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포프 (문단 편집) === 휘성석의 빛 === 버언과의 최종전이 있기 전, 아버지 [[바란(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바란]]이 죽고 버언에겐 이길 수 없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용사로서의 중압감에 짓눌려 다이가 한때 포프가 그랬듯 도망치자, 다이를 찾아가 이건 우리 자신들의 싸움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 뒤 [[롱 베르크]]가 제작한 마력을 타격력으로 바꿔주며 사용자에 의지에 따라서 자유자재로 모양을 변환시키는 블랙 로드를 얻는다. 버언의 궁전 대마궁 [[버언 팔레스]]의 결계를 약화시키기 위한 대파사주문 [[미나카토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방의 제자 5명이 가진 아방의 목걸이와, 그에 대응하는 5인의 마음의 힘이 필요했다. 개개인은 서로 다른 자신이 가진 마음의 특성을 목걸이에 전달할 수 있으며, 레오나는 정의, 마암은 자애, 흉켈은 투지였다. 그 외에 용기가 있으며, 나머지 하나의 마음은 불명. 우연히 이를 엿들은 포프는 별 생각없이 자신은 무슨 색일까 목걸이에 집중해봤지만 아무 빛도 나지 않았다. 몇 차례 시도해도 변화가 없어 자신은 아방의 제자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에 빠지게 된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혹독하게 수련에 매진했지만 결국 빛이 나지 않았다. 포프는 다른 아방의 제자들[* 앞에도 말한대로 [[다이(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다이]]는 순수 [[용의 기사(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용의 기사]]인 [[바란(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바란]]과 아르키드 왕국의 공주인 [[소알라]] 사이에서 태어난 즉 전설적 존재인 [[용의 기사]]와 인간 공주의 자식이고, 레오나는 파프니카 왕국의 왕녀, 마암은 용사 아방의 동료 [[로카]]와 [[레이라]]의 딸, 흉켈은 아기 때부터 흉켈을 기른 양아버지 바르토스가 구 마왕군 최강의 기사였고, 어렸을 때부터 [[아방 드 지뉴얼 3세|선]]과 [[미스트 번|악]] 양쪽에서 최고 수준의 지도를 받은 전투의 프로다.]과는 달리 오직 자신만이 그들과는 다른 평범한 인간이라는 데 생각이 미쳐 조금씩 절망하게 된다.[* 아방과 포프의 사제지간의 인연은 아방이 우연히 들렀던 벵가나 왕국의 랭커쿠스 마을에서 아방이 해들러를 무찌란 용사라는 걸 알고 용사를 동경하던 포프가 자기를 제자로 받아달라고 졸랐던 것이 계기로, 다른 동료들과는 달리 자신은 용사의 자질이 없는데 억지로 제자로 들어갔던 것이 아닌가, 아방이 해들러와 싸울 때 휘성석을 준 것도 아방이 죽기 전에 제자들에게 준 선물 정도일 뿐 자신은 휘성석의 주인이 될 자격이 없었던 것이 아닌가 의심하는 마음이 커졌기 때문이다.] 결전의 날, 드디어 미나카토르의 시전에 들어가고 마지막으로 포프의 차례가 오지만 목걸이에는 어떠한 색도 떠오르지 않으면서 포프의 절망은 극대화되고 만다. 첫등장 당시의 찌질했던 포프는 진작에 잊어버린 동료들이 포프의 돌이 빛나지 않는 것에 진심으로 어리둥절해하며 한치의 의심도 없는 기대와 격려를 보내오지만 이는 오히려 포프의 멘탈붕괴를 가속시켰다. 대파사주문 실패 직전, 여기서 도망치면 두 번 다시 빛날 일은 없을 것이라는 레오나의 말에도 포프는 도망치려 한다.[* 포프는 크로코다인과의 로모스 왕국에서 목숨을 걸고 다이와 마암을 구하려고 뛰어든 뒤부터는 동료들과의 우정을 위해 목숨을 거는 멋진 남자로 성장했기 때문에 전투나 죽음이 두려워서가 아니다. 