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평양시 (문단 편집) === 정치 === >'''평양시는 혁명의 수도인 것만큼 당을 옹호하는 사람 밖에는 그 누구도 살 권리가 없습니다.''' >---- > [[김일성]] 평양은 북한 당국에 의해 엄격하게 관리되는 도시가 되었다. 북한의 [[https://www.unilaw.go.kr/bbs/selectBoardArticle.do?bbsId=BBSMSTR_000000000021&bbsSubId=&nttId=222&bbsTyCode=BBST01&bbsAttrbCode=BBSA02&authFlag=Y&pageIndex=3&passwordConfirmAt=&recordCountPerPage=10&searchCnd=&searchWrd=&alikeYn=&alike=&sidx=NTT_ID&sord=DESC&menuNo=3010000&upperMenuId=3000000#|평양시관리법]]은 평양시의 환경을 개선하고 인구집중을 막는 것은 수도관리에서 나서는 기본요구'라고 밝히고 있으며, 식량과 전기 등을 우선 공급하도록 명시한다. 여기에 평양시 '주변지역'에서 '중심지역'에 거주하려는 공민까지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https://www.rfa.org/korean/weekly_program/ae40c528c77cac00c758-c228aca8c9c4-c9c4c2e4/co-su-08192020074648.html|#]][[https://www.rfa.org/korean/weekly_program/ae40c528c77cac00c758-c228aca8c9c4-c9c4c2e4/co-su-10272015105148.html|#]] '410호 대상'이라고 하여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하층시민으로 취급받는다. 특히 '중심지역'은 평양 내 거주 허가 외에도 중앙행정기관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내각]]이 관여하는 여러 특혜가 부여되는 곳이다. 대놓고 평양시관리법에서 "주민과 도시환경을 특별히 관리하기 위하여 정한 지역"이라고 명시한다. [[중구역]] 종로동에 있는 김일성 동상이 있는 만수대[* 이 지명 자체도 일제강점기에도 존재하였다. [[숭실대학교]] 전신 숭실학교 교가에서도 언급될 정도다.], 남한에서는 '장대현'이라고도 불리던 고개가 있던 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정한 지역이라고 한다. '주변지역'에는 보호지대와 평양 내의 '위성도시', 농촌지역이 속한다. 지방과 평양 뿐만 아니라, 평양사람끼리도 차별이 있는 셈이다. 거기다가 평양 주민이 지방 주민과 결혼하면 지방으로 쫓겨나게 된다. 자원 배분 자체가 대단히 계급화되어 있어 2023년 기준 [[경루동]]이라는 김정은이 직접 충성계층을 이주시킨 신도시에서는 도로변의 최상급지에는 18시간 전기를 보내주지만, 경루동 다른 지역은 전기 공급이 점차 줄어들더니 경루동이 속한 [[중구역]]은 앞서 언급하였듯 사정이 나쁘면 하루 4시간 전력이 들어온다고 한다. 전기가 부족한 대신 빨래를 해주는 서비스를 주 2~3회마다 해주고, 이동식으로 간편식을 판매해준다고 한다. [[https://www.dailynk.com/20230524-1/|#]] 그러나 평양 중심에서 벗어난 410호부터는 아예 대중교통마저 이용할 수 없는 계층도 있다고 한다. 물론 저런 전기 사정은 웬만한 개발도상국에서도 비웃을 수준[* 2020년대 기준 동남아 최빈국인 [[캄보디아]]에서도 수도에서는 정전 자체가 뉴스다. [[https://kochamcambodia.org/cambodiabiznews/infrastructure/?mod=document&uid=657|#]] [[네팔]] 같이 남아시아 치고도 좀 가난한 나라의 경우 2010년대 중반에 가장 열악한 지방에서 하루에 5~6시간 전기가 공급되었다고 한다. [[https://www.dk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2455|#]]]이지만 외부 정보가 차단당한 상황에서 북한 서민보다는 낫다는 '우월감'을 안겨주어 이 계층은 '만족'하게 된다. 