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프랑스어 (문단 편집) === 국제 공용어 === [[프랑스]]는 역사적으로 유럽에서 3위권 바깥으로 밀려난 적이 없는 강대국이며, 아무리 짜게 평가하더라도 13세기부터[* [[제4차 십자군 원정]]에 의한 [[비잔티움 제국]]의 쇠퇴, [[호엔슈타우펜 왕조]]의 몰락, 학술 분야에서의 [[파리 대학]] 독주 등] 시작해서 19세기가 끝날때까진 유럽을 대표하는 나라였다. 물론 국력에선 19세기에 영국이 프랑스를 앞섰으나, 유럽 내부의 위상과 통용에선 프랑스어가 강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어는 [[루이 14세]] 때부터 20세기 초중반까지 국제 공용어 위치에 있었는데 [[알렉상드르 뒤마]]의 걸작인 [[몽테크리스토 백작]]에선 등장인물들이 서로 프랑스어를 할 줄 아는지 물어볼 때 프랑스어를 '''국제어'''(langue internationale)라고 부르는 부분이 있다.[* 서유럽 한정으로는 상류층 기준으로 중세 시대에도 준공용어로 대접받았다. [[리처드 1세]]만 하더라도 [[영국 국왕]]임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어를 모어로 여겼으며, 서유럽 각지에서 몰려온 기사들로 가득했던 [[예루살렘 왕국]]도 프랑스어를 준공용어로 취급할 정도였다.] 현재 제일 국제 공용어 자리는 [[영어]]에 내어주었기에 [[대한민국|한국]]에서는 실감이 안 날 수도 있지만 프랑스어는 여전히 국제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 무대에서 외교관이나 국제중재변호사로 일하려면 영어뿐만 아니라 프랑스어 구사 능력이 중요하다. 프랑스어는 [[유엔]]의 공용어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영어와 더불어 일상 업무를 보는 실무 언어이다.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가 국제연합의 공용어이기는 하나 유엔 내 사무에서는 보통 사용되지 않는 것과는 다르다. 그러므로 유엔 직원들은 영어 이외에 다른 언어는 몰라도 프랑스어는 어느 정도 구사할 필요가 있다. 일례로 유엔의 사법 기능을 담당하는 [[국제사법재판소]]에서는 '''프랑스어와 영어만'''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처음 선출될 당시, 괜히 [[프랑스]]가 "프랑스어를 잘 못 한다"고 딴지를 걸었던 게 아니다. 유엔 말고도 대부분의 거대 국제단체들은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특히 [[만국우편연합]](UPU)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UNESCO]]는 명목상 프랑스어를 제1 공용어로 두고 있다. [[FIFA]]도 프랑스어를 공용어 중 하나로 쓰는데, FIFA란 이름도 프랑스어에서 나온 것이다. IOC와 FIFA 모두 [[프랑스인]]이 주도해 세운 단체이기 때문에 그런 것. 그 외에도 교육, 행정, 외교,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존재감을 떨치는 [[언어]]다. 프랑스어 제목을 갖고 있거나 프랑스어로 발행되는 학술지의 양과 질은 영어 다음이며, 특정 분야에서는 영어보다 널리 쓰이는 언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