자신 때문에 동료들의 발목을 잡는다는 사실에 멘탈이 붕괴하여 일단 떠나서 다시 도전하자고 제안했음에도 미나카토르를 쓸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밖에 없는 상황에서 여전히 동료들은 포프에게 신뢰를 보냈고, 역으로 포프만 멘탈이 완전히 나가서 자신이 떠나면 동료들도 주문을 쓸 수 없으니 벗어날 것이라 생각해서 도망친 것이다.][* 또한 여기서 물러나서는 안된다는 레오나의 판단은 결과적으로 옳았다. 영혼이 꺾인다는 정신적인, 또는 마법적인 이유가 아니더라도, 만약 이 기회를 놓치고 다음을 기약했다면 수 시간, 길어봤자 수 일 이내로 [[필라 오브 버언]]이 발동하여 다음 기회따위 영영 오지 않았을 것이다. 버언이 너무 무료한 나머지 변덕이라도 부린다면 모를까...] 그걸 본 [[자보에라]]는 포프를 기습하지만 포프를 좋아했던 [[메를르]]가 대신 공격을 맞고 치명상을 입는다. 죽어가는 메를르가 자신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처음 들은 포프는, 메를르의 부탁대로 자신은 사실 마암을 좋아했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으로 '''용기를 각성한다.'''[* 처음엔 자신의 영혼의 힘이 뭔지 몰랐으나 메를르가 자기는 용기가 없어 고백하지 못했다는 말을 떠올리곤 용기라는 걸 깨닫는다. 정확히는 이 당시 포프가 동료들과의 관계가 틀어질까봐 자신의 미숙함과 마암에 대한 마음을 숨기고 있다가 그걸 고백함으로써 완전히 용기에 눈을 뜬 것이다. 사실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신 애니판]]에서도 포프가 용기를 발휘할 때마다 휘성석의 초록색 빛이 빛나는 연출을 종종 보여준 [[https://gall.dcinside.com/dai/2013|적이 있다.]]] 포프는 자신의 영혼의 빛이 용기라는 것에 놀랐는데, 다른 동료들도 놀랐던 것이 당시 알려진 미나카토르를 증폭시키는 영혼의 빛은 용기, 투지, 정의, 자애 그리고 공개되지 않은 하나였고[* 미나카토르에 대해 쓰여진 서적이 부식되어 읽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포프를 포함한 이들 모두가 용사인 다이가 용기를 상징할 줄 알았기 때문이다.[*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서도 주인공인 용사의 빛은 용기이므로 그렇게 느끼는 것이 당연했다. 이후 '''공개되지 않았던 영혼의 빛은 순수로 다이의 영혼의 빛이 바로 순수였다.'''] 포프는 용사를 뜻하는 용기의 빛이 자신에게 있다는 걸 알고 진정한 용자로서의 길을 각성한다.[* 포프 스스로도 그전까지 자신은 겁이 많았고 용사도 아니였으므로 용기는 아니라고 생각했었지만, 역설적으로 겁이 많은 걸 인지하면서도 동료를 위해 목숨을 거는 남자가 용기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오히려 겁이 많으면서도 도망치지 않고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여 대마왕과의 결전에 참전한 포프는 용기있는 사람인 것이다.] 자신을 구하고 사망한 메를르를 앞에 두고 포프는 이전과는 격이 다른 대마력과 회복마력에 각성하여 메를르를 소생시킨다. 말그대로 '현자'로의 승격이 이루어진 셈. 포프가 절망하여 자기는 안될 거 같다고 할때 플로라 공주가 당신은 가능하다며 아방은 절대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떠나는데, 결국 포프가 해냈기에 플로라 공주의 말이 맞았다. 플로라 말대로 아방이 포프가 전혀 그릇이 안된다면 휘성석을 주지 않았을 것인데 포프의 영혼의 빛이 용기인 것을 보면, 아방은 처음부터 포프가 겁은 많지만 마음 속 깊이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일어서는 불굴의 용기를 가진 아이라는 것을 알고 제자로 받아줬다는 말이 된다. 