중심지역의 인구 집중을 막기 위해 주변지역으로의 인구집중이 인위적으로 이루어지며, 농촌지역도 중심지역을 고려해서 지정된다. 보호지대도 중심지역의 환경을 보호하고 주민들의 문화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지역이다. 공해를 일으키는 시설, 차량, 보일러도 '중심지역'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중심지역 근방의 남한의 '구'로 비유되는 구역을 '중심구역'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중심지역에서도 조금만 떨어져도 나름 중심구역으로 인정받는 [[평천구역]] 같은 곳에 있는 평양화력발전소, 평천오수정화장 같은 곳 근처는 미세먼지([[https://www.google.com/maps/uv?pb=!1s0x357e1c9a25228569%3A0x30e86bca52ae68a6!3m1!7e115!4shttps%3A%2F%2Flh5.googleusercontent.com%2Fp%2FAF1QipMAzWwCHGOI4wrloVewrgSIZpHuqRnSJKbgdsew%3Dw300-h200-k-no!5z7Y-J7LKc6rWs7JetIO2ZlOugpeuwnOyghOyGjCAtIEdvb2dsZSDqsoDsg4k!15zQ2dJZ0FRPT0&imagekey=!1e10!2sAF1QipMAzWwCHGOI4wrloVewrgSIZpHuqRnSJKbgdsew&hl=ko&sa=X&ved=2ahUKEwittoyogc_0AhUZc3AKHTA1CxcQoip6BAhLEAM|사진]])와 악취가 심하다. [[https://www.dailynk.com/%ED%8F%89%EC%96%91-%ED%8F%89%EC%B2%9C%EA%B5%AC%EC%97%AD-%ED%99%98%EA%B2%BD%EC%98%A4%EC%97%BC-%EC%8B%AC%EA%B0%81%EC%A0%95%ED%99%94%EC%9E%A5-%EC%95%85%EC%B7%A8%EC%97%90-%EC%8B%9C%EA%BA%BC/|#]] 그러나 2010년대 들어서 북한에서 자본주의화가 심하게 일어난 상황이라서 돈이 많으면 평양에 거주할 수 있는 것이라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당의 기관이 분양하는 건설권을 사면 평양에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여성이 평양 남편과 결혼을 하여 평양에 살거나, 운동을 잘해서 평양에 사는 경우도 있다고도 한다. 2010년대 후반 기준 위장전입 같은 사례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본래 북한의 행정구역 책임자는 시, 도, 군 당 책임비서 직함을 달고 있었지만 2016년 5월 제 7차 당대회 이후 당 위원장으로 직함이 변경되었다. 그러나 2021년 1월부터 다시 책임비서로 직함이 변경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평양에 거주 중인 사람들은 [[핵심계층]]~[[동요계층]] 또는 [[적대계층]]의 충성도가 높은쪽에 속하는 사람들로, [[캐피톨|평양시민증을 가진 인민은 타 지역민과는 차원이 다른 특혜를 주고 있다]]. 이런 성분보다는 충성도가 더 중요해서, 핵심계층이라도 충성도가 낮다고 판명되면 쫓겨나며 동요계층이나 적대계층도 살 수는 있다. 일례로 TV와 유튜브에서 탈북자들이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평양 출신과 그 외 지역 출신 사람들의 '''배경지식 자체'''가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사실상 서로 다른 나라나 다름없는 수준. 북한의 [[정치]], [[문화]], [[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주요 기관들이 모여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평양, 특히 '중심지역'은 북한에서 최고의 [[부촌]]이라고 볼 수 있으며, 지방 사람들은 포상휴가를 받거나 수학여행을 갈 때에나 방문하는 수준. 