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판도라(영화) (문단 편집) == 영화상의 오류 == 요약하면, 어설픈 배경으로 '''사고 발생 과정 자체는 과장되었으나, 피폭자들의 피해(ARS)와 후폭풍은 축소되었다.''' 현실성 자체가 거의 없는 수준으로, 만약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드라마 [[체르노빌(드라마)|체르노빌]]이나 [[더 데이스]]를 보는 것이 좋다.[* 두 작품 전부 어느 정도의 각색이 들어가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이미 일어난 참사인 [[체르노빌 원자력 사고]]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남아있는 자료들로 충실히 고증했기 때문에 현실성 면에서는 판도라와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높다.] * 동아일보 기자 이정훈[* 다만 이 기자는 기본적으로 신동아에서 '''핵발전이나 핵개발에 무척 호의적인 입장'''에서 글을 써 왔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촛불집회에 중국 유학생들이 중국 정부의 명령으로 동원되었다는 괴설을 자기 블로그에 올려 물의를 빚기도 했다.]이 [[http://blog.donga.com/milhoon/archives/7923|<反核 블록버스터 '판도라'의 허술한 상상력>]]이라는 제목으로 영화상의 오류에 대해서 비판의 기사를 올렸다. 특히 이정훈은 영변과 길주의 핵실험의 방사능 유출을 더 우려하는데, 실제 해당 지역 부근에서 살다 탈북한 이들의 건강검진에서 피폭 증세가 나타난 바 있다. 기사에선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서도 냉각수관 유출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그러므로 상기 기사의 오류는 논의되어야 한다. [[NHK]] 뉴스에서는(2016년 6월 5일),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방사성 물질의 대량 방출이 일어난 2호기는 비상용 냉각장치가 원자로 냉각 기능을 잃어 핵연료가 녹아 내리고 있었지만, 자세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데 분석결과 냉각장치에서 누수가 일어나고 있었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도쿄 전력이 누수가 원자로를 냉각하지 못한 원인에 깊이 연관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후쿠시마 원전 2 호기에서 사고 발생 4일째에 비상용 냉각 장치가 원자로를 냉각기능을 상실 후 외부에서 살수에 의한 냉각수 유입에도 안정화에 실패하고 핵연료가 녹아 방사성 물질의 대량 방출이 일어나서, 냉각장치가 기능을 잃었다. 이에 대해 도쿄 전력이 2호기의 내부에 쌓인 오염 수의 수위와 누출 내고있는 금액 등을 자세히 분석한 결과,이 냉각 장치 부근에서 9 평방cm 정도의 구멍에서 누수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 영화상으론 한별원전이 견딜 수 있는 압력은 420킬로파스칼로 설정되었으며 710킬로파스칼의 압력에서 폭발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 고리원전이 견딜 수 있는 압력 수준은 1310킬로파스칼이다. 후쿠시마 지진 당시에 몰려온 쓰나미로 냉각이 중단된 후쿠시마 원전의 격납용기는 427킬로파스칼을 견디게 설계되었는데 상한선을 뛰어넘는 600킬로파스칼이 되어 배기 명령으로 내렸지만 수소 폭발하였다고 한다.[[http://news.donga.com/View?gid=38283540&date=20110624|#]] 어떤 배경지식이나 복합적인 사례 조사 없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단 한 가지 사례를 집중적으로 기반하여 급히 만들다 보니 생겨난 오류다. * 냉각재 상실(LOCA: Loss-of-coolant accident) 사고를 대비한 공학적 안전 설비 계통들이 있다. 