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포르투갈 (문단 편집) == 사회 == 포르투갈 사람들은 대체로 국가에 대한 소속감과 애국심도 강한 편이고 애향심도 상당히 강하다고 여겨진다. 순혈주의가 강한 [[유럽]] 내에서도 유색인종이나 혼혈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국가 중 하나다. [[대항해시대]]부터 남자들이 바다에 나가서 돌아오지 못해 남자가 귀한 편이라 혼기가 차도록 짝을 구하지 못한 여자들이 남자 흑인 노예와 결혼하는 일도 있어 왔고 심지어 귀족 가문의 딸도 이런 경우가 허다했다.[* 집안 흑인 노예와 결혼한 건 아니고 용병으로 고용돼 정규군 장교로 대우 받는 [[북아프리카]]의 [[투아레그인]] 혈통, 즉 [[무어인]]들이었다. 그러나 유럽의 다른 국가들 입장에서는 충격적인 일이었고 [[세익스피어]]는 배경을 베네치아로 바꿔서 오셀로라는 작품을 썼다. 그러나 포르투갈과는 달리 [[베네치아]]에서는 귀족 여성이 무어인과 결혼한다는건 상상할 수 없었고 혼기가 지났지만 결혼도 못하고 자립할 재력도 없는 귀족 여성들은 가족들이 수녀원에 강제로 감금했다. 수백년 후 나폴레옹이 [[이탈리아]] 원정 중에 비자발적 수녀들을 해방하고 악습을 철폐하지만 나폴레옹의 군사원정이 수녀들을 강간한 것인가 해방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란이다.] 밖으로 나간 남자들이라고 별반 다를 것 없이 그냥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브라질]], [[인도]], [[중동]] 등의 현지 여자와 만나 눌러 앉아 버리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그러다 보니까 포르투갈에는 백인은 없고 혼혈만 산다고 이야기를 할 정도다. 실제로 일반적인 포르투갈인들의 외모는 [[독일인]], [[앵글로색슨]] 등 [[게르만족]]들이나 [[러시아인]] 등 [[슬라브족]] 및 [[켈트족]]들과는 확실히 다르고[* 다만 이베리아반도 북서부 갈리시아 지역과 가까운 [[포르투]] 북부 인근지역에서는 소수의 금발벽안 포르투갈인들도 있기는 하다.] 이웃 [[프랑스인]]과도 또 다르다. [[고아(인도)|인도 고아]] 출신인 [[안토니우 코스타|총리]]와 앙골라 출신 흑인 여성인 법무부장관[[https://en.wikipedia.org/wiki/Francisca_Van_Dunem|#]]을 보유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혼혈에 대한 차별 의식이 희미한 국가 중 하나이다. 한 예로 [[영국]]이 [[홍콩]]을 중국에 되돌려 줄 때 홍콩 주민들에게 영국 국적을 주지 않은 것과 달리 포르투갈은 당시 합법적인 [[마카오]] 시민 43만명 전원에게 포르투갈 국적을 부여했다. 홍콩에 비해 마카오가 작다는 점 덕분에 가능하기는 했다. 그리고 [[인종차별]]과 [[폭력]] 그리고 난동의 온상지인 축구장 [[훌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수 많은 여타 유럽국가들과 달리[* 선진국 중에서도 극성 훌리건 팬들이 많은 [[영국]][[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3&aid=0003468383|#]], 정치인이 훌리건을 응원문화라고 망언을 하는 [[러시아]][[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39&aid=0002071151|#]], 성소수자, 아시아인 상대로 폭행을 저지르는 [[우크라이나]][[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7643462|#1]],[[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96&aid=0000180372|#2]],주변국과 사이가 안좋아서 사사건건 인종문제가 터지는 [[그리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1320721|#]], 남유럽 훌리건 끝판왕인 [[이탈리아]][[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6&aid=0010336739|#]], 그 외 세계인들이 보는 앞에서 추태를 부리는 발칸 반도의 구유고 국가들[[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260&aid=0000001068|#]],[[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68&aid=0000048860|#2]],[[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03&aid=0009505143|#3]]]포르투갈은 극단적인 폭력을 동반한 악성 축구팬들이 적은 편이다. 