평양은 [[려행증]] 중에서도 특별한 려행증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 특권층 도시이기 때문에 일반 북한 주민들은 사는 게 쉽지 않은 데다가 출입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돈주]]와 그 가족이라 평양에 갈 재력이 충분하거나 북한에서 길하게 여기는 세쌍둥이를 임신하여 [[평양산원]]에 간다던가 등을 제외하면 평양에 가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갈 돈도 없을 뿐더러 평양시 려행증을 받는 건 타 지역 려행증 받는 것보다 수 배는 더 어렵다. 그만큼 평양은 북한 당국이 간판으로 내세우는 도시이기 때문에 북한 전국 [[인민]]들의 피땀을 모아서 평양 꾸미기에 공들이고 있다. 일례로 김정은 시기 과거에 비해 확연히 '발전'했다는 북한의 모습을 보면 절대다수가 평양의 모습들이다.[* 물론 지방에서도 김정은의 고향인 [[원산시]]는 논외로 하더라도 [[삼지연시]], [[마식령스키장]](이조차 원산시에 인접해 있다), [[양덕온천]] 같은 인프라 개발 사업을 아주 안 하는 것은 아니다.] 일단 평양 시민들은 [[려행증]]으로 인해 도를 넘어가는데 제약이 심한 타 지방과 달리 그나마 다른 지방을 여행할 때 북중 국경지대([[청진시]] 이북 등), 휴전선 인근, [[자강도]] 일대를 제외하고 통행증이 필요없고, 평양 중심지역은 생필품과 수도/전기 공급 제 1순위이며, [[인트라넷]]이 그나마 공급되는 곳이다. '[[인터넷]]'은 외국인이나 대외 선전 요원을 제외하면 정부가 외부 동향을 확인하거나 연구자들이 연구 자료를 찾아보는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유튜브 등에서 보이는 북한식 어법을 쓰며 북한을 찬양하는 사람들은 [[조선족]] 등의 교포들이고, 극소수는 해외에 파견된 북한 사람이다.] 다만 라디오 청취는 불법이라, '[[반동사상문화배격법]]'에 의해 주성하 기자에 따르면 적발만 되어도 사형이라고 한다. [[https://www.rfa.org/korean/weekly_program/joosungha/co-sh-02122021085447.html|#]] 자가용 소유가 거의 불가능한 타 지역들과는 달리 평양에선 자동차가 생각 외로 많으며 출퇴근 시간때에는 교통 체증이 있다. 이렇게까지 평양 시민들에게 한해 편애에 가까운 수준의 대우를 하는 것은, 북한 정권이 1972년 [[김일성]] 유일체계가 확립되고 평양이 혁명의 수도로 격상되면서 충성도가 낮은 주민들을 타 지역으로 쫓아내었기 때문이며 그만큼 감시도 심한 곳이라, 불법 체류자 등을 잡아내는 숙박검열이 다른 지역보다 잦으며, 북한 당국의 규범에서 벗어난 옷차림을 하는 등 충성도가 낮은 사람을 찾기 위한 다른 감시도 마찬가지다. 이는 뒤집어서 본다면 평양 거주민들의 북한 체제에 대한 충성심은 타 지역에 비해 굉장히 높다고 추론할 수 있다. 실제로도 2011년 말 [[김정일]] [[김정일/사망|사망]] 소식 당시 조용조용한 다른 지역들과는 달리 평양 지역은 그야말로 [[https://www.youtube.com/watch?v=JTKopeQhiDo&feature=youtu.be|난리법석]]. 다만 그만큼 중앙 정부의 집중적인 통제를 받기도 하여 신흥 부유층들이 인근의 [[평성시]] 등을 선호하는 현상도 최근에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차별대우를 한다해도 다른 개발도상국의 도시보다 부족한 모습도 있는데, 전력난이 이곳에도 있다든가, 치적사업으로 지은 아파트도 날림 공사를 한다든지 동시대에 지어진 남한의 어느 아파트보다도 시설이 나쁘다는 주장이 종종 나온다. 그러나 이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나이가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외부 정보와 단절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고, 타 지방엔 이미 끊긴 배급으로 일종의 정치적 선전 효과의 대상이 되며, 외국과 비교하면 완화도 아니나 일부 제한 완화는 열심히 선전하기에 이런 대접이 어마어마하다고 느끼게 된다. 