDA에서 제재를 가한다고 난리도 친다. 베트남에서도 [[새우]]를 축산농가 근처 우물물로 양식했다가 살모넬라균 때문에 FDA가 태클 먹이곤 한다. 보통 이런 식으로 양식해도 원산지에서는 [[회]]로 먹는 관습이 없으니 민물 양식이 큰 문제가 아니다. 전부 저런 똥물로 양식하는 것도 아니고.[* 양식장 사람 말론 머리를 밟고 어항에 넣는다거나 어항에 오줌을 싸도 잘 산다고 한다.] 원산지 확인도 잘 안되는 상황인 데다 애초에 민물고기는 회로 먹는 게 아니며, '''반드시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뷔페에서 나오는 도미 초밥은 99%는 틸라피아로 만든 것이다. 이쪽은 [[홍민어]]도 비싸서 잘 안쓰는데, 도미 같은 고급 생선을 무제한 부페에 낼 리가 없다. 게다가 진짜 도미는 초밥으로 쓰기에는 식감이 약간 단단한 편. 마찬가지로 초밥집이나 일식집에서 ‘도미뱃살구이’라고 나오는 메뉴는 대만산 틸라피아에 장어구이 소스를 발라서 구운 요리이다. 수산시장에서도 [[도미]](특히 [[감성돔]])라고 속여 파는 경우가 있다는데 꼬리 지느러미를 보면 구별 가능하다고 한다. 진짜 감성돔은 꼬리 끝 부분이 '<' 모양으로 움푹 파여 있는데 틸라피아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https://web.archive.org/web/20180427231102/http://fishmania.tistory.com/tag/tilapia|여기 참조]] [[점성어]]와 함께 양대 [[주작]] 어류라고 할 만큼 속여 파는 생선의 대명사다. '역돔'이라는 단어는 이걸 도미 대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명칭이며, 일본어에서도 도미의 대용품으로 시판된 역사가 있다.[* 일본어에서는 '샘물도미' 정도의 뜻을 가진 '이즈미다이(泉鯛)'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https://www.zukan-bouz.com/syu/%E3%83%8A%E3%82%A4%E3%83%AB%E3%83%86%E3%83%A9%E3%83%94%E3%82%A2|참조]]] 도미로 속여 팔기에 실제보다도 박한 대접을 받는 어종이지만, 깨끗하게 양식한 틸라피아의 경우 지방질이 적어 고소한 맛은 떨어지지만 회로 먹어도 그다지 나쁘진 않다. 깨끗하게 양식한 틸라피아에서 기생충이 우려된다면 연어, 송어, 숭어, 빙어, 쏘가리 등의 회도 섭취를 말아야 한다. 허나 국내에서 소비되는 틸라피아는 대부분 대만 태국 등에서 수입되는 냉동품 형태의 순살인지라 해동하여 회로 먹을 시에 맛과 식감이 형편 없어진다.[* 지방질이 많은 고등어나 청어, 꽁치, 방어등 등푸른 생선들과는 달리 틸라피아나 넙치, 농어, 우럭, 돔등 대부분의 흰살 생선들은 해동 시에 육즙과 지방이 빠지고 생선조직이 손상되어 맛과 식감이 엄청나게 떨어진다. [[넙치]]나 [[농어]] 등을 활어회나 냉장실에 넣어 숙성시켜 먹는 선어회 방식으로 먹는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껍질을 화상 치료에 사용하기도 한다.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0600|기사]] [[미국 드라마|미드]] [[굿 닥터(미국 드라마)|굿 닥터]]에도 에피소드 소재로 소개된 바가 있다. 블루 틸라피아(Oreochromis aureus)의 경우 북서아프리카 말고도 중동 [[레반트]] 지역에도 분포하는 종으로, [[요르단 강]]과 갈릴리 호수 주변 주민들의 중요한 식량 자원이다. 다름 아닌 예수의 첫번째 제자 '''[[베드로]]'''가 어부 시절에 많이 잡아올렸던 물고기로 추정되며, 그 덕에 이스라엘 주민들에겐 '베드로의 물고기'라 불리고 있다. 요즘에는 틸라피아로 어묵을 만들기도 한다. 가격이 저렴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다며 외국 헬스잡지의 다이어트 식단이나 단백질 공급 레시피에 허구한날 등장하는 식재료지만, 한국에서는 그렇게 저렴하지도 않고 구하기도 어렵다는게 문제. 코스트코에서 커클랜드 냉동 틸라피아 필렛을 구매하는게 제일 구하기 쉽다. 충청도 등지에서는 1급수에서 틸라피아를 양식해서 횟감용으로 팔기도 한다. 이런 곳에서나오는 틸라피아는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한국에서는 한때 둔갑 생선회로 이름이 알려지는 과정에서 주요 방송사들이 [[공포 마케팅]]을 한 탓에 틸라피아라는 고기 자체가 못 먹는 폐급 고기처럼 인식되는 경우가 있는데, 틸리파아 자체는 아프리카를 비롯해 미국 등지에서도 많이 먹는 생선이다. 실제로 단백질 함량이 뛰어나다는 사실 덕에 틸라피아를 단백질 식단으로서 섭취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