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판소리 (문단 편집) === 서편제/강산제 === 서편제는 박유전이 창시하였다고 하며, 섬진강의 서쪽인 보성, [[광주광역시|광주]], [[나주시|나주]] 등지에서 주로 불린 유파다. '쫀득쫀득한 고기를 먹는 맛' 혹은 '봄에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오르는 광경'에 비유된다. 끝소리를 끊어주는 동편제와는 달리 화려한 기교를 사용하며 끝소리를 길게 뺀다. 또 소리 끝을 경쾌하게 올려서 끊는 동편제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소리 끝을 내려서 끊는 것도 특징. 성음 자체의 기교 외에도 다양한 붙임새도 특징적인 부분인데 이것은 아래의 강산제와 더불어 서편제의 전형적인 특징으로 꼽힌다.[* 물론 고종 때의 명창 김창환처럼 다양한 붙임새를 최대한 담백하게 하는 경우도 많다.] 특징적인 조성으로는 계면조가 꼽히며, 현재 연창되는 판소리에 계면조 성음의 비중이 높아 '현대 판소리는 결국 서편제.'라고도 할 정도. 서편제 계열의 유파로 '''강산제'''가 있는데, 이는 서편제를 만들었던 박유전이 ~~서편제가 너무 애절하고 울먹거린다고 해서 그것을 최대한 지양하기 위해~~[* 카더라에 가까운 소리. 다만 90년대까지도 통설처럼 알려져서 두산백과 같은 곳에는 이런 설이 실려있었다. 현재도 네이버에서 제공하고 있는 두산백과 '강산제' 항목에도 유사한 설명이 남아있다.] 말년에 한양에서의 활동을 정리하고 내려와서 '''서편제와 동편제를 합쳐서''' 만든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소리의 골격은 박유전이 본래 부르던 '서편제'일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동편제 소리가 본격적으로 수용되기 시작하는 것은 김찬업의 김세종제 춘향가가 수용되기 시작하면서부터라는 게 좀 더 합당할 것이다. 물론, 그 이전에 사설이나 소리풍 자체를 우아하게 전환하기 시작한 것은 박유전의 공이라고들 인정은 한다.] 강산제의 이름은 박유전이 생전에 살았던 [[전라남도]] [[보성군]] 웅치면 '''강산'''리에서 따온 것이며, 강산은 또한 박유전의 호이기도 하다.[* 혹은 박유전의 소리를 듣고 대원군이 '네 소리가 천하제일 강산이다'라고 했다는 소리 때문에 별칭처럼 따라 붙었단 말도 있다.] 강산제의 특징은 서편제를 부르면서도 동편제의 특징적 조성인 우조를 대폭 수용하였다는 것.[* 계면, 그것도 진계면으로 부르는 소리는 아직도 강산제 소리에서 넘쳐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하게 작용한 인물 중 하나가 박유전의 제자인 정재근으로 이 사람이 김찬업에게서 동편제 춘향가를 배우면서 본격적으로 동편제의 소리 지향이 일부 수용되었다. 정재근의 아들인 정응민의 경우, 거기에 이동백의 소릿제를 일부 수용했다는 카더라가 있다. 논문이 하나 있긴 한데 정황 증거다. 그리고 정재근-정응민으로 계승되면서 '''보성소리'''라는 유파가 생겨났다. 여하간, 박유전의 소릿제로 널리 알려지기도 했고, 박유전이 '서편제의 시조'라는 말도 같이 듣고 있으므로 현재는 강산제가 바로 서편제라고 인식되는 경우가 많고, 그 때문에 보성에 가면 서편제 판소리 전수관이 있으며, 이곳에서 매년 '서편제 보성소리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하지만 보성 사람들에게는 공설운동장 주차장 구석에 관리도 안하고 방치하며 1달에 한 번 영화나 틀어주'''던''' 곳으로 인식되어 있다. 이마저도 보성군에서 문화예술회관을 완공하면서 거기로 바뀌었다. 지못미. 매년 10월마다 보성에서 서편제 소리 축제도 열리니 관심 있으면 가보도록 하자. 판소리 경연대회가 열려 대통령상까지도 수상되지만, 판소리 이외의 부대행사의 질은 보장 못하니(장사치들만 가득 와 있다) 정말 판소리에 관심 있는 사람한테만 추천한다.[[http://sori.boseong.go.kr/index.boseong|#]]] 하지만 상대적으로 서편제의 고제(古制) 계통으로 평가되고 있는 정광수나 한승호의 소리는 일반적인 강산제 스타일의 소리와는 또 판이하게 다르기도 하다. 상대적으로 강산제 명창의 소리는 보다 더 힘을 많이 주고, 발음과 성음을 분명하게 내는 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