체제 유지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정치적 최상류층은 정말 남북통일이나 개혁개방이 있으면 물질적으로 가난해질 수도 있다. [[리춘히]] 아나운서는 벽걸이 에어컨[* 그런데 [[조선중앙텔레비죤]]에서 방영한 [[경루동]] 준공식 영상을 보고 눈썰미가 좋은 사람이라면 어딘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복층 구조의 고급 테라스식 주택의 거실 냉방을 커버하는 것이 '''고작 코딱지만한 벽걸이 에어컨'''이라는 점이다. 저런 벽걸이 에어컨은 그냥 방 하나를 커버하는 정도지, 방송 탄 리춘히의 드넓은 집 거실을 커버하기에는 택도 없다. 더구나 경루동 부엌의 또 다른 사진을 보면 냉장고가 있기는 하나, 그것도 옛날 집에서나 볼 법한 두 칸짜리 냉장고다. 북한에서 자본주의 사회의 제노라하는 억만장자들도 그 황홀경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침을 흘릴 수밖에 없는 수준의 '사회주의번화가'라며 [[자화자찬]]하는, 북한 민간인들이 살 수 있는 최고 호화 주택마저 겨우 이 수준이라는 것이다.]이 달린 김정은이 선물했다는 평양 중심부 [[경루동]]의 2층집에서 산다. 주민을 뜯어먹는 간부의 생사여탈권을 관장하여 더 크게 뇌물을 받을 수도 있다. 그것도 다른 데에서는 받아주지 않을 타고 난 핏줄로 말이다. [[https://nklogin.com/post/Postmng?ptype=v&contentkey=BFC1571815663|#]] 즉, 이들은 북한에서 태어났기에 남한에서 태어나는 경우보다 더 물질적으로 풍요롭다는 것이며 자신들의 지위의 추락을 막기 위해서 더 체제 유지에 힘쓰게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남한 국적의 사람이라면 통일부의 방북 허가를 받지 않는 이상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들어갈 수 없는 곳이지만, 북한과 관계가 없는 제3국에 대해서는 의외로 관광이 열려있는 곳이다. 중국, 러시아 등 구 공산권 우방국뿐 아니라 영국인이나 일본인 등 여러 서방권 국민들도 방문할 수 있으며 심지어 [[오토 웜비어]] 치사사건 전까지는 미국인도 방문할 수 있었다. 사건 후 2017년 9월 1일부로 미국인의 북한 관광은 전면금지되었고, 북한 방문하려면 국익 관련이나 취재, 인도적 지원 목적이 있음을 미 국무부에 예외사례로 인정받아야 한다. 물론 비자가 필요하고 항공편 구하기가 까다로운 문제는 있지만[* 평양행 항공편은 베이징, 상하이, 선양, 블라디보스토크에서만 있다. 이유는 당연히 수요 문제. 다들 알다시피 못사는것도 그렇고 국내에서의 이동조차 막고있는데 맘먹고 탈북할수 있는 해외여행을 허용할리가 없다.], 패키지 상품은 물론 자유여행도 받아주고 있으며, 그들의 시점에서 이상한 짓만 하지 않는다면 혼자 다니는 것도 딱히 제재를 가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만약 평양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유튜브에 Pyongyang이라고 검색하면 관련 영상이 셀 수 없이 나오므로 참고하도록 하자. 탈북자들의 유튜브에서도 평양에 살았던 사람들의 증언이 많으며, 이런 것은 정치 성향이 강한 유튜브[* 종북이나, 극우 성향의 유튜브가 모두 있다. 정치관을 홍보하는 것이 우선이므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앞뒤가 안맞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를 빼면 믿을만한 정보가 있으며, 북한이 보여주지 못하는 다소간의 사상적 이완도 언급한다. 남한 방송에서도 남북정상회담 같은 행사가 있을때마다 평양의 모습을 취재했다. 북한 관련 관광상품에 자주 등장하는 지역이다. 