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펑고 (문단 편집) == 펑고의 효과 == [[달리기]]가 체력을 붙이는 스포츠 전반의 핵심운동이라면 펑고는 달리기에 순발력과 각 종목의 기본적인 훈련을 덧붙인 강화형이다. 연습 조건이 간략한 편이고[* 공을 칠 사람과 공을 담을 상자를 적당한 시간마다 가져다 줄 사람이 있으면 된다. 여차하면 공을 쌓아놓고 쳐도 되니 사실상 공을 칠 사람 한 명만 있으면 된다.] 담당 [[코치(스포츠)|코치]]가 직접 선수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유명 구단은 재활 혹은 데뷔 후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기전의 기대주에게 펑고를 꾸준히 시켜 몸을 만들고 상태를 직접 확인하기도 한다. 아마추어 때 집중적으로 하고, 프로에서는 빈도가 준다. 아예 안 하지는 않는다. 경기가 있는 날 야구장을 일찍 방문해 보면 수비코치들이 그라운드에 정위치한 내야수들에게 펑고를 쳐주고 야수들이 바삐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00경기가 넘는 장기 레이스를 치러야 하고 어느 정도 기본기가 완성되어 프로까지 올라온 선수들이기 때문에 학생 때처럼 많이 하지 않을 뿐이다. 프로에서 [[고교야구]]에서 하는 거 이상으로 펑고를 시킨 감독은 [[김성근]] 뿐이었다. 이미 OB 베어스 투수코치 시절부터 선수들에게 펑고 훈련을 지시했으며, [[SK 와이번스]] 감독 시절 펑고를 굉장히 적극적으로 시켰고 [[고양 원더스]]와 [[한화 이글스]]에서도 그렇게 했는데, 야신 거품이 절정에 달했던 [[고양 원더스]] 시기까진 수비력 향상의 비법으로 추앙받았으나 [[한화 이글스|한화]]에서는 효과를 크게 보지 못했다. 한화에서도 무식할 정도로 펑고를 시켰는데, 다른 팀들은 스프링캠프 때 바짝 하고 시즌 중에는 적당히 하는 반면 [[김성근]]은 시즌이 한창인데도 매일 매일 시켰고, 비가 오는 날에도 시켰다.[*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저질러 패배한 날에는 실책한 야수에게 특별 수비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체력이 남아나지 않아 결국 실전에서는 체력과 집중력 저하로 수비력이 더 떨어진 것. 이는 팀의 환경 차이이기도 했다. 김성근 시절의 SK는 젊은 20대 선수들이 주축인 팀이었고 고양도 마찬가지라 그렇게 훈련을 받아도 회복력이 받쳐줬지만, 김성근 부임당시의 한화는 베테랑이 주축인 팀이라 그러지 못했다. 근데, 사실 진퇴양난인 것이 한화에 펑고를 안 시킬 수도 없긴 했다. 수비력 강화에 가장 좋은 수단은 펑고이기 때문.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하라는 말처럼 수비력 강화엔 결국 직접 구르며 공 받는것만한 훈련이 없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고, [[답이 없는 한화의 수비|한화의 수비력]]은 누가 봐도 당장 직면한 큰 문제였기 때문. 게다가 세상만사 다 그렇지만 펑고도 하루이틀 해서 효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 당장 하루이틀 공부 빡시게 때린다고 내일모레 시험을 잘 보는 게 아니라 평소에 공부를 많이 하는 습관을 들여야 그게 1년, 2년 쌓여가며 서서히 시험점수가 오르듯 펑고로 경험치가 많이 쌓여야 1시즌, 2시즌 후에 성과가 나오는 것. 물론 그렇게 빡세게 하면 당장은 지쳐서 오히려 수비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지금 당장 아프다고 작은 종양 수술을 안 받으면 암이 되듯이, 누군가는 그렇게 굴려서 수비력을 쌓아주지 않으면 영원히 수비 못하는 팀으로 남게 된다. 결국 이러나저러나 문제였던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