아시아인 혼자 축구장에 출입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유럽 국가 중 하나이다. 2020년 2월 17일 포르투갈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포르투 대 가마랑이스 경기중 포르투의 공격수 [[무사 마레가]]가 가마랑이스 원정에서 인종차별 당하는 사건이 터지긴 했다.[[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76&aid=0003532273|#]] 하지만 욕설, 원숭이 흉내, 인종적 조롱은 기본이고 바나나 투척, 홍염투척, 폭력, 난동, 나치경례와 심하면 살인까지 저지르는 타 유럽 국가들과 달리 미비한 수준이었으며 이러한 사건이 사실상 이번이 거의 처음 일어난 정도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그동안 실제로 잘 일어나지도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포르투갈의 국영 언론, 정치인, 유명인들이 대대적으로 이 사건을 하루종일 언급할 정도로 그만큼 심각하게 바라봤고 또한 자신들의 나라가 인종차별이 세계적으로 적은 나라라고 믿었던 국민들도 상당히 큰 충격을 받은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이 사건 이후 포르투갈 대통령과 총리까지 나서서 대상자를 처벌할 의지를 드러낼 정도로 인종차별 행위에 민감하고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9&aid=0004168676|#]] 이렇게 크고 작은 인종갈등 사건이 발생해도 포르투갈 내에서 자제하자는 자정작용이 잘 일어난 편이기도 하다. 코로나 19사태 수습을 위해 포르투갈 내 체류하는 모든 외국인과 난민을 대상으로 신청자에 한해 기존보다 다소 완화된 절차로 시민권을 부여한다고 한다.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00331_0000977179|#]] 그러나 역사적으로 포르투갈은 엄청난 규모의 아프리카 흑인 노예 무역을 저질렀고, 인도주의적, 계몽주의적인 이유로 17-18세기 와중 이웃 식민제국 스페인이 노예 무역을 금지하거나 제한했던 시절에도 노예 밀무역을 지속하고자 라플라타 강 일대를 종횡무진했던 게 현대 브라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삼국 국경 지대 개척 초기 역사일 만큼 포르투갈인들은 노예상인으로 악명이 높았다. 현지에서 실제 집행은 좀 영 많이 부실했지만 어쨌든 왕실과 교회 당국에선 [[도미니코회]] 네임드 신학자들을 대거 동원하며 나름 적극적으로 아메리카 원주민 노예화를 금지했던 스페인과 달리, 포르투갈의 경우 포르투갈-브라질판 [[콩키스타도르]]라 할 수 있는 [[https://en.wikipedia.org/wiki/Bandeirantes|방데이랑트스]]들은 아예 주종목 자체가 내륙지방으로 '진출'하면서 원주민 노예사냥 & 무역에 매달린 것이었다. 영화 [[미션]]으로 유명한 근세 중남미에서 원주민을 보호하려는 예수회, 프란치스코회 선교사들과 이들을 잡아 노예로 부리려는 콩키스타도르 세력 간 대립 중 후자의 태반은 사실 포르투갈 방데이랑트들이었다. 