그중에 두 개만 소개하면 '안전주입계통'과 '격납용기살수계통'이 있다. 영화 상에 나오는 LOCA 사고는 안전 분석을 통해 구성된 운전 데이터 범위 안으로 그에 대한 대비가 되는 것인데, LOCA 사고시 제어봉이 내려오고 정지가 된 이후, 1차측 원자로에 냉각수를 주입하는 '안전주입계통'이 활성화 된다. 이것의 전원이 나가지 않는 이상, 이 계통의 작동은 이루어져야 할 것인데, 영화 내에서는 이에 대한 언급조차 없다. 이후 멜트다운 이후 격납용기 내의 압력이 올라가는데, 그에 대한 대책으로 '격납용기살수계통'이 있다. 격납용기 내부에 물을 뿌려 내부의 압력과 온도를 내리는 조치다. 물론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후쿠시마 사고처럼 전원이 나가는 전원상실 상태가 아닌 이상 안전설비는 작동될 것이고, 사고 과정에서 SBO(소내전원상실)를 가정하지 않고, 수소 폭발을 일으키기는 쉽지 않다. 이것도 저것도 안되면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처럼 아예 미치지 않고서야 안전장치에 원가 절감하고 안전 시험을 생략하고 운전을 통과 시키지 않는 한 멀쩡하게 [[ECCS|비상 노심 냉각 계통]]을 작동해 연로봉에 [[붕소]] 같은 중성자를 잡아먹는 물질을 투하해 핵분열을 못하도록 막을 수 있다. 대다수 원전 사고는 이 장치가 작동이 안되어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사실상 수소 폭발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이 부분은 심각한 설정 오류로 아무리 운이 나빠도 영화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폭발은 일어날 수 없다. 간단한 원자력 계통 관련 수업만 받았더라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 격납 건물 내에서 수소를 제거하는 수단은 벤트만 있는 것은 아니다. 패시브 타이프의 수소 제거 장치[* 백금촉매 등으로 수소를 산소와 반응시켜 물로 변환하여 처리]가 있고, 액티브 타이프로 수소를 제거하는 장치[* 수소를 불로 태워서 산소와 반응시켜 물로 변환하여 처리]도 있다.[* 그러나 액티브 타이프의 경우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 작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패시브 타이프의 경우 수소 제거 효율이 충분치 못할 수 있다. - 도서 <원자력 딜레마> 참조.] 격납 건물 내에서 수소압을 낮추는 수단인 노외 방출, 즉 "벤트"는 내부의 가스를 아무 안전 장치없이 바로 외기에 내보내지는 않는다. 후쿠시마의 경우도 원자로 주위의 압력억제풀에 가스를 넣고는, 물에서 나온 가스를 외부로 배출하기 전에 금속 필터로 걸러 보낸다. 바로 내보내는 것을 드라이웰벤트라고 하는데, 상기 사건에서도 지진 발생 후, 2일 후에야 내보냈다. 드라이웰벤트는 신중해야 하겠지만, 이를 행할 수 없는 사태가 오기 전 격납용기 내에 살수를 하거나 수소를 패시브 타이프로 제거하거나, 거름망을 통해 비산핵종을 줄여 보내거나 여러 수단을 해서도 수습이 안 될 경우 드라이웰벤트를 하는 것이고 영화에서처럼 노심의 온도가 상승한다고 해서, 여러 수단 중에 처음부터 이것을 한다면 사태가 아주 막장인 것이다.[* 다만, 으레 영화라는 것이 늘 그렇듯 저런 안정장치가 겹겹이 버티는 현실적 설정을 그대로 가져오면 사건을 안전하게 마무리 했을 것이고, 그랬다면 영화에 담을 내용이 모조리 안전하게 판도라의 상자에 담겨 봉인됐을 것이므로, 또 저러한 복잡한 내용 등등을 긴박한 장면 내에 넣었다면 관객들의 집중도가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이 상황인만큼, 또 영화인만큼 "압력이 너무 높으므로 격납 건물의 뚜껑을 따서 공기를 내보내 압력을 낮춰야 한다" 정도의 직관적이고 간단하게 생각될 수 있는 방식을 바로 영화에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 * 임계가 시작된 우라늄에서 나오는 감마선을 인체가 시간당 높은 량으로 맞을 경우, 가볍게는 구토 증세, 심하면 피부가 벗겨진다.