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표절/의혹 (문단 편집) ==== 음악 이론과 음악 역사에 대한 무지 ==== ||[youtube(zgsL5yW3bao)]|| ||'''변호사 유튜버 LegalEagle과 음악 유튜버 아담 닐리의 표절 의혹 비판'''|| 우리가 듣는 현대의 음악은 서양 음악 이론에 기반한 것으로 12음계 내에서 음악이 만들어지고 있다. 위에 영상에서 [[케이티 페리]]와 플레임의 표절 법정 공방과 표절 의혹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데 바로 '''음악은 원래 존재하는 것으로 부터 새로운 것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표절의 개념이 성립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 표절 행위 인정은 존재하는 작품을 참고한 작곡가의 양심에 달려있지만 다르게 보면 해당 장르 내에서 사용되는 트로프를 가지고 작업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장르가 같다는 이유로 표절 성립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일단 음악은 음조 때문에 정해진 영역 내에서 기법들을 사용하지 않으면 대중성을 멀리한 아방가르드 쪽으로 가게 되며 그러한 이유로 인해 일종의 탬플릿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탬플릿 때문에 몇 마디만 끊어서 비교하면 비슷하게 들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의 저작권 소송 사례들을 살펴 보면 [[케이티 페리]]의 경우처럼 원고가 패소하는 사례들도 많다. 당장 [[빌보드]]에서 법적 공방 기사만 검색해 봐도 케이티 페리 같은 사례가 숱하게 나온다. 물론 [[Blurred Lines]] 소송처럼 분위기가 [[마빈 게이]]의 곡과 비슷하다는 주장이 법정에서 받아들여지는 사례도 있었으나, 이는 당시에도 논란이 많아서 이후 소송에서는 이런 판례가 나오지 않는다. 보통 [[마빈 게이]] 관련 소송은 그대로 베낀 곡이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기존에 존재했던 코드 진행이나 리듬을 활용한 경우인데, 이걸 표절로 보면, 창작 자체가 제약받는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음악 쪽에 무지한 사람들은 사운드도 비슷하다는 주장도 하는데 이는 [[DAW]]에 대한 무지로 인한 주장으로 보통 음악을 쓰거나 연주할 때 DAW를 사용하기 때문에 동일한 DAW를 썼다면 똑같은 사운드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미술로 치면 물감의 색이 같아서 표절이라고 주장하는건데 동일한 제품을 사용하면 똑같을 수 밖에 없다.] 다른 DAW를 사용했어도 동일한 외부 플러그인이 사용되면 똑같은 사운드가 나올 수도 있다. 이를 잘못 포장하면 동일한 DAW를 썼다는 이유로 표절이 성립되는 괴상한 논리가 튀어나오게 된다. 위에 영상의 아담 닐리도 주장하는 것이지만 음악은 원래 예전 작품을 참고하면서 발달했고 음악사적으로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다. 아담 닐리는 다른 영상에서 현재 성행하는 표절 의혹의 단골 요소를 표절로 정의하면 12마디 [[블루스]]는 표절 천지가 되며 케이티 페리와 플레임의 법정 공방 중 플레임 측의 사운드를 소유할 수 있다는 의식한 발언은 특정한 악기만 써도 표절이 성립되는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LegalEagle은 음악은 사용되는 요소가 여러 방법으로 조합된 작품으로 문학에서 단어의 조합을 통해 작품을 만드는 것이랑 동일하다고 지적한다. 문학 두개를 놓고 둘다 "그가 하늘을 바라보았다."라는 문장을 가지고 표절 논란을 일으키지 않는다. 대신 그 문학의 전체적인 주제, 스토리, 필체 등의 유사점을 비교한다. '''즉 몇 마디만 비교하며 음악이 비슷하다고 하는 것은 소설의 문장 하나가 비슷하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른 것이 없다'''. ||[youtube(HnA1QmZvSNs)]|| ||'''음악 유튜버 아담 닐리의 [[Levitating]] 표절 의혹 비판'''|| 아담 닐리는 다른 영상에서 [[두아 리파]]의 [[Levitating]] 표절 논란을 다뤘는데 아담은 Levitating과 논란이 된 곡 Live Your Life를 완전히 음악 이론과 음악 역사적으로 뜯어보았다. 결과 둘다 70년대의 댄스 리듬인 [[찰스턴#s-1.3]]과 당시 유행하던 코드 진행을 사용하였고 가사의 단어 선택도 행복과 사랑을 지향하는 것이었으며 멜로디도 자주 사용되는 5도에서 1도로 내려가는 패턴이었다. 