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푸들 (문단 편집) == 역사 == 푸들은 [[독일]]이 원산인 견종이다. 국제애견연맹(FCI:Federation Cynologique Internationale)에서 푸들(caniche)를 [[프랑스]] 원산으로 기재했다고 하는데, 국제애견연맹 자체는 이름에서 풍겨지는 것처럼 각국 애견협회의 상위 단체가 전혀 아니고, 실상은 프랑스 애견협회나 마찬가지다. [[미국]], [[영국]], 우리나라 등 각국 애견협회가 FCI과는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각국의 애견협회는 FCI와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품종 기준을 세우고 독자적인 기준에 의해 혈통서를 발급한다. 당장 위에 서술되어 있는 푸들의 체급 구분 방법에 있어서도 대다수의 나라에서 FCI 기준을 따르지 않고 있다. 중립적인 영어로 된 문서의 다수는 독일을 원산으로 명시하고 있으나 프랑스 측의 주장을 반영하여 독일, 프랑스 공동 기원이라 서술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19세기 이전까지 푸들은 독일이 원산으로 알려져 있었고 여러 문서에 그렇게 쓰여져 있었다. 하지만 19세기에 프랑스에서 푸들의 인기가 폭증하여 국견으로 불릴 정도가 되면서 프랑스 측에서 자기네 쪽이 원산이라고 주장하여 논란이 야기되었다. 일단 독일에서는 이미 15세기 이전에 푸들이 사육된 기록, 그림 등의 확실한 증거들이 다수 존재한다. 하지만 프랑스의 경우 18세기 이전에는 확실한 물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들은 독일, 그중에서도 특히 북부 독일에서 품종이 확립되었다. 독일에서 품종 개량되기 전의 푸들의 조상이 [[중앙아시아]]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확실한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독일어]]로 '물에 뛰어들어 첨벙첨벙 수영하다'라는 뜻의 동사인 pudeln에서 비롯된 '푸들(Pudel)[* 예전에 독일어를 배운 사람들은 푸델이라고 읽기 쉽지만, 실제 [[독일인]]들의 발음은 푸들에 가깝다. 어미에 붙는 e는 거의 발음되지 않는다.]'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푸들의 [[영어]], [[프랑스어]] 명칭인 '푸들(Poodle)'은 독일 명칭인 푸들에서 유래된 것이다. 사냥개를 키우는 전통이 발달했던 독일답게 푸들 또한 독일에서는 원래 [[사냥개]]였다. 푸들이 사냥개였다는 사실이 놀랍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냥에서 푸들이 했던 역할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원래 사냥개들은 직접 사냥을 하는 경우는 별로 없고 사람의 사냥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개는 단독으로는 사냥에 매우 서툴러서 무기를 가진 사람보다 사냥에 비효율적이다.] 푸들은 사냥개 중에서도 [[오리]] 사냥을 돕는 조렵견이었는데, 푸들은 물가에 있는 오리들을 향해 돌진하여 새들이 놀라서 공중으로 솟아오르게 하는 역할을 하였다. 사냥꾼은 이렇게 하늘로 날아오른 오리를 향해 총을 쏘고, 푸들은 총알에 맞아 떨어진 물새를 회수하는 [[리트리버]](Retriever, 회수견)의 역할도 하였다. 이같은 역할을 했기 때문에 '물에 뛰어들어 첨벙첨벙 수영하다'라는 뜻으로 '푸들(Pudel)'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푸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멋스러운 미용은 물에 뛰어들면서 생기는 상처에서 심장과 약한 관절을 보호하면서도, 털이 물에 젖어 무거워져 수영에 방해되지 않도록 털을 깎아주던 것에서 유래했다. 꼬리나 머리의 경우, 소유자를 구분하기 위해 개성있게 다듬으며 지금까지 유지되었다. 현재 푸들의 조상격인 개들이 15세기의 독일 화가인 [[알브레히트 뒤러]]의 작품에 등장하며, 17세기 네덜란드 화가인 [[렘브란트]]의 작품에도 등장한다. 프랑스에 독일의 푸들이 전래된 것은 의외로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18세기에 처음 프랑스에 전래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프랑스쪽에서는 16세기 이전에 전래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단 확실한 근거는 없는 상황인 것 같다. 프랑스에서도 푸들은 처음에는 주로 사냥개로 사육되었다. 하지만 다른 사냥개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순하며 주인의 의중을 잘 따르는 성격으로 인해[* 이런 점때문인지 [[영미권]]에서는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의 부하나 [[예스맨]]을 일컬어 푸들이라고 비꼬는 경우가 있다.] 프랑스 귀족 여성들에게 반려견으로서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유명해지게 되었고, 오늘날 프랑스의 국견으로까지 불리게 되었다. 프랑스에서 푸들은 요즘 '카니쉬(caniche)', '시앵카나르(chien cannard)' 등으로 많이 불리지만 예전에는 '푸들(poodle)'이라고도 많이 불렀다고 한다. 그런데 푸들의 기원 논쟁이 생긴 후 프랑스에서는 FCI 주도로 독일어에서 기원한 푸들이라는 명칭을 피하고 카니쉬라는 명칭으로 거의 통일되어 가고 있다고 한다. 카니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오리를 뜻하는 cane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다. 즉 푸들이 원래 오리를 사냥하는 조렵견에서 비롯된 말이다. 2번째 설은 프랑스 남부 도시인 [[칸]](Cannes)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다. 사실 오리에서 유래된 것이 당연해 보이지만 푸들의 기원에 대해 유독 민감해 하는 프랑스에서는 요즘 도시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원래 프랑스에서 카니쉬보다 더 많이 썼던 명칭인 '시앵카나르(chien cannard)'도 '오리 개'라는 뜻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웃나라와의 갈등을 극도로 꺼리고 특히 프랑스의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독일은 프랑스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편이다. 어차피 독일에서는 푸들의 인기가 프랑스보다 훨씬 떨어지기도 하고 다른 독일 원산의 사냥개들을 훨씬 높이 쳐주기 때문에 푸들의 원산 논쟁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편이며, 그냥 속편하게 프랑스 원산이라고 말해주는 경우도 있다. 푸들은 본래 대형견이었으나 점차 작게 개량하여 작은 사이즈의 푸들이 널리 퍼졌고 이들을 그룹화 하면서 '스탠다드, 미니어처'로 이분화 되기 시작한다.[* 이는 [[닥스훈트]]의 경우와 마찬가지] 그러다가 미니어처에서 좀 더 작은 집단을 구분하면서 '토이' 그룹까지 생겨난다. 그 이후 토이나 미니어처에 비해 사이즈 범위가 큰 스탠다드 푸들을 다시 나누는 시도에서 미디엄 푸들을 그룹화 하는 시도가 일어났는데, 아직 세계적인 추세는 아니고 FCI(프랑스)와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만 미디엄 푸들을 인정한다. 한편 [[로마 제국]] 시대의 조각상 중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개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이 푸들의 직접 조상인지는 불분명하다. 마찬가지로 [[독일]]에서 푸들이 완전히 확립되기 이전에 [[영국]], [[스페인]]/[[포르투갈]], [[러시아]] 쪽의 비슷한 견종들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며 일부 학자들은 러시아가 최초 원산지라고 본다. 개성적인 패션에다 다소 비싼 몸값 때문인지, 1990년대까지만 해도 매체에서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반려동물로 자주 등장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