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표본조사 (문단 편집) ==== 판단 추출법 (유의 추출법) ==== '''judgemental sampling''' 의도적 추출법(purposive sampling)이라고도 한다. 복잡하고 골치아픈 통계적 처리 같은 거 다 치우고, 연구자가 해당 분야에 대한 자신의 전문성을 근거로 하여 직접 표본을 고르는 방법이다. 이때 연구자는 표본추출을 할 때 '''연구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표본을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지 [[매의 눈]]으로 살피게 된다. 이렇듯 자신이 전문성을 갖고 있는 분야라면 아무래도 일반인보다는 나은 추출을 할 수 있겠지만, 물론 통계적 처리를 통해 얻어지는 신뢰성에 비할 바는 아니겠다. 위의 편의 추출법과 자주 비교되는 방법이다. 둘 다 '닥치는 대로' 추출한다는 공통점은 있으나, 이쪽은 '''연구자의 전문성'''에 추출근거를 기댄다. 연구자가 그 분야에 빠삭한 배경지식을 갖고 있어서 무엇을 어떻게 추출하고 처리해야 할지 훤히 보일 때는 대충 골라잡아도 나쁘지 않겠다는 논리로, 이는 위의 편의 추출법이 쓰이는 상황과는 정반대의 상황이라 할 수 있다. 편의 추출법은 연구자가 연구주제에 대해 배경지식이 충분치 않아서 탐색적인 조사를 위해 실시한다는 성격이 강한 반면, 판단 추출법은 연구자가 이미 손바닥 들여다보듯 훤히 알고 있는 상황이라 통계적 처리를 할 때 득보다 실이 크다고 여겨지는 상황에서 실시되곤 한다. 상기했던 '자신이 서민이라고 생각하는 인구집단' 에 대한 연구를 한다고 가정할 때 판단 추출법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편의 추출법은 그냥 길거리에서 닥치는 대로 붙잡고 그 사람들이 서민에 해당될 거라고 기대하는 반면, 판단 추출법은 [[달동네]]나 [[슬럼]]가로 직접 들어가서 그곳에서 사람들을 붙잡고 물어보게 된다. 따라서 표본추출 과정에서의 설득력은 편의 추출법보다는 판단 추출법이 확연히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남은 문제는 어떻게 달동네나 슬럼가가 서민층을 대표한다고 판단했냐는 의문에 답하는 것인데, 사실 이런 부분에서 정당화를 하기 위해 연구자의 배경지식이 요구되는 것이다. 흔한 [[정치인]]들이 자기 지역구 민심을 듣기 위해서 [[전통시장]]으로 가는 경우도 판단 추출법의 좋은 사례이다. 전통시장 상인들이야말로 지역 민심을 대변하는 데 있어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전형적인 존재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도 왜 대형마트 점원들의 의견은 듣지 않느냐는 의문이 나올 수 있으며, 이는 판단 추출법이 직감적으로는 적절하지만 공격받기도 쉬운 표본조사 방법임을 보여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