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판도라(영화) (문단 편집) == 평가 == [include(틀:평가/왓챠, code=m0uer2, user=2.9)] [include(틀:평가/네이버 영화, code=132933, expert=5.92, audience=8.78, user=8.24)] >'''방사능 먹은 신파''' ([[박평식]]) 영화에 묘사된 한국의 시스템 부재와 무능한 대통령이 만든 시국이라는 시의성에 맞물릴 뿐, '''영화로서는 이렇다 할 진일보가 없이 기존 재난 영화의 상투성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다.''' 심지어 배우들의 부자연스러운 대사 처리와 --사투리-- 연기, 그리고 문어체적 대사 등에서 감독의 의도가 지나치게 투영되어 반핵 홍보 영화, 원전사고 대책 홍보 영화라는 평이 있을 정도.[[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848|#]] 다만, 2016년에 발생한 [[2016년 경주 지진]]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등 당시 시류에 잘 부합한데다 예전부터 나오던 [[고리 원자력 본부|고리 원자력 발전소]] 노후화로 인한 폐기 문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에 대한 공포감 등이 어우러져 [[네이버 영화]] 평점은 8점대를 유지한다. 영화를 본 관람객들의 반응은 신파적 요소가 포함된 한국형 재난 영화이긴 하지만, 인구밀집지역에 가동 원전이 밀집된 한국의 실상 및 한수원의 사고 은폐 체질에 대한 불안을 느낀다는 반응이 많다. 하지만 영화 자체가 가진 한계점과 한국 영화의 고질적인 뻔한 신파극이라는 한계점 때문에 기대한 만큼의 흥행은 하지 못했다. 영화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이 너무 많아 길게 늘어져 아쉽다는 평도 많다. '''특히 마지막 재혁이 희생하는 과정에서 카메라로 가족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은 고증까지 씹어먹고 억지로 감정을 조장하는, 일명 감성팔이가 너무 티가 나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소장 말로는 5분 내지 10분까지 버틸 수 있다고 했지만 폭약 설치가 끝난 상황에도 3분은 걸렸고 헬멧까지 벗어 던진 상황에서 어떻게 버틸 수 있었는 지가 의문이다. 실컷 원전의 위험성을 강조해놓고 막판에는 이와 같은 감성팔이가 곳곳에 산재한 나머지 현실성은 갖다 버린 각본이 압권이다. 초중반에 잘 쌓아 온 긴장감을 후반부에 모조리 말아먹는 연출도 아쉬운 부분인데 러닝타임의 60퍼센트까지는 사고 과정의 고증 오류가 조금 있기는 하지만 원전 사고의 위험성과, 무능한 정부의 대응을 질타하는 내용으로 잘 끌어가다 후반부에 갑자기 폐연료봉 수조를 고치기 위해 결사대를 조직하는 장면부터 [[쌍팔년도]]식 감성팔이에 집중한 나머지 납득이 가지 않는 상황이 연속되다보니 마지막 장면 같은 감동씬에서조차 짜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영화에서 우리나라의 시스템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했다는 시각도 있는데, 일단 우리나라에는 [[한국원자력의학원]]의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피폭시 어떤 프로토콜이 발동되는지는 문서에 홈페이지를 참조하자], 분원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비롯한 비상 보호-진료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작품 내에서는 이 시스템들이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고리 원자력 발전소|고리 원전]]의 경우 한국 최대의 지방도시인 [[부산광역시]] 내에 위치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400만에서 최대 700만명에 달하는 인근 주민들에게 방호, 진료를 제공하기란 불가능하다는 것은 자명하다. 