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폐 (문단 편집) == 기능 == '''숨을 쉬게 한다.''' 이것만으로 부연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인간]]을 비롯한 육상동물의 호흡을 담당하며 [[뇌]]와 [[심장]] 못지않게 중요한 기관이다. 강과 바다에 사는 어류는 폐보다는 폐와 비슷한 [[부레]]와 [[아가미]]가 폐 역할을 대신하고 육지에서는 살아남을 수가 없는 구조이다. 그 반대로 인간을 비롯한 육상 동물들 대부분은 폐 구조 자체가 바다에 살기 부적합하다. 예외로 [[개구리]]나 [[거북이]], [[악어]]와 같은 양서류, 파충류는 바다와 강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폐 구조를 가졌으며 피부로 숨을 쉴수 있는 구조도 갖추고 있다. 또한 농어목과 같은 일부 어류들은 육지에서도 살 수 있는 폐를 가지고 있다. 사실 아가미나 폐 모두 물이 있어야 호흡을 할 수 있다. 다만 폐의 경우는 물의 역할을 점액이 대신하고 있는 것. 아가미가 공기중 호흡이 불가능 한 것은 아가미가 말라버려서다. 육상 동물이 물 속에서 숨을 쉬지 못하는 건 물 속에 산소 농도가 너무 낮기 때문이기도 하다.[* 산소가 과량 녹아 있는 [[퍼플루오로데칼린]] 같은 용매를 이용하면 액체 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지만 폐는 점액을 상시로 목구멍으로 올려 보내고 있다. 기도의 섬모들이 점액을 조금씩 퍼올려서 폐속에 오염물질로 떡칠된 점액이 차지 않게한다. 가래는 점액이 너무 많이 차서 한꺼번에 올라오는 것이다. 덤으로 폐를 구성하는 폐포는 기침 한 번 할 때마다 마구잡이로 터진다. 기침을 심하게 하다 보면 옅은 [[혈액|피]] 냄새가 올라오는데, 이는 상한 기도와 손상된 폐포에서 나는 냄새다. 심하면 만성적으로 되어서 기침할 때마다 피 맛을 봐야 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폐포가 워낙 많아서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생기진 않고, 이렇게 손상된 폐포는 금방 재생된다. 하지만 흡연 등으로 폐에 문제가 생길 정도로 터졌다면 이미 재생 불능 상태이므로 절대 재생을 기대할 수 없다. 폐에 폐포들이 잔뜩 있는 이유는 최대한 공기와의 접촉 면적을 늘리기 위해서다. 바꿔 말하면, 유독성 물질이 폐로 들어가면 매우 치명적이라는 뜻. 폐는 호흡 효율을 위해 수없이 많은 소기관으로 이루어져 그 개개가 손상되기 쉽다. 위는 절제해도 불편만 감수하면 살아남을 수는 있고, 간은 잘라내도 대부분의 경우 재생하기 때문에 절제수술 등 최후의 수단을 사용할 여지가 있다. 하지만 폐는 몇 개의 엽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절제술 자체는 가능하나 간처럼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절제할 경우 폐기능 저하를 유발하여 삶의 질은 물론이고 생존에 직결된다. 따라서 상태가 심각할 경우 이식 밖에 답이 없다. 장기 이식 중에서도 상당히 비싸고 생존율이 최저 수준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