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판도라(영화) (문단 편집) === 주요 인물 === * '''강재혁'''[anchor(강재혁)] (배우: [[김남길]] / 아역: [[최승훈(2008)|최승훈]] / 일본어 더빙: [[스기야마 오오키]]) 대한수력원자력 하청업체 작업자. 발전소에서 일하던 아버지가 방사능에 피폭당하고 이후 형마저 후유증으로 인한 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하루아침에 엄마와 형수, 조카, 소꿉친구이자 연인 연주까지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 된다. 발전소라면 치가 떨려 아버지의 사망보험금으로 시내에서 장사일로 성공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말아먹은 후 무능함에 굴복해서 마찬가지로 발전소 일을 해야만 했다. 발전소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방사능에 피폭당한 아버지가 실려간 일을 떠올리며 도망칠 생각부터 먼저 하지만 친구들이 아무도 따르지 않는 통에 결국 남아서 같이 작업을 한다. 발전소가 폭발한 직후에는 연주가 오토바이를 타고 쫓아왔고 그녀를 따라 대피소로 이동할 수 있었지만 아직 발전소 안에 매몰된 사람들이 많다는걸 알게 됐고 이어 큰 상처를 입고 나오는 부상자들을 보자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결국 연주마저도 가족들 챙기라고 등 떠밀고 다시 안으로 들어간다. 그렇게 늦은 밤까지 구조 작업을 계속하다 본인도 방사능에 피폭되어 환자 신세가 된다.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온 후에는 폭발물을 다룰 줄 안다는 이유로 폭파하는 일을 맡게 된다. 다른 대원들이 작업을 하는 사이 소장에게 부탁해 방송으로 영상편지를 남긴 후 폭파 버튼을 누르고 최후를 맞이한다.[* [[사망전대]] 정회원인 김남길이 선역임에도 또 죽었다. 비중 있게 출연한 영화 중 사망하지 않은 경우는 아직까지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뿐.][* 평섭과 함께 영화 속 인물들 중 가장 많은 피폭량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현실에서 재혁의 동선을 그대로 따라했다면 '''최소 30[[시버트]] 이상'''의 피폭을 당할 것이다.] 극 중 재혁이 입은 트레이닝복은 김남길의 개인 소지품이라고 한다. 김남길은 평소 촬영장에 편안한 옷을 입고 다니는데, 감독이 의상팀에게 '저런 옷은 없냐'고 물어보더니 그냥 그 트레이닝복을 입고 오라고 했다고. 김남길이 아끼는 옷 중 하나라고 한다. * '''연주'''[anchor(연주)] (배우: [[김주현(배우)|김주현]] / 일본어 더빙: [[히구치 아카리]]) 재혁의 소꿉친구이자 연인. 천애고아 신세라 재혁네 식구들을 친가족처럼 여기며 따랐다. 발전소의 홍보직원으로 항상 "원전은 안전하다."고 홍보하는 역할을 맡았다. 발전소가 폭발한 직후 어찌할 바를 모르는 마을 사람들을 혼자 이끌어간다. * '''박평섭'''[anchor(박평섭)] (배우: [[정진영(배우)|정진영]] / 일본어 더빙: [[사쿠야 슌스케]]) 재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발전소장.[* 영화 초반에는 소장이었으나 발전소에 문제가 있다고 대통령에게 보고서를 올렸는데 이걸로 정치인들에게 미움을 사 좌천당한다.] 모든 책임을 본인이 덮어쓰는 한이 있더라도 사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드는 의로운 인물. 