현대에 와서도 다른 서유럽에 비교해선 확실히 인종 갈등과 긴장이 덜하지만 은연 중에 차별을 호소하는 건 마찬가지고[[https://www.bbc.com/news/magazine-32419952|#]],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2020년 들어선 증오 범죄와 인종혐오적 범죄 사례가 증가한 편이다. [[https://www.aljazeera.com/features/2020/9/14/portugal-deadly-racism-far-right-growth-draw-global-concern|#]]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0/sep/28/portugal-sees-surge-in-racist-violence-as-far-right-rises|#]] 포르투갈도 인종적 갈등이 존재하지만 다인종 및 혼혈사회를 6세기 이상 유지시켜온 긴 역사를 무시할 수 없다.[* 페니키아, 이베리아, 켈트, 라틴, 게르만, 무어, 아랍, 베르베르, 유대인 등 범코카소이드계 인종 한정으로 하면 기원전 12세기부터 시작된 이베리아 반도의 인문역사는 전부 다인종, 혼혈사회의 총 집합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다른 다인종 국가들은 정치적인 선동을 통한 이득을 얻기 위해 백인우월주의와 범게르만주의, 범슬라브주의 등 극한의 내셔널리즘을 밀어준 역사를 가지고 있고[* [[제국주의]]시대 였다고 해도 왕정국가든 공화정국가이든 상위계층만 호의호식하고 살았고, 일반 서민들의 삶은 식민지 국가의 노예보다는 나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떵떵거리고 살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들 국가들의 기득권층 세력들은 "비록 너희들은 힘들고 가난하게 살지만 우월한 백인국가의 국민"이라고 세뇌시켜서 자신들의 말을 잘 따르는 장기말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러한 극단적인 민족주의를 밀어주었다.] 그로 인해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으며, 현재 후손들도 은연 중에 이러한 잘못된 사상이 분명 옳은 점도 있다고 믿는 경우도 많다. 포르투갈도 주변 유럽국가의 영향으로 금발벽안 외모[* 혹은 [[켈트인]] 처럼 brunette 이거나]인 것이 유럽인의 전형이라고 생각하거나 본인이 자칭하는 이러한 외모에 해당이 된다고 생각이 들면 우월감을 느끼며 같은 포르투갈인임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인, 중동인과 아시아인의 외모 특징[* 얼굴과 몸에 털이 많고 보통 [[흑발갈안]]에 통상적으로 인식하는 [[서유럽]], [[북유럽]], [[동유럽]], [[아일랜드]] 등 원주민 혹은 선주민보다 피부색이 더 어두운 경우이다.]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을 '유럽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게 바라보는 등 사회적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앞서 포르투갈인의 특징을 살펴보면 인종적 스펙트럼이 타 유럽국가에 비해서 굉장히 넓고 다양하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에 저항하는 세력 또한 매우 강한 편이며 그리하여 서유럽,북유럽, 북미와 러시아 등 우리통념상 여러 서양국가들에서 나타나는 '백인'과 '비백인'의 사회적 갈등이 포르투갈에서는 보다 덜 나타난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실제로도 자정작용이 잘 일어난 편이라고 평가받기도 한다. 자신들과 비슷하게 생긴 외모, 성격을 가진 이에게 친숙함, 친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생김새, 다른 문화를 하나의 사회로 통합한다는 것은 교육을 통해서 메꿔줘야 할 일인데 그 교육 또한 한 국가에서 어울린 오랜 역사경험이 있어야 그에 관련된 법령을 만들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선점은 점차 수정해나가면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포르투갈은 이 점에서 역사적으로 타 유럽국가들보다 빨랐다고 볼 수 있으며, 인종차별은 어느 나라에서나 있는 것이지만 그래도 그나마 덜하다는 평가를 내릴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포르투갈인들이 다른 유럽인들에 비해서 더 특출나게 '관용적'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은 분명하다. 