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포항공과대학교/캠퍼스 (문단 편집) === 가속기 연구소 (PAL) === [[파일:포항가속기연구소_전경.jpg]] 체육관에서 산을 타고 한참 올라가면 있는, 가끔씩 학교 전체의 전기를 끊어먹는 전기 먹는 괴물. 가속기 내부가 진공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면 진공이 유지되지 못해 큰일이 나기 때문이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사 때문에 정전된 사례는 있다.) 덕분에 현재 포스텍은 국내에서 '''두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전력소비량이 많은 기관이다.[* 2008년 녹색연합의 통계에 따르면 [[서울대]] 다음이다. 서울대의 2/3 수준이며, 3위인 [[고려대]]의 1.3배이다. (카이스트는 연구소로 분류되었으나 많은 학생수에도 불구하고 포스텍보다 전력소비가 적다.) 연간 구성원 1인당 탄소 배출량은 7.72톤으로, 2위인 서울대의 2.46톤에 비해서도 압도적으로 높으며 대다수의 상위권 학교들도 1톤에 못미친다.[[http://blog.daum.net/always330/14233753|여기 참고 #]] ] 교내에 [[절전]] 캠페인이 벌어져도 '절전하고 싶으면 가속기를 끄든지' 라는 식의 비아냥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모 통계에 따르면 대학 전기 소비량이 가속기를 빼고도 열 손가락에 든다고 한다. 핑계 댈 일이 아니다. 더구나 포스텍은 전체인원이 4,000명이 안된다. (학부생 1,300여명, 대학원생 1,800여명, 교수 250여명, 연구원 700여명). 참고로 전력소모량 넘사벽인 가속기를 제외하고 2위는 의외로 생명공학연구센터.[* 의외로 보기는 힘든 것이, 생명공학센터 옥상의 온실은 언제나 온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는 시설이므로 굉장히 많은 전력을 소비할 수 밖에 없다.] 가끔 중고등학생들이 견학 오기도 하며, 포스텍 홍보 자치단체인 알리미에서 주관하는 이공계대탐험 행사 때 견학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보통 전날 밤을 새기 때문에 제대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09년부터는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가속기 탐방을 캠프 첫 프로그램으로 옮겨버렸다.] 입시 기간에는 학교를 방문한 학부모들에게 보여주기도 한다. 여기에서 연구하는 연구원들은 많지만, 학부생 자격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 다만 가속기에 근무하는 오퍼레이터에게 의뢰하거나 장비사용 라이센스를 얻어 이용할 수 있는데, 이용할 일이 있기만 하다면 어지간한 논문에 나오는 것보다 훨씬 깨끗하고 아름다운 분석결과를 얻을 수 있다.[* 포항 가속기는 가속기 분류상 3 세대 가속기에 해당하며, 가속기에서 좋은 실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이유는 X선의 선속(flux)이 높기 때문이다. 방사광 가속기 자체가 일반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X선 튜브에서 나오는 빛이랑은 비교도 안되는 [[크고 아름다운]] 선속을 가지기 때문에, 당연히 보통 실험실에서 얻을 수 있는 결과와는 하늘과 땅 차이로 퀄리티가 좋은 결과를 얻는다. 하지만 이쪽 연구를 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접근성'''의 이점만 있을 뿐 미국이나 유럽의 유명 방사광 가속기에 비하면 아직은 갈 길이 멀다. 그러나 분명히 세계적 수준의 좋은 연구장비인 것은 확실하다.] 어느 정도 전기 먹는 값은 하는 셈인데 학부생 레벨에서는, 혹은 대학원생이라도 관련이 적은 실험실이라면 이용할 일이 거의 없다. [[김호길]] 초대 총장님의 강력한 의지와 혜안으로 건설된 국가적 연구시설로서 포항공대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과학계 전체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고마운 실험 장비인 것은 확실하다. 당시 돈으로 수천억 원이 건설비로 들었다고 한다. 가속기 옆에는 넓은 공터가 있는데, 교내 야구대회 등에서 써먹기에 갈 일이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야구장으로 쓰기엔 사실 시설이 좋지 않다. 하지만 최근 그 공터 근처에 4세대 가속기를 착공하면서 이 야구동아리는 졸지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다. 4세대 가속기인 PAL-XFEL은 3세대 가속기와 달리 선형으로 지어진다. 3세대는 거대한 원형(정확히는 도너츠형) 진공 장치 내를 광속에 가깝게 진행하던 전자가 원에 대해 수십개의 접선을 긋는 방향으로 전자 빔이 방사되는 형태이고, 4세대는 원형이 아닌 직선 진공 터널 내부에서 가속된 전자를 이용하는 방식. 3세대 가속기에 비해 수억 배 이상 밝은 빛을 이용할 수 있다. 다음에 쓰여진 건물은 모두 이 근처에 있는데, 공학동 지역과의 거리가 상당히 멀다. 통칭 실험동 지역. 불행히도 그 건물 중 자신의 과와 관련이 있는 건물이 있다면 수업을 듣기 위해 하루에도 학교를 몇 바퀴씩 돌아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