밤을 새우고 방사능에 피폭되어가면서까지, 폭발로 붕괴된 건물 안의 생존자들을 구출했다. 이때는 소방관들도 방사능 피폭을 우려하며 구조 작전을 망설이던 중이었다. 원전사고 발생 이전에도 끊임없이 대통령에게 한별 원자력 발전소의 각종 문제점을 제기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해수 사용을 놓고 갈등할 때 정치인들이 돈 먹게 된다며 원자로를 폐로하게 되는 해수를 사용하는 것을 못 하게 했는데, 소방관에게 "내가 책임질 테니 퍼부어!"라고 한다.] 재혁의 희생으로 폐연료 저장고 붕괴 사태는 무사히 수습되지만, 사건 초기부터 뛰어다니며 계속 피폭된 결과 마지막 장면에 영정 사진이 나오면서 사망이 확정됐다.[* 여담으로 정확한 피폭량은 영화의 특성상 공개되지 않았지만, 극중 '''가장 많은량의 피폭을 당한 사람으로 예상된다.''' 밤낮이 바뀔 만큼 오랜 시간동안 원자로가 노출 상태에 있는 발전소 건물에 계속 들어가 사람들을 구했고, 고선량의 방사선을 내뿜는 핵연료 저장고에도 가장 오래 머물렀다. 하지만 이는 현실성이 떨어지는데, 체르노빌 사고 때 평섭보다 훨씬 짧은 시간동안 원자로에 가깝게 접근한 알렉산드로 아키모프가 15시버트의 피폭량을 기록했다. 하물며 영화 속 평섭의 동선이라면 최소 '''30[[시버트]] 이상'''의 피폭을 당했을 것으로 추측되며, 이 정도의 피폭이라면 급성 방사선 증후군(ARS)의 영향으로 '''2시간을 못 버티고''' 쓰러진다.] * '''석 여사'''[anchor(석 여사)] (배우: [[김영애]][* 이 영화가 김영애의 생애 마지막 영화가 되었다. 유작은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 일본어 더빙: [[코미야 카즈에]]) 재혁의 엄마. 남편과 큰아들이 방사능 피폭 사고로 죽은 것 때문에 하나 남은 작은 아들 재혁이 발전소에서 일하는 걸 탐탁치 않게 여긴다. 그래서 재혁이 아버지의 사고 보상금으로 시내에서 장사를 하겠다고 했을때도 허락해줬다. 월촌리 대표 주민으로 발전소의 안전성을 굳게 믿는 사람 중 하나. 하지만 이후 재혁마저 죽어버리면서 발전소로 인해 남편과 아들 둘을 다 잃는다. * '''정혜'''[anchor(정혜)] (배우: [[문정희]] / 일본어 더빙: [[코바야시 사야카]]) 홀로 어린 아들을 키우는 재혁의 형수. 사투리를 사용하는 다른 인물들(재혁, 연주, 석 여사, 민재 등)과는 달리 표준어를 구사한다. 원자력의 위험성을 잘 알아서 원전 폭발 사고가 나자 걱정 말라고 했던 시어머니 석 여사와 사이가 잠시 틀어진다. 그러다 피난을 가던 도중 벌어진 소동[* 뿌연 연기가 가득찬 하늘을 보고는 "방사능이 몰려온다!"고 소리쳤고 이를 본 다른 사람들 역시 혼란에 빠져 황급히 도망치기 시작했다.]으로 인해 민재를 놓치고 말았다. 잠시후, 소동이 가라앉자 아들을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그녀는 피난 행렬에 밟혀 엉망진창이 되면서까지 손자를 감싸며 보호한 석 여사를 보고는 그제서야 눈물을 흘리며 죄송하다고 사과를 한다. * '''공길섭'''[anchor(공길섭)] (배우: [[김대명]] / 일본어 더빙: 요시다 우롱타) 강재혁의 친구. 발전소에 문제가 생기자 도망칠 생각부터 하는 재혁과는 다르게 문제를 해결할 생각부터 하는 올바른 인물. 발전소에서 복구 작업을 해야할 때도 본인이 앞장서서 들어가자고 한다. 또한 영화 초반부터 아버지와 언쟁을 벌일때 죽음이란 표현을 반복하는 등 대놓고 [[사망 플래그]]를 세워지만 의외로 가장 끝까지 살아남는다. 클리셰가 남발되는 영화 내에서 몇 안 되는 클리셰 비틀기. --하지만 영화의 평을 생각해보면 [[클리셰 파괴를 위한 클리셰]]에 빠져버린 것일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