포르투갈의 비교적 성공적인 다인종 사회 정착 성공 원인은 포르투갈 특유의 역사적, 사회적 특수성에서 찾는 것이 더 합당하다고 볼 수 있다. 일반 포르투갈의 국가 관념, 민족 정체성 자체가 중세말, 근세 대항해시대란 역사적 경험과 떼놓고 보기 힘든데, 이 시대 자체가 애초에 (유사)생물학적 인종주의와 여기서 파생된 [[백인 우월주의]][* 백인우월주의 자체도 [[산업혁명]] 이후 더 활발해졌는데 당연 산업혁명의 선두주자 격인 [[서유럽]]의 여러 국가들이 더이상 농업 노동인력으로서 흑인 노예들을 써야 할 정도로 인력이 필요하지 않았고 산업인력으로서 백인 노동력만 써도 충분했기 때문에 흑인 노동력이 한순간에 잉여인력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그리고 그 이전에 흑인 노예들이 백인농장주 대상으로 폭동,살인 등 여러 크고 작은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다 보니 많은 흑인 노동력을 더더욱 쓸 이유가 없어졌던 것이었다. 그래서 관리하기 힘든 흑인 노예보다는 같은 백인들을 산업인력으로 쓰는 것이 문제가 덜 생길 것이라고 그 당시 지배권력층이나 자본가들이 판단하고 지금은 사이비과학이라고 비판받는 [[우생학]]을 아예 국가적으로 밀어줬던 것이었다. 다만 포르투갈은 산업화 자체가 한참 늦었기 때문에 이런 우생학이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서 유행하기가 어려웠고 결국 [[인종주의]]가 근현대 들어 팽배해질 사회적 바탕이 잘 형성되지 않았던 것이다.] 한창 이전, 유럽인들은 여전히 스스로를 '유럽인'이라기보단 '기독교인'이라 생각하던 게 일반적이었던 시대였던지라 인종보다 종교적 정체성을 강조하는 근세적 제국주의의 영향력이 근대로 넘어가면서도 포르투갈의 국체 의식에 큰 영향을 끼쳤다. 게다가 이런 포르투갈 국가의식, 사회 문화에 거대한 영향력을 발휘한 카톨릭 교회도 브라질에서 가장 큰 규모의 노예 농장주들이 알고 보니 수도회들이었다던가 실제 행동으론 영 깨끗하다고만은 할 수 없다. 어쨌든 공식적인 교리 가르침 상으론 16세기 대항해시대 초반부터 인류의 화합과 공통성을 강조하고 인종주의를 배격해왔다. 이런 이베리아 제국주의의 복잡미묘한 인종관은 20세기쯤 들어서는 아예 나름의 세일즈포인트 비스무리하게 인식되어 장기 집권한 독재자 살라자르는 "포르투갈 제국주의는 우월의식에 빠져 다른 인종을 짓밞으며 차별하는 다른 유럽 제국주의 국가들과 달리 인종간 화합, 평화를 추구한다!"라고 주장하는 루소열대주의[[https://en.wikipedia.org/wiki/Lusotropicalism|#]]를 아예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밀어주기도 했다. 물론 실제 꿍꿍이는 다가오는 유럽 식민제국 해체의 압력을 무마하려는 것이었지만, 장기집권한 권위주의 우익 정권이 형식적인 차원에서나마 인종차별을 반대했다는 게 나름 의미는 있는 셈이다. 현대 포르투갈 우익, 극우의 기원이라 할 만한 살라자르 정권은 나름 반인종주의를 표방했으니 다른 나라 같으면 제노포비아, 소수 인종 차별을 주도하는 극우 정당이 적극적으로 인종 간 갈등을 부각시키기 뻘쭘해진다. 그리고 상술한 포르투갈 사회 내 인종관 형성 관련 여건들은 많은 부분 옆나라 [[스페인]]에도 적용되는데 여기 또한 차라리 [[바스크|자국 내]] [[카탈루냐|민족 갈등이 심하지]] 이민자 관련 인종 갈등은 다른 서유럽에 비해 한결 덜하다는 평이 많다는 것도 재밌는 부분이다. [[VOX(정당)|VOX]]의 등장으로 스페인을 두고 더이상 '극우 청정국'이라 하긴 힘들지만 테러나 대도시 이민자 슬럼화에 따른 일상적 긴장 같은 부분에서 프랑스, 벨기에, 영국, 이탈리아 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는 건 여전하다. 성인 인구의 37.7%가 과체중, 22.1%가 비만이라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