[* 마지막에 검붉게 피부가 타 그야말로 사람이 살아만 있는 입원실을 보여주긴 한다. 이 장면도 사람에 따라 꽤 혐오감을 느낄 수 있다.] [[도카이 촌 방사능 누출사고|일본 도카이촌에서 이런 사고가 있었으며]], 히로시마 및 체르노빌 원전 사고 때도 있던 사고다. 1차 수소 폭발에서 나온 높은 방사선 물질로 가득찬 RCB 내에서 구조 작업을 한 인부들이 다시 일어나 무거운 장비 및 공구를 들고 들어가는 것은 사실상 매우 힘들다. 영화에서 묘사된 피폭자들은 현실에 비하면 굉장히 곱게 죽은 것이다. 실제로는 냉각수를 정통으로 뒤집어 쓴다거나 하면 몸이 삶아진다. 가압 경수로라면 무려 300도에 달하는 1차 계통 냉각수가 유출되는 것이다. * 판도라 관련 전시물 중 체르노빌 사건의 사례라면서 [[크로스로드 작전]]의 사진이 걸려있다. * 마지막에 [[억지 감동|재혁이 희생하는 과정에서 가족 이야기로 감동을 주려던 것]] 같지만 재혁이 너무 잘 버텼다. 진통제를 배부하긴 했지만 진통제로 그렇게 오래 버틸만한 상황도 아니다. 진통제 먹고도 쓰러지는 사람이 나왔고, 재혁 본인도 가족 이야기를 하기 전에는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더니 이야기를 하는 중에는 진통제를 먹었다지만 오히려 더 멀쩡해보일 지경이다.[* 이와 비슷한 게 영화 [[일본침몰]]에서 주인공이 타는 심해잠수정이다. 분명히 목표 지점의 수압을 견딜 수 없다고 했는데 근성과 투혼으로 버텨낸다.] 애초에, 재혁이 폭탄 설치 후 빠져나오기에는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에 폭탄 설치와 입구 봉쇄 작업을 동시에 실행한 것인데 극중에서 할애한 대사 시간과 용접에 들어간 것 같은 시간을 비교해보면 폭탄 설치 후 재혁을 빼내고 입구를 막더라도 시간이 남아돌 것만 같이 보인다.[* 영화 스토리에서는 "시간 부족해보임" 이래서 애초에 재혁이 들어가기 전부터 재혁은 100% 사망 확정이었고 설령 시간이 남아돌아보여도 더 큰 피해를 막으려면 속전속결이 답이다. 어정쩡하게 했다가 계산 착오면 완전히 말아먹는다. 이미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에 빠져 있었고 정부에 대한 신뢰도 개판으로 떨어진 상황이라 이게 실패하면 미래는 없는 상황이었다.] * 재혁의 희생은 아무 의미가 없었다. Spent fuel pool이 샌다고 해서 폭발을 일으킨 것은 오히려 그럭저럭 안정되어 있었는데다 물만 제대로 제공하면 괜찮았던 사용 후 연료를 와장창 무너트리는 것으로 그나마 상황을 컨트롤할 수 있는 여지조차 없애버린 것이다. 넘어지면 일이 복잡해지는 도미노 바닥에 금이 가 있다고 해서 그 바닥을 부숴버리면 도미노가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면 결과는 당연하다. 도미노는 뭉개지고 전혀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 마지막 장면에서 용접으로 봉쇄한 밀실인데 제법 선명한 영상과 소리가 끊기지도 않고 무선 연결이 된다.. * 오래된 자동차 후면 번호판이 세로가 길다란 번호판[* 2006년 12월 등록 이전 번호판]이 아닌 가로가 길다란 번호판[* 2007년 이후 등록 번호판]이 박혀있다.[* 다만, 중고차량이거나 차주가 나중에 가로형 번호판으로 바꿔 달았을 경우에는 납득이 된다.] * 비상대책위원회가 열리는 방이 굉장히 미래지향적인데, 토니 스타크 빌딩마냥 투명 디스플레이가 잔뜩 붙어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러하지 않다. * 작중 한별 원자력 발전소의 영문 표기가 'HANBYUL'로 나오는데,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HANBYEOL'이 맞다. 