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페르세우스 (문단 편집) ==== 해석 ==== 본 게임 자체가 원전에 등장하는 신들의 만행과 막장성을 미화와 순화 없이 사실적으로 그려냈고 그에 따라 신들을 빌런으로 재해석됐다. 그렇기에 신들에게 대항하며 복수극을 벌이는 크레토스는 플레이어들이 마음껏 조작할 수 있는 대변인이자 주인공인 만큼, 신들의 영광을 입고 영웅이라 불리는 자들도 모두 부정적으로 재해석되었는데 페르세우스도 그 중 하나이다. 제우스의 영광을 받았다는 페르세우스와 헤라클레스를 비롯해 그리스 신화의 영웅들, 특히 크레토스를 뺀 제우스의 아들들은 하나같이 혈통만 믿고 신의 총애를 얻고 싶어서 제우스의 노예들을 자처한 찌질이들이자 크레토스의 적으로 나온다. 아레스와 거래해 그의 노예로 살아가다가 제대로 배신당하고, 믿었던 아테나에게마저 이용당하고, 어머니 [[칼리스토]]와 아내 리산드라, 딸 [[칼리오페]], 남동생 [[데이모스]]를 모두 잃어 그런 신과의 거래를 선택한 자신의 행동을 미친 듯이 혐오하고, 본인의 인생을 망가뜨리고도 꿈쩍도 하지 않는 잔인한 신들을 모조리 불신하고 증오하게 된 크레토스의 입장에선 페르세우스는 '''자기보다 잘난 건 하나도 없는 주제에 어리석게도 사악한 신들에게 의존하고 신들의 템빨만 믿고 설쳐대는 찌질하고 형편없는 애송이'''로 보이고도 남았을 것이다. 한 마디로 먼 고대에는 영광스런 혈통으로 여겨졌던 제우스의 자식이 가지는 위엄스러운 이미지를 역으로 제우스 같은 극악무도한 악신에게 매달리는 경박한 찌질이로 비튼 것이다.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크레토스는 자신을 끝까지 후원한 것으로 보였던 [[아테나]]와 [[하데스]], [[헤르메스]], [[제우스]], [[헤라]]를 모두 끔찍하게 죽인다. 이들은 모두 원전에서 페르세우스를 후원해준 신들이라는 점이 의미심장하다. 근데 신들에 의해 괴물이 된 피해자로 나오는 메두사마저 크레토스에게 끔찍하게 살해당했는데, 원전의 메두사 입장에선 혼자서 억울하게 목이 베인 채 아테나의 방패에 박제되는 굴욕을 겪은 만큼 자신뿐만 아니라 직접적 악연으로 엮인 페르세우스, [[아테나]]와 [[포세이돈]]을 비롯한 다른 신들까지 길동무로 함께 크레토스에게 처형당했으니 어느 정도 위안인 셈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