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패스트볼 (문단 편집) === 포심 패스트볼 === '''4-Seam Fastball''' || [[파일:chapmanfb.gif|width=100%]] || || [[아롤디스 채프먼]]의 102mph 포심 패스트볼[* 타자는 [[핸리 라미레즈]].] || || [[파일:무뇨즈직구.gif|width=100%]] || || [[안드레스 무뇨즈]]의 103mph 포심 패스트볼[* 타자는 [[앤드류 본]].] || 일반적으로 구속이 가장 빠르며 투수가 던질 수 있는 구종 중 가장 기본적인 구종이다. 야구를 배울 때 보통 가장 먼저 배우게 되는 구종이기도 하다.[* 물론 [[너클볼]]부터 배운 [[필 니크로]] 등의 예외는 있다.] [[뉴욕 양키스]] 소속의 [[쿠바]] [[망명]]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이 2011년 [[신시내티 레즈]] 시절, MLB 게임데이 기준 105.1mph, 구장 측정 기준으로는 106mph(170km/h)이라는 메이저리그 최고 구속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채프먼은 좌완 투수이므로 당연히 좌완 최고 구속 기록이다. 비공식적으로 채프먼보다 빠른 공을 던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수들도 있지만 [[스티브 달코스키]] 정도를 제외하면 대다수가 우완이다. 여담으로 우완 공식 최고 기록은 105mph로 [[조던 힉스]]가 보유하고 있다. 다만 아마추어까지 포함하면 [[벤 조이스]]가 대학 리그 시절 105.5mph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이론적으로 인간의 신체 구조 상 더 빠른 구속의 공을 던질 수 있다고 한다. KBO 리그와 NPB 리그 기준으로[* 리그의 평균 구속이 월등히 높은 메이저리그는 저거보다 한 단계씩 평가가 박하다. 즉 130km/h대는 언더핸드 등의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찾아볼 수 없는 지경이고, 140km/h대는 확실히 느린 편이며, 150km/h대 초반이 평균적이고, 160km/h 언저리 정도 가야 비로소 빠르다고 인정받는다. 또한, 170km/h에 근접하면 리그에서 한 두번 볼까말까한 정도로 빠른 것으로 여겨진다.] 구속이 느린 편인 투수들은 130km/h대[* 이보다 더 느린 경우도 없지는 않지만 보통 프로 리그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유희관|물론 제구나 다른 요소들이 뒷받침된다면 구속만 빠른 투수들보다 오히려 더 뛰어난 투수로 거듭나는 경우도 있다.]] 다만 120km/h를 넘기는 것도 버거워하는 일반인에게는 매우 빠른 공이다.], 평균적인 투수들은 140km/h대, 빠른 편인 투수들은 150~60km/h대의 패스트볼을 던진다. 특히 100mph대(160km/h 이상)에서는 타자가 생각하고 동작할 시간이 0.3초 정도밖에 없어서 기본적인 구종이지만 매우 강력한 구종이 된다.[* 그러나 아무리 빠를지라도 중앙으로 던지는 공은 타자가 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보통은 스트라이크 존의 가장자리를 향해 던진다. 그렇기 때문에 컨트롤이 매우 중요하며, 100마일을 밥 먹듯이 찍는 투수들 중에서도 상대 타자들에게 탈탈 털리는 경우가 간간히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가장 정직하면서 효과적인 무기가 패스트볼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실제로 [[로저 클레멘스]]는 비약물 투수였던 젊은 시절에 패스트볼 하나로 당대 최고의 에이스 투수가 될 수 있었고, 수많은 [[마무리 투수]]들의 주무기는 변화구가 아닌 패스트볼이며, 좌완 불펜요원이라면 [[원 포인트 릴리프]]와 특급 셋업맨의 가장 큰 차이로 패스트볼을 들 수 있을 정도이다. 또 프로 타자와 아마추어 타자의 차이는 날아오는 곳(로케이션)을 알 때 150km/h 이상의 패스트볼을 칠 수 있느냐 없느냐로 갈린다고 한다. 포심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빠르게 회전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포심의 궤적 변화가 기타 변화구보다 덜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수직(상하) 움직임과 연관이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 [[라이징 패스트볼]] 항목을 참조. 포심은 거의 모든 투수들에게 있어서 피칭의 뼈대를 이루는 구종이다. 물론 보통 1이닝만 던지는 불펜 투수들은 [[마리아노 리베라]]나 [[켄리 잰슨]]처럼 커터를 90% 이상 던지거나, [[J.P. 하웰]]처럼 싱커만 줄창 던져대는 등 한 가지의 변칙적인 패턴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가능하기에 포심을 던지지 않는 투수도 있으나 많은 공을 던지며 많은 타자를 상대해야하는 [[선발 투수]]로 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2014년 메이저리그에서 규정 이닝을 채운 선발 투수 87명 중 포심의 비중이 10% 이하인 투수는 고작 11명 정도이다. 즉, 포심을 가운데에 두고 그보다 더 꺾이거나 더 느린 공을 섞는 것이 피칭의 기본이다. 가장 기본인 만큼 포심은 대부분의 타자들이 가장 먼저 노리는, 치기 쉬운 공이라는 약점도 가지고 있다. 가장 자주 던지고 가장 궤적 변화가 적기에 예측해서 방망이를 가져다 맞히기가 비교적 쉽기 때문이다.[* 볼이 3개 쌓인 상황에서 투수가 불리하다고 하는 이유는 볼넷을 주면 안 되는데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만드는 것은 어렵기에 결국 포심을 던져야 하는데 포심은 가장 치기 쉽고 타자가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공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타자들은 오히려 빠른 포심이 치기 쉽다고 여기기도 한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아예 타자를 분류할 때 'Fastball Hitter'라는 말까지 있다. 변화구는 거의 안 건드리고 포심만 골라서 치는 타자들을 일컫는 말이다. 다만 이 단어는 그저 타자의 성향을 나타낼 뿐, 타자의 능력을 나타내는 단어가 아니다. 이렇다고 해서 딱히 더 유능하거나 더 무능하진 않다. Fastball Hitter이면서 대타자인 선수는 현역 중 [[알버트 푸홀스]]가 대표적이고, 변화구를 더 잘 공략하는 타자 중 대타자인 선수는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스즈키 이치로]]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스트볼이 피칭의 뼈대를 이루는 이유는 '''그나마''' 제구가 가장 쉬운 공이기 때문이다. 회전과 그로 인한 공기 역학으로 변화를 주는 제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또한 패스트볼은 비교적 정확하게 타자의 요소를 공략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종으로 떨어지는 커브볼이나 스플리터에 비해선 폭투의 위험성도 매우 떨어지기에[* 패스트볼을 폭투하는 투수는 보통 제구가 전혀 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된다. 대표적으로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에 걸리고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릭 앤키엘]].] 카운트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잡아나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바꿔 말하면 포심 패스트볼의 구위나 제구 어느 한쪽이라도 뛰어나지 않아 포심의 위력이 떨어지는 선수가 그것을 대체할 투심, 싱커 등의 변형 패스트볼이나 변칙적인 투구 패턴 혹은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추지도 못했을 경우 볼 카운트 싸움을 주도할 수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보통 다른 돌파구를 찾는 것보다 포심의 구위, 제구를 발전시키기가 더욱 쉽다고 여겨지므로, 가장 치기 쉬운 공을 치기 쉽지 않을 정도로 발전시키지 못한다면 선수로서의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