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팬텀(뮤지컬) (문단 편집) === 2막 === 2막이 오르기 전에 극장 직원들이 샹들리에를 다시 올린다. 팬텀은 쓰러진 크리스틴을 배에 태우고 지하 은신처로 향하며 "시기와 질투, 속임수로 더러워진 지상에 그녀를 돌려보내지 않고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 노래한다.(그대의 음악이 없다면) 직후 발칵 뒤집어진 오페라 하우스를 제쳐두고 따라온 카리에르가 크리스틴을 다시 지상에 돌려보내야 한다고 설득한다. 하지만 분노에 찬 팬텀은 "지옥 같은 땅 위에 천사를 돌려보낼 수는 없다”, "크리스틴은 배신을 당했다, 망할 카를로타가 그녀에게 독약을 먹였다", "크리스틴은 내 삶의 전부이다, 난 크리스틴만 있으면 된다"며 거부한다. 거기에다 지하 은신처에는 오페라 하우스를 통째로 무너뜨릴 수 있는 자폭장치까지 준비되어 있었고, 그 레버마저 당겨버리려고 하는 걸 카리에르가 "그랬다간 크리스틴도 죽는다"며 겨우 말리고 돌아선다. 그리고 팬텀은 크리스틴의 무대를 망친 카를로타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홀로 배를 타고 떠난다.(그 어디에 - 리프라이즈) 팬텀이 떠난 직후 크리스틴이 눈을 뜬다. 그러자 한 목소리가 크리스틴에게 "팬텀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얼른 탈출해야한다"고 말을 걸며 다가오는데, 그는 바로 떠난 척 숨어있던 카리에르. 크리스틴은 그를 "어떤 가수의 목소리를 닮았다"고 말해준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었고, 카리에르는 "그 목소리를 떠올린 사람이 나 말고 한 명 더 있을 것인데, 그게 바로 당신이 지금 큰 위험에 처한 이유"라고 말한다. 하지만 영문도 모른 채 눈을 떠보니 알 수 없는 곳에 와 있는 크리스틴이 "여긴 어디냐"고 묻고, 카리에르는 "파리 오페라 하우스 지하의 묘지"라고 설명하며 "'에릭', 당신의 마에스트로이자 다른 사람들은 '팬텀'이라고 부르는 자가 당신을 이곳에 데려왔다, 그와 함께 영원히 이 지하묘지에 살고 싶지 않다면 지금 떠나야 한다"고 말한다.(여기서부터는 팬텀을 본명인 '에릭'으로 칭한다) 당황한 크리스틴이 왜냐며 묻자 "에릭은 당신을 확실하게 사랑한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신의 목소리가 그의 어머니와 닮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벽에 걸려있는 한 여인의 초상화를 가리킨다. 이어서 카리에르는 크리스틴에게 "에릭의 얼굴을 본 적이 있냐"고 묻는데, 아직 팬텀의 얼굴을 보지 못한 크리스틴이 "자신의 얼굴을 볼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할 뿐이었다"고 답하자 "그건 참 고마운 일이다, 그의 얼굴을 본다면 그가 왜 이 지하묘지에 살 수 밖에 없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에릭은 바깥 세상을 이해하지 못한다, 너무 위험하다, 지금 떠나야 한다"고 그녀를 설득하지만 크리스틴은 "그의 눈을 봤고 그의 마음을 봤다, 그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며 사양하려고 한다. 그러자 카리에르는 "물론 에릭은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 하지만 그의 얼굴은 죽음과도 같다, 그리고 그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얼굴을 봐야한다"며 그에 대해 아주 잘 안다는 듯이 말하고, 크리스틴도 "어떻게 에릭에 대해 그렇게 잘 아냐"며 물어본다. 그러자 카리에르가 대답한다. '''"내가 바로 그의 아버지니까요."''' 카리에르의 회상을 따라 시점은 노래와 오페라가 대유행하고 파리 오페라 하우스가 막 개관했던 과거로 돌아가고 젊은 카리에르와 벨라도바의 모습이 한 쌍의 발레리나와 발레리노의 춤으로 그려진다. 당시 카리에르는 18살의 극장 감독 견습생이었고, 벨라도바는 노래에 대한 재능이 드러나지 않았던 컴퍼니의 발레 단원이었다. 서로에게 빠진 두 사람은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워나갔고, 데이트 도중에 벨라도바가 가진 노래의 재능을 발견한 카리에르가 그녀에게 오디션을 권한다. 오디션을 본 벨라도바는 일약 스타덤에 오르고 카리에르의 아이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사실 카리에르는 그 시점에서 이미 가정이 있는 유부남이었고, 벨라도바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었다. 이에 혼란에 빠진 벨라도바는 강해지게 해달라 신에게 빌었지만 신은 대답하지 않았고 그 누구도 그녀에게 구원의 손길을 주지 않았다. 결국 마음이 몰린 그녀는 집시에게 독약을 사 마시고 다행히 그 직후 줄곧 그녀를 찾고 있었던 카리에르가 이를 발견해 그녀가 원하는대로 지금의 지하묘지에 데려갔고, 벨라도바는 그 곳에서 에릭을 출산한다.[* 독약을 마시긴 했지만 당장에 죽을 정도의 극약은 아니었던 듯 하다.] 