북한 당국이 주민을 통제하는 것이 용이하고, 호텔 같은 인프라나 교통수단도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자주 등장한다는 정도의 의미가 있지 다른 지역은 안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라는 관광사는 북한의 모든 도의 관광상품을 내놓은 적도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0515171700504|#]] 북한도 관광업에는 열심이라 신의주 같은 곳을 무비자로 중국인에게 방문을 허락하기도 하였다. 개천, 해주 같은 신의주보다 개발이 덜 된 곳도 유튜브에 고려투어 같은 곳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2019년에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양덕온천]], [[원산]]을 개발하려다가 코로나로 퇴짜를 맞기도 했다. [[칠보산]] 같은 곳도 외국인에게 개방된 곳이다. [[평의선]], [[부전군]] 문서를 보면 낙후한 북한 시골의 영상이 올라와 있으며, [[혜산시]]에는 아예 강변을 따라 북한 흙수저들이 모여 사는 '하모니카 주택'이 있어 강 너머 중국에서 주된 촬영대상이 되지만 아파트 몇 채 세우는 것 빼고는 철거는 안하고 있다. 따라서 외국인이 볼 수는 있는 지역이 숫자로는 적지 않다. 북한은 그냥 주민과의 대화를 막거나, 군사 시설에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면 그만이다. 외국인들이 아무리 북한이 가난하다고 여겨도 내부적으로 안 알리면 정권 유지에 문제가 없다. 실제로 보여주지 않는 곳은 군사 시설이 많은 [[자강도]][* 이것도 [[묘향산]] 일대와 [[강계시]] 같은 예외가 있다.], 개성이나 금강산을 제외한 휴전선 인근 지역 정도가 있다. 김정은 정권 들어 건설된 [[미래과학자거리]] 등의 아파트는 골조는 건설부대, 나머지는 주민의 강제 동원과 '세외부담'이라는 강제적 부담금으로 건설된다는 주장이 있다. 기관이 중앙당 간부 출신의 돈을 받으면, 이 간부가 분양을 하여 기관에 낸 돈 보다 훨씬 큰 소득을 얻고, 이런 이윤에서 다시 김정은이 땅과 노동력을 주었다며 절반 이상을 떼 간다는 주장이다.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10328/106115543/1|#]] 흔히 평양의 이미지로 손 꼽히는 중심지역 근교에 사는 사람들은 평양 인구의 20~30%인 40~60만 정도이며[* 이는 북한 전체 인구의 '''2~3%'''에 불과한 수치이며, 심지어 이들 중 중구역 주민이 15만 명 이내이다.] 나머지 70~80%는 일반 노동자, 농민 등으로 지방도시 주민과 큰 차이가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애초에 '''평양의 모든 시민이 특권계층이 아니며''', 평양의 서민보다는 지방에서 좀 부유한 계층이 더 잘 사는 모습도 흔하다.[* 사실 이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다. 평양 시민이 모두 특권계층이라면, 그들에게 특권을 주는 절차에 필요한 노동은 대체 누가 하는가? 평양이 선진국 대도시처럼 위성도시와 연담화가 된 도시도 아닌데 말이다.] [[http://www.asiapress.org/korean/2017/04/society-human-rights/pyongyang-acting-07/|#]] 본평양 근교에는 [[교도통신]], [[AP통신]], [[AFP]]의 지부가 있는데, 여기서 취재에 직접 종사하는 사람은 모두 북한 사람이다. 평양 시내에서 군인은 기본적으로 군복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것이 금지되며 부대가 이동할 때도 평복으로 갈아입게 한다. 평양시민은 외국인과 말을 많이 하거나 대응이 나빠도 비판될 수 있다. [[http://www.asiapress.org/korean/2016/10/society-human-rights/north-korea-pyongyang-women-life/|#]] 남한으로 치자면 방문객들에게 [[청담동]] 같은 부촌이나 [[강남역]] 일대, [[여의도]], [[종로]] 같은 중심지구만 안내하고 다른 지역으로의 진입은 통제하며, 그 주민에게 함부로 대응하지 말라는 지시까지 있는 것과 같다. 