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팃포탯 (문단 편집) === [[진화적으로 안정된 전략|팃포탯의 안정성]] === [[존 메이너드 스미스]](J.M.Smith)에 따르면, 어떤 전략은 그것이 주류가 되었을 때 다른 전략의 확산이나 주류화의 도전을 이겨낼 수 있지만, 어떤 전략은 그렇지 못하다. '''팃포탯은 그것이 주류가 되었을 때 그 어떤 다른 전략의 도전도 이겨낼 수 있는 전략이다.''' 여기에는 무조건 배반 전략의 도전 역시 포함된다. 물론 팃포탯이 주류가 되었다고 해서 다른 전략들이 자생적으로 나타날 가능성까지 배제되지는 않는다. '''그것이 자신에게 덤벼드는 전략이라면 조져놓을 뿐.'''[* '자생하면 조진다'와는 조금 다르다. 팃포탯은 '자신에게 덤벼들지만 않으면' 다른 전략들을 매우 관대히 용인한다. '''절대로 선제배반하지 않는 선량한 전략'''이 팃포탯이 주류가 된 세계에 나타난다면, 팃포탯은 그 전략과 무한히 협력하며 황금율에 가까운 이상향을 펼치게 된다. 그저 선제배반을 하며 덤벼들 경우 짓밟을 뿐.] 사실 이런 안정성은 무조건 배반 전략 역시 가지고는 있다. 심지어 난세에는 팃포탯을 표방하는 개인이 나타날 경우 무조건 배반 전략의 안정성에 의해서 [[끔살]]당하고 만다. 이런 케이스는 실제로 [[워킹 데드]] 같은 대중매체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개별 출현이 아니라 군집 수준에서 자생적으로 출현하는 사례는 어떨까? 바로 이 지점이 팃포탯과 무조건 배반 전략의 차이를 가른다. 무조건 배반 전략은 군집 수준에서 나타나는 여타 전략들의 도전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며, 이는 어째서 [[무정부 상태]]나 난세가 그리 오래 지속되지는 않는지를 설명한다. 반면, '''팃포탯은 군집 수준에서 나타나는 다른 전략들에 잘 견뎌낼 수 있다.''' 심지어 무조건 배반 전략을 표방하는 집단이 나타난다고 해도 그렇다. 이 집단은 최소한의 이득을 유지하기 위해 더 나은 이득을 전부 포기하기 때문에 전체 사회에서 도태될 것이며, 마침내는 사라져 버리고 만다. 실제로 '''팃포탯은 전체 집단 구성원의 단 5% 만이 채택하더라도 마침내는 그 집단을 지배하는 전략을 바꿔놓고야 만다.''' 만일 게임 시행의 수가 충분히 많다면, 그보다 한참 적은 수의 구성원만이 채택하더라도 결과는 똑같다! 이는 팃포탯이 갖는 고도의 판별력 때문인데, 팃포탯은 같은 전략을 갖춘 "동료" 에 대한 반응과 여타 전략을 갖춘 "이방인"에 대한 반응이 확연히 다르다. 연구자들은 팃포탯의 이러한 속성은, '''적어도 팃포탯을 선택한 개체들이 상호작용할 기회'''가 조금이라도 주어지는 한 팃포탯의 성공을 반드시 보장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예컨대 대중매체에서 보더라도 각종 무협지에서 이야기의 첫 시작은 "강호의 도의가 땅에 떨어진 하 수상한 시절" 운운하며 무조건 배반 전략이 주류화된 사회를 다루지만, 그곳에서 개인들은 어떤 식으로든 팃포탯을 만들어내고야 만다. "[[구파일방]]" 같은 것이 괜히 나왔겠는가?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전략적 규칙보다는, 적어도 누군가와는 무한정 협력하고 공조하면서 배반에 대해서는 철저히 보복하는 전략적 규칙이 생존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거의 본능적으로 (내지는 경제학적으로 합리적인 추론을 통해서) 깨달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날 대다수의 과학자들에게 팃포탯은 자연스럽게 [[창발]]할 수 있는 현상으로 간주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