카리에르가 안아 본 에릭은 너무 흉측한 나머지 경악할 정도의 추한 얼굴을 타고난 아이였다. 하지만 벨라도바는 "그 누구보다 아름답고 완벽한 얼굴"이라며 있는 그대로의 에릭을 사랑하며 쇠약해진 몸으로 그를 키우다 7살이 되던 해에 에릭을 카리에르에게 맡기고 사망한다. 하지만 8살이 되도록 한번도 그의 얼굴을 보여준 적은 없었는지, 물가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처음 본 에릭은 바다괴물 같다며 절망하고 카리에르는 그런 에릭에게 가면을 만들어 준 후 지금까지 자신이 생부라는 사실을 에릭에게조차 숨긴 채 그를 지하묘지에 은폐시켜 보호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밤마다 지하를 울리던 에릭의 절규는 환기구와 벽 틈새를 타고 지상까지 들려왔고, 팬텀의 전설은 그렇게 탄생했던 것이다.(발레 - 에릭의 이야기) 하지만 사연을 들은 후에도 크리스틴은 "그를 버릴 수는 없다, 난 누구보다도 그의 마음을 잘 안다"며 남겠다 하고, 카리에르는 그녀를 남겨두고 지상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샹동 백작은 지하에 내려가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사랑하는 그녀를 찾겠다고 노래한다.(그대를 찾아내리라) 한편 그 사이에 에릭은 카를로타에게 크리스틴의 복수를 하기 위해 그녀의 팬으로 위장해 들어가서 "오페라 하우스를 떠나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고 협박하지만 카를로타는 그를 무시하며 "너나 떠나라"며 역정을 낸다. 에릭의 화를 산 카를로타는 분노한 그를 피해 도망다니지만 결국 에릭에 의해 감전사당하고 만다. 에릭이 돌아오고 크리스틴과 에릭은 지하묘지 속 ~~요상한 학명을 가진 동물들이 있는~~ 숲으로 피크닉을 간다.[* 물론 진짜 숲이 아니라 무대 소품들로 만든 숲이다.] 그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에릭은 크리스틴에게 어머니가 많이 그립다고 고백한다.[* 에릭이 크리스틴에게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시"라며 시집을 보여주는데, 벨라도바가 에릭에게 해주던 말과도 같은 시다.](나의 빛, 어머니) 그리고 에릭이 크리스틴에게 노래를 해줄 것을 부탁하는데 크리스틴은 얼굴을 보여준다는 소원을 들어주면 부르겠다고 한다. 에릭이 이를 무마하려 하자 크리스틴은 노래를 부르며 그의 마음을 돌린다.(내 사랑) 결국 에릭은 떨리는 손으로 가면을 벗어 크리스틴을 마주 보지만, 자신의 생각보다도 더 흉측했던 나머지 크리스틴은 겁에 질려 도망치고 ~~아니 니가 보여달라며~~ 배신 당한 에릭은 분기탱천해서 절규하지만 그러면서도 크리스틴에 대한 마음을 놓지 못한다.(내 비극적인 이야기 - 리프라이즈) 그 시각 샹동 백작이 분장실의 전신 거울 근처를 집요하게 뒤지고, 숄레는 나타나지 않는 카를로타를 찾는다. 그 와중에 거울 너머로 크리스틴이 나타나고 샹동 백작의 외침에 달려온 카리에르가 문을 열어준 뒤 그녀로부터 자초지종을 듣는다.(그의 얼굴을) 하지만 자신이 저지른 행동을 후회한 크리스틴은 "너무 놀란 나머지 도망쳤다. 그에게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말해줘야 한다"며 돌아가려 하고 카리에르가 만류해서 ~~딴 남자를 사랑한다는 말에 [[현타]]가 온~~ 샹동 백작과 방을 나선다. 팬텀의 폭주를 예상한 카리에르가 르두 경감을 닦달해 오페라 하우스에 경찰들이 깔리고 숄레도 끔찍하게 타버린 카를로타의 시체를 발견하며 온 극장이 다시 한 번 아비규환에 휩싸인다. 카리에르의 우려대로 크리스틴으로 인해 폭주한 에릭이 지상에 올라왔다가 경찰에게 들켜 배에 총을 맞고 만다. 카리에르가 이를 발견하고는 그를 무대 옆 소품실로 숨겨주고 아무래도 에릭이 가망이 없어 보이자 그 동안 숨겨왔던 진실을 고백하고, 이미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던 에릭과 부자의 회포를 푼다. 그리고 에릭으로부터 "내가 죽거든 아무도 못 찾게 땅 속 깊이 묻어달라"는 유언을 받는다.(넌 내 아들) 에릭은 곧이어 크리스틴과도 재회해 오해를 풀지만 곧 경찰에게 들켜 추격을 당한다. 도망치던 중 2층 복도에서 샹동 백작과 맞딱뜨려 몸싸움을 해 그를 떨어뜨려 죽이려고 하지만 크리스틴의 호소로 그를 살려주고 다시 지하 은신처로 돌아가려고 한다. 하지만 2층에서 내려가려고 밧줄에 매달린 사이에 경찰들이 주변을 포위하고 그를 생포해 세상에 알리려 든다. 에릭은 카리에르에게 "[[나를 죽여줘|도와달라]]"하고 이에 카리에르는 옆에 있던 르두 경감의 총을 빼앗아 에릭을 쏜다. 에릭은 밧줄에 매달린 채 힘 없이 내려지고 카리에르는 르두 경감에게 사정을 설명해 주위의 사람들을 물러나게 한 뒤 크리스틴과 함께 에릭과 작별을 한다. "노래해달라"는 에릭의 부탁에 크리스틴은 죽어가는 그의 가면을 벗기고 이마에 입을 맞춘 뒤 그의 얼굴을 보며 노래하고 그것을 들으며 에릭은 숨을 거둔다. 카리에르가 다시 가면을 씌운 에릭의 얼굴을 품에 안고 절규하고 샹동 백작이 크리스틴을 위로하면서 극이 끝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