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표준중국어 (문단 편집) === [[홍콩]]·[[마카오]] === [[홍콩]]의 양문삼어(兩文三語) 정책에서 삼어(三語) 중 하나가 표준중국어다. 나머지는 [[영어]]와 [[광동어]]이다. 당연히 양문(兩文)은 영문과 정체자 중문을 말한다. 홍콩에서 지정한 공용어는 [[중국어]]와 [[영어]]인데, 중국어의 경우 표준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으로는 [[광동어]]라고 보면 된다. [[홍콩 행정장관]] 등 정계 인사들도 공식 석상에서 전부 [[광동어]][* 물론 이것도 홍콩 내부에서만 그렇게 하고, 대륙 인사들과의 교류에서는 어김없이 표준중국어를 쓴다.]로 말하며, 사회적으로도 광동어가 주로 통용되기 때문이다.[* 광동어는 중국어의 방언으로 되어 있기는 한데 표준중국어 화자와 광동어 화자는 통역 없이 서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할 정도로 차이가 크다. [[광동어]]와 표준중국어는 [[언어학]]적으로 상호 화자간에 의사소통이 전혀 안되기 때문에 별개의 언어라고 보기도 한다.] [[홍콩]] 정부에서는 공식적으로 표준중국어를 보통화라고 부르지만 민간에서는 보통화라고 부르지 않고 [[대만]](중화민국)의 영향을 받아 "국어"라고 부른다. [[홍콩]]은 [[범람연맹|친 대만(중화민국) 성향]] 또는 반 대륙, 친 민주파 성향의 시민들도 많아, 이들에게 보통화라고 말하면 언짢아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광동어 화자 역시 글을 쓸 때에는 표준중국어 문체로 쓰기 때문에 표준중국어 화자와 광동어 화자는 [[필담]]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그래서 [[홍콩]], [[마카오]] - [[대만]], [[싱가포르]]의 서적 수출입에는 문제가 없다. 중국으로의 반환으로 특별행정구가 된 이후 홍콩 정부에서 표준중국어 보급 정책을 쓰고 있어서 [[초등학교]]부터 표준중국어가 정규 과목이며 '''상당수의 홍콩인들이 표준중국어에 유창하다.''' 특히 대륙식 보통화가 필수 과목으로 지정된 1980년대 후반 이후 태어난 젊은 세대는 대부분 표준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다. 물론 서로 간의 차이가 크긴 하지만 어쨌든 광동어와 표준중국어의 뿌리가 같은 데다가, 어순도 90%가 같고, 개별 한자의 발음만 다를 뿐이기 때문에 홍콩인들도 조금만 공부하고 연습하면 쉽게 터득한다. 또한 교사, 공무원, 호텔 종업원, [[객실 승무원]], [[홍콩 경무처|홍콩 경찰]], [[홍콩 소방처]], [[홍콩 입경사무처]], [[홍콩 해관|홍콩 세관]] 직원 등은 광동어는 물론이고 [[영어]]를 비롯해 표준중국어를 전부 할 줄 안다. 채용 조건으로 둘 다 잘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당장 경무처장 등의 인터뷰도 공식 석상에서 광동어와 표준중국어, 영어 3가지 언어로 모두 진행되고 기자 질의응답도 세 언어로 모두 받는다. 최근에는 [[중국|중국 대륙]]에서 찾아온 [[홍콩/관광|관광객]]들도 많아지면서 "보통화 됩니다"라고 써붙인 상점들도 많아졌다. 홍콩의 지상파 TV 방송인 [[aTV]]와 [[TVB]]는 [[홍콩 반환]]을 앞둔 1993년부터 "보통화신문"(Putonghua News)을 편성해오고 있다. 그리고 홍콩 정부도 표준중국어 자료를 배부하기도 한다.[* TVB에서의 명칭은 1993년 3월 1일 시작한 이래 계속 "보통화신문보도"이다. 다만 aTV에서는 1993년 10월 4일 시작 당시에는 "국어신문"이었다가 1997년 홍콩 반환을 기하여 "보통화신문"으로 바뀌었고, aTV 폐국을 앞둔 2016년 2월 2일까지 계속되었다.] 그러나 중국 대륙에서 이주해온 지 얼마 안 됐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중국계 홍콩인들은 일상에서 [[광동어]]를 쓰고, [[영국령 홍콩|영국 식민지 시대]]에 태어나 표준중국어 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일반 시민들, 특히 50대~60대 중년 이상의 시민들은 표준중국어로 말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이렇게 표준중국어 구사 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와는 별개로 [[2010년대]] 중반 들어 홍콩에서는 [[반중|반중공]] 감정으로 인해 표준중국어를 꺼리거나 표준중국어 화자[* 거의 본토인을 뜻한다. 대만식 중국어나 화교식 중국어는 억양이나 단어를 통해 금방 구분해낼 수 있기도 하고, 그들이 먼저 [[영어]]를 쓰기도 한다.]를 곱지 않게 보는 분위기가 있다. 물론 홍콩에 여행간 외국인 관광객 정도의 입장이라면 뭘 쓰든 현지인이 알아만 들을 수 있으면 별 상관은 없겠지만, 표준중국어가 되더라도 홍콩에 가서는 차라리 [[영어]]로 대화를 시도하라는 조언도 많이 볼 수 있다.[[https://amp.scmp.com/news/china/society/article/3031883/meet-mainland-chinese-who-are-living-fear-hong-kong|#]] [[마카오]]는 [[중국어]]와 [[포르투갈어]]가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으며, 홍콩과 마찬가지로 중국어가 어느 방언인지를 명확히 규정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홍콩처럼 사실상으로는 광동어가 공용어로 사용된다. 광동인이 95% 이상이라 사실상 광동어가 중국어를 뜻했다. [[1999년]] 마카오가 포르투갈에서 중국으로 반환되자 표준중국어 보급이 실시되고 이때 간체자 역시 사실상 혼용이 허용되었다. [[1999년]] 중국에 반환된 이후 홍콩처럼 마카오 정부도 표준중국어 보급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홍콩보다는 대륙에 대한 반감이 적은 것도 있고 대륙 쪽의 [[주하이시]]와 연담화되어 있기 때문에 홍콩보다는 표준중국어가 비교적 더 잘 사용되고 꽤 많은 인구가 표준중국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마카오도 문자 자체는 홍콩처럼 [[정자(한자)|정체자]]를 사용하지만, 의무교육으로서의 표준중국어를 가르칠 땐, 홍콩이 교육에서마저 정체자로 통일한 것과 달리 마카오에서는 [[간체자]]로 배운다. 물론 홍콩처럼 표준중국어가 모어인 화자는 절망적으로 적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