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펜타곤 (문단 편집) == 역사 == 펜타곤을 건설하기 전의 미국 전쟁부(육군부) 청사는 [[워싱턴 D.C.]] 내셔널 몰의 뮤니션 빌딩(Munitions Buildings, 군수품 건물)에 위치하고 있었다. 뮤니션 빌딩은 링컨기념관 앞 호수의 바로 북쪽에 있었으며, 옆에는 해군부 건물이 있었다. 여기에 워싱턴과 버지니아 등 각지에 흩어져 있는 수십개의 건물에서 별개로 국방 및 육해군의 업무를 수행하였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1930년대 전쟁부 청사가 설립되었으나, 협소한 공간 문제로 사용되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 미국이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해외 파병을 하게 되자, 새로이 군 업무를 총괄할 장소가 필요하게 되었다. 전쟁부의 보고를 받은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미 대통령은 새로운 청사의 건립을 명령했다. 이에 관한 미 하원 청문회에서 클리프턴 우드럼(Clifton Woodrum)은 이미 산재되어 있는 업무 시설의 수를 늘리는 대신에 여러 건물을 하나의 복합 건물로 통일하자고 주장했으며, 결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포토맥 강변에 거대한 청사를 건립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이 청사는 육군만이 아닌, 해군부와 차후 독립할 공군부까지, [[미합중국 해안경비대]]를 제외한 전군이 들어올 통합 시설이 될 예정이었다. 사실 이 건물 자체가 좀 대단한 건축물이다. 장소 부지로 선정된 곳은 늪지였는데, 건축사에 남을만한 지반 공사와 엔지니어링을 통해 지반을 다지고 건물 완공까지 6개월이라는 초고속 건설[* 총 공사기간은 18개월이다.]로 완공되었다. 완성된 이후로 특별한 증축공사나 보강공사가 없이도 지금까지 잘만 쓰고 있으며, 오히려 공간이 남아서 한 번도 안 쓴 방도 있다고 할 정도다. 참고로 일반인들의 상상과는 달리, 펜타곤에 쓰인 철근의 양은 건물 규모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왜냐하면 전시에 귀중한 강철 자원을 함부로 낭비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도 [[9.11 테러]] 당시 보여준 그 견고함[* 9.11 테러 뒤엔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이루어져서 지금은 철근과 콘크리트, 유리섬유, 케블라 같은 방탄섬유 등으로 보강을 했다.]을 생각하자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펜타곤의 건설 책임자 그로브스 대령은 카리스마와 업무 추진력과 더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까칠한 성격까지 겸비한 이로, 당시 기준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펜타곤 건물을 가공할 만한 속도로 건설해냄으로써 상부의 인정을 받았다. 미국의 전시 지도자들은 '''"펜타곤 잘 만드는 솜씨를 보니 원자폭탄도 잘 만들겠군?"'''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맨해튼 계획|맨해튼 프로젝트]]의 총책임자로 보냈다. 펜타곤 건설을 통해 그의 능력, 특히 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추진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그로브스 대령은 그 기대에 부응하여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박사]]와 함께 원자폭탄을 만들었고 육군 [[소장(계급)|소장]]까지 진급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