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페라리 (문단 편집) == 특징 == >'''공기역학이란 [[엔진]]을 만들 줄 모르는 사람들이나 만드는 것이다.''' >---- >[[엔초 페라리]] 슈퍼카 생산업체들 중 [[파워트레인]] 기술에 있어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70년대까지는 창립자인 엔초부터가 공기역학을 '파워트레인을 못 만드는 자들이나 만지는 것' 정도로 과소평가했었기 때문에 F1 레이스에서는 타사 대비 기술연구가 좀 늦었다고 한다. 그러나, 공기역학 성능 개선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면서 [[포뮬러 1]]에서 축적한 에어로다이나믹과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비롯해 모터스포츠에서 파생된 기술들을 양산차량에 가장 빨리 적용시키고 있다. 슈퍼카들의 공력 특성을 무조건적인 저항 줄이기에서, 다운포스를 최대한 극대화시키는 쪽으로 완전히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유는 페라리의 50주년 기념모델로 출시된 [[페라리 F50|F50]] 때문. 당시 F50의 경쟁상대는 슈퍼카 중의 슈퍼카, 당대 세계 최고의 슈퍼카라 불리던 [[맥라렌 F1]]이었는데, 재미있게도 페라리와 맥라렌 두 회사 모두 F1 기술을 극도로 활용한 궁극의 로드고잉 스포츠카라는 서로 겹치는 개발 컨셉을 내세웠으나, 맥라렌 F1의 우수한 패키징(3인승+다양한 수납공간과 큰 트렁크)과 스펙(627마력에 최고속도 386km/h)은 당시 F50(513마력에 최고속도 325km/h)으로 상대하기는 무리라는 판단에 따라, 세계 최강의 종합 성능을(특히 코너링 성능) 목표로 F50이 제작되었다. 때문에 F50의 공기저항계수는 스포츠카로썬 굉장히 높은 0.372cd라는 값을 가지게 되었으나, 다운포스는 당시 양산차로썬 유래가 없는 수치를 기록하며, 이런 다운포스 성능에 힘입어 당시로써는 엄청난 수치인 한계 횡가속 1.03G를 바탕으로 일본의 스즈카나 츠쿠바 서킷처럼 테크니컬 코스가 주를 이루는 서킷에서의 테스트에서 맥라렌 F1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게 되는데 성공[* 물론 직빨이 긴 서킷에서는 F50이 F1에게 속절없이 털린다. 2002년도에 탑기어가 F50을 가지고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한 결과는 7분 47초로써, 7분 45초를 기록했다 알려지는 맥라렌 F1보다는 좀 뒤쳐지는 기록이다. 물론 차가 새 차일 때가 아니고, 출고된 지 7년이 지난 컨디션이 된 것을 감안해도 고속 위주의 서킷에서는 맥라렌 F1보다 근소하게나마 느리다고 할 수 있다.]하게 되었고, 굳이 차량의 최고속도가 높지 않더라도, 실질적인 성능이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점의 어필을 성공하게 됨에 따라, 슈퍼카=랩타임 기록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정착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이후 페라리의 다운포스에 대한 집착은 가히 병적인 것으로 보이는데, [[페라리 F50|F50]] 이후 공개된 도로 주행이 가능한 양산차에 '''20년이 넘게 리어 [[스포일러(동음이의어)|리어 윙]]을 탑재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2023년에 출시한 SF90 XX 스트라달레는 리어윙을 가지고 있다.] 포르쉐나 람보르기니, 부가티 등 슈퍼카 메이커들은 다운포스 발생과 공기저항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가변식 윙을 채택하지만[* 이것도 일부의 이야기다. 대량의 다운포스를 뽑아야 하는 트랙 포커스 모델들은 전부 고정식 리어윙을 사용한다.] 페라리는 오로지 차체 곡률, 형상과 뒤에 달린 스펙에 비해 겸손해보이는 조그만 가변식 스포일러로 그 모든 다운포스를 조절한다.[* 물론 리어 윙을 단 람보, 포르쉐 등의 경쟁 차량과 달리 페라리의 차량 대부분은 [[뉘르부르크링]] 6분대 진입에 실패하였으며, 다른 경쟁차량 대비 특별한 퍼포먼스를 보이지 못했다. 레이싱 DNA를 품고 개발된 차량이지만 정작 '''레이싱'''의 성지인 뉘르부르크링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만큼 '''하드코어 차량의 부재'''가 컸다. 독보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XX 프로그램 차량들은 리어 스포일러가 부착되어 있지만 이쪽은 워낙에 경쟁사들의 레이싱 카들이 많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이 차량들은 공도 주행이 불가능하다. 타사의 트랙 퍼포먼스 모델들의 진보를 생각하면 페라리도 변화가 필요한 셈이다. 뒤집어 말하면 에어로파츠를 부착하지 않은 순수한 차체 공기역학 기술로는 페라리를 이길 양산차를 찾기가 매우 힘들며, 이 불문율은 2023년에 SF90 XX 스트라달레가 출시되며 깨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