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판소리 (문단 편집) == 개요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8Kt7YdXsWzg)]}}} || ||<#ddd> '''판소리''' || 판소리는 [[17세기]]부터 등장한 [[한국]]의 [[전통]] [[음악]]이자 [[고전]] [[문학]], [[연극]]으로, '소리꾼' 한 명이 [[북]]을 치는 '고수'의 장단에 맞추어 소리(노래), 아니리(말), 너름새/발림(몸짓)을 섞어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판소리는 일반 하층민을 대상으로 시작된 [[예술]] [[문화]]이지만, [[18세기]]에 들어 [[양반]] 계층에게 받아들여지기 시작했고, [[흥선대원군]]과 [[고종(대한제국)|고종]], [[순종(대한제국)|순종]] 등 최상위 신분층인 왕족 및 최고 통치자인 [[임금]]까지 판소리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판소리 명창들을 적극 후원하게 되면서[* 당시 공식 국가 행사나 왕실 대소사에 판소리 명창들이 들어가는 것이 기본일 정도로 왕실의 판소리 사랑은 대단했고 이러한 판소리 사랑은 1897년 고종의 제국 선포 이후에도 이어졌기에 판소리는 민속악이 아닌 궁중음악으로 분류된다 해도 별로 어색할 것이 없는 장르이다. 이렇게 임금 앞에서 소리를 한 명창은 따로 어전 명창, 또는 나라의 명창이라는 뜻의 [[국창]]이라고 불렀다.] 곧 판소리는 [[조선]], 1897년 제국 선포 이후엔 [[대한제국]] 전역에서 사랑받는 문화가 되어 현재 [[대한민국]]에까지 전해내려져 오고 있다.[* 다만 분단 이후 [[북한]]에서는 탄압으로 인해 소실되었다.] 관극시(觀劇詩)라고 해서 당시 판소리를 감상한 느낌이나 작품의 내용을 [[양반]]이 한시로 써놓은 것도 있다. 판소리를 구성하는 3요소는 소리꾼, 고수, 그리고 청중이다. 처음 생겨날 때 일반 백성들에게 널리 사랑받은 문화인 만큼, 판소리는 관객이 극 중간마다 '얼쑤!', '좋다!', '잘한다!' 등의 호응을 자유롭게 하며 공연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어느 정도 참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추임새]]라고 부르며, 이는 소리꾼이 청중에게 이야기를 전달만 하는 일방적인 음악 예술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한 측면에서 판소리는 [[스페인]]의 [[플라멩코]]와 많이 비교되는데, 플라멩코 또한 관객이 '올레(Olé!)' 등 흥을 돋우는 추임새를 넣으며, 그밖에도 민중의 정서, 특유의 한이 서린 슬픈 [[멜로디]]나 창법 등 유사점이 많기 때문에 판소리와 플라멩코를 접목한 공연이 상영되는 등, 여러모로 자주 [[크로스오버]]가 되기도 한다. [[춘향전|춘향가]] 같은 경우 완창 시간이 최장 8시간 30분(8분 30초가 아니다!)[* 유파에 따라서 좀 달라지기는 하는데, 그래도 최소 5시간이 넘는 완창 시간을 자랑한다. 그래서 요즘엔 [[춘향전|춘향가]] 완창 한 번 하려면 한 번이나 두 번의 [[인터미션]]이 주어진다.]에 달할 정도로 방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프랑스]] [[외교관]]이 멋모르고 춘향전 완창을 주문했다가 8시간 내리 지속되는 [[공연]]에 차마 지친 내색도 못 하고 진땀을 뺐다는 일화가 있다. 흔히 외국인이 판소리를 평소 '[[민요]]'로 알고 있는 나머지 벌어지는 [[해프닝]]이다. 판소리는 엄밀히 말하자면 [[서양]]의 '[[오페라]]'와 유사한 장르라고 할 수 있다. 단지 오페라는 [[연기]]조차도 노래를 통해서 하고, 받쳐주는 음악이 서양 [[클래식]] [[음악]]이며, 관객이 조용히 감상을 하는 것과 대조되어, 판소리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부분과 창을 하는 부분이 나뉘어져 있으며, 고수의 북소리와 '얼쑤' 하는 추임새를 제외하고는 별도의 음악이 없으며, 관객이 같이 추임새를 넣어주는 등 관중이 같이 참여하는 형태였다는 차이점이 있다. 물론, 제아무리 오페라가 길다고는 하나 판소리 완창만큼 길지는 않다. 16시간짜리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같은 작품이 있긴 한데, 4일에 나눠 공연하는 데다 애초에 여럿이 노래하는 악극이다. 한 번 시작하면(인터미션을 제외하면) 끝까지 쉬지 않고 진행하는데다 [[솔로]]인 판소리와는 양상이 좀 다르다. 1964년 [[대한민국의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었다. 이후 200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에 선정되었고, 2008년에는 세계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통합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