아방이 투기의 달인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처음부터 아방은 포프가 지닌 영혼의 힘을 알아챘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방이 전 세계를 돌며 자질이 있는 사람들을 제자로 받아 미래를 지킬 용사로 육성하고 다녔는데 굳이 제자로 받아들였다는 것은 포프의 잠재된 용기의 힘이 어마어마했다는 의미가 되는 것. 알고보면 비범한 자질을 가진 인물이었고, 결국 아방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아방과 함께 싸웠던 당대 최고의 마법사 마트리프도 포프의 진정한 자질을 알아보고 자신에게 마트리프의 표식이라는 게 있다면 당장 그것을 주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후 실질적인 [[용자]] 파티의 리더이자 No.2 자리를 꿰차서[* 용자 자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명목상이든 실질적이든 다이의 몫이다. 그리고 다이의 임무는 팀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적들 중 가장 강한 자를 상대하는 것이고 포프의 임무는 그런 다이를 보조하며 다이의 힘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것이다. 한마디로 다이가 최강의 적과 싸울 동안 포프는 팀을 지휘해서 다른 적들이 다이가 있는 곳으로 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임무다.][* 그렇기 때문에 해들러 친위기단이 나타나자 애를 먹었는데, 이들은 전원이 다이 일행보다 비슷하면서도 한 수 위의 실력을 지니고 있어서 이제까지의 전술이 소용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역시 포프의 기지로 자신과 비슷한 능력을 가진 쪽이 아닌 전혀 다른 능력을 가진 쪽과 일대일로 상대함으로써 변수를 늘리자는 것이었고 이는 잘 맞아떨어졌다.] [[뿌뿌뽕|팀의 사기를 책임지는 인물]]이 된다. [[시그마(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시그마]]와의 결전에선 블랙 로드를 이용해서 떼어낸 [[샤하르의 거울]]에 일부러 [[메드로아]]를 쏘아 그 반사각에 시그마를 위치시켜 역으로 처리하려는 페이크를 거는데, 이를 진즉에 눈치챈 시그마가 포프를 붙잡아 인간방패로 쓰는 바람에 메드로아를 정통으로 맞고 불타서 죽은 줄 았았으나...... 사실 거울을 향해서 쏜 건 겉모습만 메드로아처럼 보이게 만든 [[베기라마]]였기에 약간의 데미지를 입은 것 외엔 멀쩡했다. 직후 깜짝 놀라서 방심한 시그마에게 진짜 메드로아를 날려 승리. 이중으로 페이크를 건 두뇌 플레이로 본인의 하드 카운터 포지션을 맡은 시그마를 멋지게 쓰러뜨린 셈이다. 포프의 급격한 성장과 뛰어난 두뇌 플레이를 목격한 [[킬 번]] 역시 다이보다 위험 인물이라며 그를 예의 주시하게 되었으며, [[해들러]]도 다같이 킬 번의 트랩에 걸렸을 때 자신의 목숨과도 바꿀 정도로 멋진 사나이로 인정하고, 실제로 [[미스트 번]]에 의해서 반사된 메드로아에 죽었을 때는 전 아군이 거의 포기 상태에 이르렀을 정도로 큰 존재감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이번 죽음도 페이크였다. 킬 번을 때려잡은 아방이 슬쩍 피신시켜서 살아있었다.[* 그리고 설령 아방이 튕겨진 메드로아 앞에 놓인 포프를 구하지 않았더라도 이때 이미 포프는 가슴에 샤하르의 거울을 장착하고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죽지는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그때 샤하르의 거울을 달고 있는데 왜 튕겨낼 생각도 못하고 기절했는지가 더 의문이다. 아마도 작가가 이때까진 샤하르의 거울 아이디어를 생각 않고 있다가 버언과 싸울 때나 떠오른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