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도 (문단 편집) === 로그 웨이브 === [youtube(0rZ2wb4IAF8)] 영상은 2020년 11월 17일 벤쿠버 섬에서 기록된 '''17.6m''' 짜리 로그 웨이브의 시뮬레이션. 30초부터 파고가 점차 높아지다 급하강 뒤 급격히 솟아오르는, 전형적인 로그 웨이브의 모습이다. 로그 웨이브(Rogue wave) 라고 불리는 괴물 파도.[* 이 외에도 Freak wave, Monster wave 라고도 한다.] 평범한 파도들 사이에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수십 미터의 파도인데, 작은 기둥처럼 솟아 났다 빠르게 사라지는 형태, 수십 미터에 달하는 하나의 거대한 파도 벽이 밀고가는 형태, 그리고 파도 벽 세개가 나란히 밀고가는 형태 세가지가 있다. 과거에는 크라켄이나 인어같이 선원들 사이에 떠도는 신화같은 존재로 믿어졌지만, 이후 기술의 발달로 배가 튼튼해져 로그 웨이브를 맞고도 생환하는 경우가 생기며[* 하술할 [[RMS 퀸 메리]], SS 미켈란젤로. 후자는 함교가 손상되고 객실이 찌그러지며 사망자까지 나왔고, 때문에 이후 배들은 상부구조물 강도를 더 높이게 되었다.] 그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당시 사용되던 파도 모델에 따르면 그런 파도는 사실상 확률적으로 존재할 수 없었고, 때문에 과학적 측정이 이뤄지지 못한 로그 웨이브의 존재는 긴 시간동안 학회에서 인정되지 못했다. 이는 1995년 Draupner 해상플랫폼의 레이저 거리측정기에 일명 Draupner wave 라 불리는 '''18.5m''' 짜리 파도가 기록되어 그 존재가 인정되며, 이후 활발히 연구가 이루어지게 됐다. [[파일:DraupnerWave.png]] 이러한 로그 웨이브를 측면에서 맞으면 선체가 수복할 수 있는 각도 이상으로 배가 기울어져 전복될 확률이 굉장히 높다. 실제로 300미터가 넘는 거대 여객선 [[RMS 퀸 메리|퀸 메리]]가 2차 대전 중 이런 28m짜리 파도를 맞고 52도까지 기울어져 전복 직전까지 간 사례가 있다. 그렇다고 정면으로 들이 받는것도 마냥 안전하지는 않은데 로그 웨이브는 수 미터의 일반적인 파도들 중간에 난데없이 나타나는지라 갑판을 훌쩍 넘겨 상부구조물을 강타한다. 그로인해 함교로 파도가 들이닥쳐 상부구조물을 손상시키거나[* SS Michelangelo 1966년 로그 웨이브가 상부구조를 강타, 손상을 입히고 3명의 사망자 발생.], 심하면 함교의 유리를 뚫고 들어가 장비를 파괴해, 배가 통제를 잃고 표류하게 되는 사례들이 있다.[* MS München, 1978년 실종되어 몇 개의 잔해만이 남았다. 수색이 실패한 후에 발견된 구명보트를 통해, 전술한 이유로 폭풍한가운데 표류하다 결국 침몰한걸로 추청.] 최악의 가능성으로, 파도를 맞으면 선수부분이 들려 공중에 뜨게 되는데,[* 로그 웨이브는 일회성으로 발생하기에 뒤따라와 선수 아래를 받쳐줄 파도가 없다.] 이 부하를 선체가 버티지 못하면 그대로 두동강 날 수도 있다. 여러모로 로그 웨이브를 발견했을 선장들에게는 완벽하게 상황을 해결할 선택지가 없는 셈. 현재는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ESA의 MaxWave 프로젝트 등 위성과 부표를 이용해 로그 웨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생각보다 상당히 자주 발생한다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