그래도 외국인들이 찍은 사진을 보면 평양 골목의 사진도 있다. 여기서 조금만 벗어나면 남한의 1960년대 초(혹은 그 이하)를 연상케 하는, 그야말로 반전세계(反轉世界)가 펼쳐진다. 게다가 평양의 행정구역은 서울보다도 두 배 이상 넓으니,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낙후된 지역이 얼마나 많을지는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당장 서울만 하더라도 미개발지역이 많은 것을 생각하면 평양은 어떨지 안 봐도 비디오다.] 다만 그런 모습을 구경하려면 가이드의 매의 눈깔부터 어떻게든 처리해야 하는 점이 문제. 실제로 일본 언론 아시아프레스의 한 기자가 몰래 외국인 출입금지 지역을 가니 상점에서는 어떤 백화점으로 가라면서 팔이 잡힌 채로 호텔로 끌려갔으며, 다시 몰래 나가니 한 남자가 "위험에 처하면 안 되니 호텔까지 모셔다 드리겠습니다"라며 또 호텔로 데려 갔다고 한다. 이건 신고 당한 것이라고 한다. [[https://www.asiapress.org/korean/2017/03/politics/pyongyang-acting-04/2/|#]] 그래서 북한의 잘 사는 모습은 평양 일부만 불과하다는 주장이 지지를 받기도 한다.[* 실제로 평양의 야경이라고 알려진 부분마저 절대다수가 평양 중심부 일대인 것은 사실이긴 하다.] 북한에서 평양 중심지역처럼 잘 사는 곳은 없어 절반 정도는 맞는 말인데, 북한 정치에 대한 반발심으로 평양 아니면 모두 끼니조차 잇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흔하다. 지방에도 평균적인 평양 시민보다 부유한 사람이 많으며, 탈북자의 경우 평양보다 못사는 함경도 북부 출신이[* 전체 탈북자의 70%대] 많은데도 2016~2019년 경에는 90% 이상이 세 끼를 잇고 있다.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002133743Y|#]] 이는 2000년 이전에 32.1%에 불과하던 것이다. 위성사진으로 봐도 동평양 쪽의 허름한 곳보다는 지방(사리원, 함흥 같은 내륙 포함)의 중견 도시 중심부가 더 정비가 잘 되어 있다. 2020년 북중 국경인 [[혜산시]] 같은 경우에 여성의 경우 남한 기준으로도 살찐 사람이 유튜브 영상에 등장, 많은 사람이 중국이냐고 믿지 않으려는 바람에 편집자[* 탈북자로, 북한 정권에 대해서도 비판적이다. 아이들을 세뇌시키려는 이 정권은 뒤집힐 것이라는 주장도 한다.]가 같은 장소에 인민군이 걸어가는 모습을 올려 북한이 맞음을 증명한 사례도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5n2IelScPQ|#]] 북한이 생각보다는 잘 살 때도 있다는 것이야 장사로 부업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북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북한 사람들은 다 배급으로만 먹고 사는 줄 아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 그리고 소위 '가난한 나라' 들도 생각보다는 잘 산다. 북한 출신 스스로도 북한은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같은 나라보다 못 산다고 하기도 하는데 이런 나라들이 휴대폰도 많이 보급되어 있고 인프라도 북한을 능가하는 경우가 많으며, 물론 [[인터넷]] 사용 자체를 금지하지도 않는다.(...) 아프리카의 여러 국가의 수도나 대도시도 [[나이로비]], [[라고스]], [[아디스아바바]] 같은 곳은 빌딩 숲이 가득하고 차들도 많다.] 당연히 돈을 버는 사람 가운데서도 비만한 사람이 있는것은 당연한 것이고, 실제로 북한 전역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경제 활동 자체가 아예 불법[* 실제로 북한 형법 제114조에는 "개인의 기업 및 영업죄"라는 것이 존재한다. 