그러나 많은 기업 및 기관들과 같이 표기법을 지키지 않는다.[* 대부분의 기업, 기관들에서 이름을 붙일 때는 로마자 표기법을 따르기보다는 마음대로 붙이는 경우가 많다. 일단 표기법 발표 전에 쓰던 것을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고, 그 이후에도 강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고증 오류라고 볼 수 없다는 주장의 근거.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든 말든 기업명은 고유명사로 인식하는데 이를 바꾸는 순간 해외에서는 사명을 변경한 것으로 인식할 뿐더러 변경에 들어가는 비용 또한 크다.] * [[판도라]]의 한별원자력본부장을 비전문가로 임명한 낙하산 인사로 설정되어있는데, 실제로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자력본부 본부장 보직은 원자력직군에서 오래 근무한 전문가[* 원자력, 기계, 전기공학 전공 등.]들이 임명되는 요직중에 하나이다. 판도라를 통해 탈원전을 부각시키기 위해 본부장을 비전문가인 낙하산 인사로 임명한 것으로 보인다. * 고속버스를 타고 가는 장면 중 [[경부고속도로]] [[경산IC]]가 나오는데 표지판과 중앙분리대가 2009년 이전쯤에 사용하던 구형이다. 현재는 한길체가 적용된 표지판을 사용하나, 영화에서는 고딕체 형태의 구형이 나왔다.[* 중앙분리대도 영화에서는 차광막이 있던 형식이나, 지금은 차광막은 없고 시선유도 도장이 추가된 형식이다.] * 고속버스 역주행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버스는 후륜구동이지만 앞바퀴가 헛돈다. * 운전한 고속버스는 회사차지만 노란색(영업용)이 아닌 흰색(자가용) 번호판이 달려있다. * 영화 중반부의 갈등 원인은 해수 주입 여부이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이미 원자로 내부 노심은 녹아내린 상태로 이미 해수를 넣든 정제수를 넣든 의미가 없는 상황이다. 실제 후쿠시마 사고시 원자로 손상을 염려한 도쿄전력측이 해수 주입을 망설인 것은 사실이지만 영화 묘사와는 확연히 다르다. 이미 노심 손상이 일어난 이상 해수 주입을 막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해수 주입 판단이 내려진 이후 헬기가 원자로 위에 물을 뿌리는 것 또한 마찬가지인 것이, 그렇게 물을 뿌린다고 해서 원자로 내부로 물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정상 운전시 국내 PWR 원자로 내부는 150기압(평소 느끼는 기압이 1기압이다)이고 사고시라도 압력이 그리 빨리 떨어지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영화 제작진이 한국의 원전 실태는 무시한 채 후쿠시마 사고를 참조한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장면인 것이, 후쿠시마 사고 당시 헬기가 물을 뿌리던 것은 3호기의 사용 후 연료 저장고다. 국내 원전에는 헬기가 그렇게 물을 뿌리든 말든 냉각수가 들어갈 여지가 없다. 서울에 불이 났는데 부산에 물을 뿌리는 격이다.[* 서울에 불이 난 것을 보고 일본에서 불이 난 방향으로 물을 뿌렸더니 부산에 떨어진 것이라 보면 된다. 불이 난 방향으로 물을 뿌리긴 했지만, 물이 닿을 턱이 없다.] *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고리 원자력 발전소에서 주민들 대피소인 [[사직실내체육관]]까지는 약 25km인데 소리가 들린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 [[음속]]으로 가도 1분이 넘게 걸리는 거리이다. [[파일:Screenshot 2020-02-18 at 12.16.54.jpg]]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