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벨라 (문단 편집) == 특징 == 이 항목의 첫 사진들같은 관련 사진만 봐도 알 수 있겠지만, 그야말로 [[가망이 없어|가망이 없다]]. 그냥 덕지덕지 붙여서 만든 낡은 집들로 구성된, 진짜 밝은 미래는 찾아보기 힘든 곳이며 그 유명한 '''멕시코 북부의 축소판'''이다. 특히 리우데자네이루의 파벨라는 악명이 높은데, 호시냐(Rocinha)를 비롯한 많은 곳들이 존재한다. 우리가 [[리우데자네이루]]하면 코파카바나 등 해변가와 같은 아름다운 곳을 떠올리기 쉬우나 그건 겉모습만 봤을 때이고, 실제로 깊숙이 들여다보면 그야말로 할 말이 없어진다. 호시냐처럼 아예 아름다운 산 풍경을 대놓고 덮는 경우도 있고, 아름답고 정리된 유럽식 계획도시 위에 갑자기 분위기를 망치는 쓰레기더미처럼 존재하기도 한다. 특히 [[빈민가]]라는 특성상 [[마약 카르텔]]이 장악하고 있는 곳이 많은데, 영화 [[시티 오브 갓]], [[엘리트 스쿼드]] 등에서 그 실상이 묘사된 바 있다. 이곳을 전담하는 브라질 [[헌병군]] [[대테러부대]] [[BOPE]]를 취재한 [[플래툰(잡지)|플래툰]] 2016년 8월 호에 따르면 파벨라 내부는 [[마약 카르텔|범죄 조직]]들이 아예 검문소까지 만들어놓고 장악하고 있어서 경찰이 제복을 입고 이곳에 들어가는 것은 '''"나 죽여줍쇼"'''와 동일한 의미라고 한다. 사실상 카르텔이 하나의 나라를 차려놓은 셈이며, [[미국-멕시코 국경|멕시코의 미국 접경지대]]와 똑같다. 이렇다 보니 브라질의 경찰관들은 순찰 등 평범한 근무 중에도 제복을 입을 수 없고 오직 갱단 소탕 작전에 투입될 때만 제복을 입는다. 왜냐 하면 갱단들이 경찰을 알아볼 경우 '''뒤에서 저격하기 때문이다.''' 이 지경으로 브라질에서는 경찰관이 엄청난 [[극한직업]]이다. 아예 한 술 더 떠서 [[전직]] 혹은 현직 경찰관들이 [[비번]]일 때 민병대로 [[투잡]] 활동하는 [[https://en.wikipedia.org/wiki/Brazilian_police_militias|경찰 민병대]]가 갱단이나 카르텔을 밀어내고 자신들의 구역으로 장악한 파벨라도 있는데, 당연히 민병대의 설립 목적부터가 [[범죄 조직|돈을 더 벌기 위해서라는 불순한 목적]]으로 공무원의 직업 윤리 따위는 대놓고 개무시하는 만큼 이들 경찰 민병대가 파벨라 주민들을 상대로 하는 짓은 마약만 안 팔 뿐 그냥 갱단/카르텔과 똑같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1601160|#]] [[치안]]이 속된 말로 완전 [[개판]]이고, 내부가 사실상 [[무법지대]]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여행자 신분으로 이곳에는 발도 들이지 않는 것이 좋다.''' 내부 치안을 카르텔이나 동네 갱단 혹은 경찰 민병대가 담당하고 있다고 하는데, 당연히 법보다 주먹이 더 앞선다는 소리이다. 여행자 신분으로 이곳에 들어가면 소지품 다 털리는 건 고사하고 운 안좋으면 멀쩡히 살아서 못 나올 수도 있다. [[주재원]] 등 교민 신분으로는 비즈니스 목적 등으로 인해 간혹 들어가야 할 때가 있는데, 이때는 안전 대책을 철저히 세운 뒤 들어갈 것. 미국 [[뉴욕]]의 그 유명한 [[할렘]]이나 할렘이 어느 정도 정리된 뒤 떠오른 [[브롱스]] 등도 치안이 나쁘니 발도 들이지 말라고 하지만, 여기는 할렘이나 브롱스 등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이다. 할렘이나 브롱스 등은 내부에 [[뉴욕 경찰국|NYPD]]에서 순찰 보낸 경찰들이라도 돌아다니고 범죄가 일어나면 [[911]]로 구조 요청만 한다면 최소한 [[뉴욕 경찰국|NYPD]] 등 뉴욕시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여기는 그런 거 없다. '''여기서 죽으면 시체도 못 찾는다.''' 여기는 애초에 [[자동소총]]이나 폭발물 등의 엄청난 무장을 앞세워 깽판을 치는 마약 카르텔들과 브라질 지방경찰 및 연방경찰인 연방 사법경찰 + 연방군경찰 [[BOPE]] 대원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거의 준전쟁을 하고 있는 곳이다. 멕시코의 무법천지 미국 국경 도시 [[시우다드후아레스]]와 똑같은 일이 일어나는 곳인데 사실 멕시코 카르텔들이 워낙 잔인해서 그렇지 혼란의 강도는 더 심하다. 대낮에 경찰 헬기가 카르텔의 로켓 [[런처]]에 격추당한다. 그래도 문화사적으로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장소이기도 한데, 파벨라에서 생겨난 문화들이 현대 브라질 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뉴욕에서 할렘이 미국 흑인 문화의 심장으로 불리고 푸에르토리칸 할렘이라 불리는 이스트할렘이 미국 내 [[히스패닉]]계 문화의 주축 중 하나이듯 이 곳도 마찬가지다. 펑크 카리오카가 리우 파벨라에서 탄생한 음악장르다. 허나 애석하게도 치안이 매우 불량해서 접근하기 힘들다. 한편 리우데자네이루의 유명한 '''[[거대 예수상]]'''은 파벨라 지역의 앞에 있다. 즉, 파벨라에선 예수상의 앞을 볼 수 없다는 것. 결과적으로는 '''평생 약자와 빈민의 편이었던 [[예수 그리스도]]마저 파벨라를 등진 것만 같은''' 구도가 형성되어 아이러니를 느끼는 이들도 있다.[* 그 때문에 등 뒤는 예수상이 돌아보지 않는다는 말이 있어서 밀거래 등 좋지 못 한 일들을 예수상 뒤에서 만나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예수상이 두 팔을 벌리고 빈민들을 지켜주는 구도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실 동네 자체가 너무 [[현시창]]이라서 예수 그리스도하면 떠오르는 사랑, 자비, 구원과는 괴리가 커서 그런 듯하다. 브라질에서는 초등학교의 [[의무교육]]을 시행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벨라 지역 초등학교는 출석율이 50%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개근]]상을 받을 정도의 학생이 1개 학급에서 1명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취학 수준이 매우 낮다. 파벨라에서 마약 조직원이 되는 사람들의 학력을 보면 거의 다 초등학교를 중간에 그만두고 10대 중반의 나이에 조직원으로 가입하게 된다. 그러니까 학력이라고 해봐야 기초적인 수준의 글과 셈을 겨우 익힌 반[[문맹]]인 사람들이 허다하다는 얘기이다. 브라질에서 빈민층 자녀가 [[보우사 파밀리아|학교를 다니면 생계비를 내주는 정책]]을 펴는데 이런 이유가 있다. 구글 맵에서 파벨라 거리뷰가 나오는 지역들은 파벨라에서 잘사는 지역들이고 치안이 완전 막장은 아니고 경찰력이 어느 정도 치안이 유지되는 지역이다. 모든 파벨라가 범죄조직 소굴은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