이로 인해 대량의 이득을 얻으면 최대 2년 이하의 노동교화형(징역)에 처한다. 이는 대한민국 정부의 [[https://www.unilaw.go.kr/search/totalsearch.do|통일법제데이터서비스]]에서 법령정보>북한법령으로 들어가 형법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인데 그게 부패[* 북한식 사회주의에 대한 부패로, 남한 입장에서는 자본주의에 대한 적응과 사상적 통제의 약화라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 경제 문단 참조.]로 검열이 무력화된 것이라는 증언도 많다. 2010년대 중후반부터는 특이한 증언도 새어 나오고 있다. 외부에 보여주는 정치의식마저 실제 평양시민의 그것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동아일보에 실린 평양에서 2017년 탈북한 탈북자의 언급에 따르면, 뒤에 설명하듯 개혁개방을 지지하는 여론이 50~60대 사이에서도 흔하고, 그 아래 세대는 더하다는 것이다. 김일성주의 정수분자(精粹分子, 어떤 사회나 조직체에서 가장 우수하고 기본 주축이 되는 사람.), 김정일주의 정수분자는 20대에는 없다고 한다. 국가가 어떻든 내 입만 굶지 말자, 내가 잘 먹고 잘살자는 인식이 삶을 지배한다고 한다. 학교 다닐 적 김일성 동지 혁명역사를 열심히 공부했으나 다 헛소리로 여긴다고 한다. 다만 이건 어른들은 다를 수 있다고 한다. 10대가 더 심해서, 김정은 때 통일을 이뤄내지 못하면 나중에 먹힌다는 인식도 강하다고 한다. 남한 드라마나 미국 드라마도 많이 들어와 젊은 세대는 사상적으로 이완된 모습도 보인다.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190118/93760781/1|#]] 당국에서는 이런 외부 문화를 접하는 것만으로도 마약 사범보다 중대하게 여겨 감옥에 넣으려고 하지만, '걸리는 놈이 머저리'라는 말이 돌 정도로 이런 문화가 퍼져 있으며, 심지어 "김태희 이민호 장나라 팬이 평양에 특히 많다."라는 주장을 한다. 이것은 옛날처럼 무조건 충성은 안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이지, 위와 같은 주장에서도 아직은 정치적으로 과거에 머물러있거나 그 잔재가 남은 사람도 많다고 주장한다. 노인, 노병 같은 경우는 흔히 알려진대로 충성심이 강하다고 한다.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의 보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대학생 이하의 나이대에서는 당과 수령에게 충성하려고 애국심으로 공부하는 대학생들은 한 명도 없으며, 심지어 당국의 코로나 환자가 없다는 주장을 믿지 못하기도 하지만, 주부 같은 경우에는 배급을 주고 생활을 좀 개선시켜주면 농촌에 동원시켜도 불만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https://www.dailynk.com/%EC%BD%94%EB%A1%9C%EB%82%98-%EA%B0%90%EC%97%BC%EC%9E%90-%EC%97%86%EB%8B%A4%EB%8A%94%EB%8D%B0-%ED%8F%89%EC%96%91-%EC%8B%9C%EB%AF%BC%EB%93%A4%EC%9D%80-%EA%B7%B8-%EB%B3%91/|#]] 2023년에는 평양 중심구역을 둘러싸는 철조망이 위성으로 확인되었다. [[https://mynorthkorea.blogspot.com/2023/09/pyongyang-covid-fortress.html|#]] 3300V 고압선과 변전 설비, 동화상 감시카메라의 시설 기준을 갖춘 곳이라고 하며, '혁명의 수뇌부(김정은)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 [[https://www.dailynk.com/20230919-1/|#]]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