극 중에 나오는 관료의 '''"대책은 없습니다."'''는 말이 사실을 잘 짚어준다. 후쿠시마나 체르노빌 같은 지역이라면 인근 주민들(약 30km 가량)에 대한 치료, 방호, 대피 계획을 '현실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 하지만, 고리 원전 30km 내의 부산시민 등 400만 인구에 대한 치료, 방호, 대피계획은 아무리 잘 세워봤자 허사일 뿐이다. 스토리 구성과 연출 부분에서도 허술한 부분이 많다. 사태 발생 전부터 시종일관 총리에게 끌려다니기만 하던 대통령이 고작 부인과 발전소장 말 몇 마디 듣더니 갑자기 지휘실로 와 단호하게 통제하는 장면이나 방금 전까지만 해도 수조 폭파 작업을 절대 거부하던 직원들이 가족 얘기 좀 하다 밑도 끝도 없이 결의에 찬 단합을 하는 장면은 헛웃음이 나오게 한다. 앞뒤 생각 안하고 짜깁기해서 억지로 이야기를 원하는 대로 끌고 가려다 나온 결과물. 어차피 뉴스로 다 나온 마당에 인근 마을 주민들을 굳이 경기장에 가둬 놓고 도망가는 모습도 그렇고. 중간에 고속도로 피난길에서 갑자기 몰려오는 방사능과 낙진을 피해 도망가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 이후는 또 멀쩡히 사람들이 걸어가는 모습으로 나온다. 저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건지는 둘째치더라도, 어차피 조금 도망가다 다 뒤집어 썼을 건데 왜 다들 멀쩡해 보이는 건지, 그럴거면 애초에 뭐하러 도망갔으며 어떻게 진정이 된 건지 등 아무런 설명이 없다. 그냥 석 여사와 정혜를 어떻게든 화해시키려고 우겨 넣은 쓸데없는 구성. CG에 대한 비판도 많다. [[해운대(영화)|해운대]] 수준이라는 평가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특히 처음에 대통령이 청와대에 나올 때가 특히 심했고, 헬리콥터가 해수를 뜨는 장면, 결정적으로 영정 앞에서 대통령이 추모사 할 때 소품을 쓰지 않고 CG로 했는데 굉장히 정성없게 그냥 영정들을 2D 배경으로 해놓고 그림자나 명암은 고사하고 작업을 날림으로 해서 입체감을 주지 않아 대통령이 떠있는 것 같다. 감독은 예고편이 공개되고 CG에 대한 비판이 많아지자 CG팀을 조직해서 퀄리티를 올렸다는데 영화의 상태를 보면 별로 그렇지도 않다.[* 다만, 이 영화에 쓰인 특수효과는 나중에 개봉한 [[공조(영화)|명절]] [[나쁜 녀석들: 더 무비|영화]][[뺑반|들]]이 현실 고증과 물리법칙, 운동법칙을 싸그리 무시한데다 대놓고 특수효과와 배경이 아예 따로 노는게 육안으로 보일 정도의 허접함을 자랑하는 발 CG를 자랑한 덕분에 오히려 ‘최소한 판도라 류의 영화는 이렇게까지 성의없게 가진 않았다’는 식으로 재평가를 받았다. ~~반면 고증이고 나발이고 그냥 무식하게 돈만 쏟아부어 화면에 스펙타클만 있는대로 때려박아 CG를 호평하게 만든 [[백두산(영화)|영화]]도 있다~~] 배우들의 연기 면에서도 부산 출신의 [[김영애]]를 제외한 배우들의 사투리 연기가 심히 어색하다. 조연들 중에선 그나마 자연스러운 인물들이 있다. 차라리 표준어가 나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덧붙여 사투리는 아니지만 몇몇 연기자들, 특히 발전소 통제실 직원들의 연기가 매우 어색한 편. 설정 및 각본상에도 상당히 모순점이 있다. 재혁의 어머니는 남편과 장남을 원전에서 피폭 사고로 잃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들이 원전에서 일하기를 강요한다. 아무리 아들이 사업을 하다가 망쳤다고 해도 저게 현실적으로 어머니가 할 일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심지어 '''본인이 원전의 불안전성의 피해자'''인데도 불구하고 원전의 안정성을 과하게 믿는다. 거기에다 재혁이 원전일을 그만두려 하자 재혁의 죽마고우는 유가족인 재혁 앞에서 좋은 직장 버리고 어딜 가겠나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