일단 '''대부분의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들은 전혀 음악 이론과 음악 역사를 증거로 사용하지 않으며 직감으로 표절임을 호소하고 있다.''' 단골로 "[[아님 말고|판단은 여러분의 몫이다]]" 같은 멘트가 나오며 음악 이론과 역사에 무지한 대중에게 맥락을 무시하는 형식으로 표절 의혹을 제기한다. 주제가 음악이라 그렇지 이걸 다른 주제로 바꾸면 그저 [[음모론]] 주장을 하는 영상들과 별 차이가 없다. 제일 심각한 문제는 표절 의혹은 음모론처럼 싸지르는 것은 쉽지만 이걸 반박하려면 음악의 요소를 완전히 뜯어낸 뒤 음악사의 다른 음악들과 비교해야 하며, 전문적인 지식이 동원돼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반박이 완성되기도 전에 [[유죄추정|이미 논란에 휩싸인 작곡가는 표절한 작곡가로 낙인 찍히거나]] 선동된 무리에 의해 묻히는 불상사가 나타난다. 우리나라는 주거 환경이나 입시 위주 교육으로 인해 취미로 악기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서, 솔로 가수들은 흥해도, 솔로 연주자들이 스타가 되는 경우는 없다. [[국카스텐]]의 [[하현우]]는 가수로서 유명하지만, 그가 몸담고 있는 밴드 [[국카스텐]]은 하현우의 인지도에 한참 밀리는 것처럼. 이렇다 보니, 가수의 음색이 비슷하기만 해도, 표절이라 오해하기 쉽고, '''어그로들이 같은 악기를 사용한 두 음악의 파일을 짜깁기해 이어 붙이기만 하면 표절이라고 선동하기가 쉬워졌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잘 알려진 클래식을 모티브로 창작한 곡을 표절이라고 오해한 경우도 있다. [[H.O.T.]]가 피해자인데, 이런 방식으로 창작한 곡은 이들의 안티조차도 문제 삼지 않았다. 이러한 경우까지 표절이라고 하면 이는 '''베토벤도 모르는 무식꾼'''임을 인증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피해 경우가 바로 3집의 "빛."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ddk5379&logNo=221209628965&proxyReferer=http%3A%2F%2Fwww.google.com%2Furl%3Fsa%3Di%26rct%3Dj%26q%3D%26esrc%3Ds%26source%3Dimages%26cd%3D%26cad%3Drja%26uact%3D8%26ved%3D2ahUKEwjV2LfO88rdAhXIi7wKHSOqCSsQjxx6BAgBEAI%26url%3Dhttp%253A%252F%252Fm.blog.naver.com%252Fkddk5379%252F221209628965%26psig%3DAOvVaw19uOKpoYqtts-hJje--DKR%26ust%3D1537578280028828|당시 3집을 리뷰한 한 네티즌의 글을 보면]] 화질이 좋진 않지만 부클렛의 가사 부분을 자세히 보면 및에 "이 곡의 멜로디는 합창에서 인용하였다" 명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식적으로 합창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멍청하게 합창의 "그 유명한 멜로디"를 자기가 썼다고 사기를 치겠는가? 당연히 이 경우 표절이 전혀 아니다. [[H.O.T.]]의 팬들이었던 [[응답하라 1997]] 세대들의 경우, 어린 시절에 기본적으로 [[피아노]] 학원을 다녔던 사람들이 많았다. [[단독주택]]이 아직 많이 남아있던 당시에는 집집마다 피아노 한 대를 장만하는 것이 유행이었고, [[영창피아노]], [[삼익악기]] 같은 기업들이 그 덕분에 흥한 시대였다. 그런 분위기였기 때문에 아무리 공부와 담 쌓은 학생이었다 하더라도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멜로디 정도는 익히 알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주거문화가 [[층간소음]]을 의식해야 하는 쪽으로 바뀌다 보니 피아노 학원이 쇠퇴했고 입시학원, 영어 학원으로 바뀌면서 더 이상 이러한 곡이 누구나 아는 곡은 아니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클래식을 인용하는 것은 표절이 아니라는 기본 상식을 모르고 표절이라고 문제 삼는 사람도 나타났다. 피아노 학원의 쇠퇴는 단순히 클래식에 대한 무지로만 이어진 것이 아니라, 악기 전반에 대한 무관심으로도 이어졌다. 외국의 경우, 꼭 클래식이 아니더라도 악기를 취미로 배우는 사람들은 많이 있으며, 창고가 기본으로 있는 주거 환경이라 [[개러지밴드]]도 활성화되었다. 아이패드에 [[개러지밴드]] 어플이 기본 탑재되어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특정 악기만을 다루는 전문 잡지들도 꾸준히 발행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