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프랑켄슈타인(뮤지컬) (문단 편집) === 2막 === 3년 후, 빅터와 줄리아는 마침내 여러 사람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린다.("평화의 시대(reprise)") 하지만 빅터는 아직도 피조물(시놉시스나 등장인물 소개 등지에서는 괴물로 불린다. 이하 괴물)이 돌아올 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었다.[* 대사에 따르면 3년 내내 국경 지방까지 샅샅이 뒤진 듯하다.][* 결혼하고 첫날밤을 맞이해 줄리아와 키스하려는 순간, 크게 천둥이 치자 PTSD가 온 듯 크게 소스라치며 (괴물이 탄생했던 날도 천둥 번개가 쳤기 때문이다) 오랜 버릇대로 실험 일지를 찾으며 불안 증세를 보인다.] 빅터가 줄리아의 위로로 겨우 불안감을 떨치려던 그때 하인이 줄리아의 아버지 슈테판 시장의 실종을 알리고, 모든 사람들이 숲속을 뒤지며 슈테판을 찾는다.("행방불명") 그러던 중 잠시 사람들과 떨어져 혼자가 된 빅터 앞에 누군가 나타나 '''빅터 프랑켄슈타인. 나의 창조주여'''라고 그를 부른다. 그건 바로 3년이 지나 여느 사람처럼 말을 완벽하게 하는 괴물. 괴물은 자신을 계속 앙리라 부르는 빅터에게 '''그건 내 이름이 아니다'''라고 답해 앙리로 불릴 걸 거부하고, 빅터가 그토록 찾던 그의 실험 일지를 던져 준다.[* 괴물이 태어난 날 빅터가 입혀 준 본인의 코트 속에 들어 있던 것이다.] 그리고 그의 야망을 위해 헌신적인 친구 앙리의 죽음을 방관하고, 그의 머리로 자신을 창조해 놓고서는 바로 죽이려 했던 것을 비난한다. 두려움에 떨며 왜 다시 돌아왔느냐고 묻는 빅터에게 괴물은 지난 3년간 자신이 겪은 세상과 인간, 그리고 슬픔을 말해주는데... ("도망자") 자신을 뒤쫓는 빅터에게서 도망치며 숲속을 헤매던 괴물[* 괴물의 말에 따르면 혼란과 두려움, 굶주림 속에 울부짖으며 들려오는 총성에 도망치며 세상을 방황하고 그런 자신을 원망했다.]은 어느 마을로[* 설정상 격투장은 스페인이다. 본래 괴물의 회상으로 이 부분을 설명하는 넘버 '도망자'의 초연 버전에선 괴물이 살아있는 것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면서 계절의 변화를 한 번 이상(노래 초반부에는 비가 내렸다고 말하고 후반부에는 눈이 내렸다고 말한다. 아무리 적게 잡아도 가을-겨울의 계절 변화는 겪은 것.) 겪을 만큼의 시간 동안 이리저리 헤매다가 이곳까지 흘러들어왔음을 알려주는 가사가 있지만, 시즌을 거듭하면서 이 부분이 생략되는 바람에 삼연에 이르러서는 괴물이 스위스 산골에서부터 한 끼도 안 먹고 스페인까지 종주한 것처럼 되어버렸다(...). ~~역시 군사무기 개발로 시작한 크리처인가.~~] 내려왔다가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마을 격투장 여주인 에바의 개를 잡아먹고, 이 때문에 격투장 사람들에게 쫓기게 된다. 그러던 중 항상 자유를 원하던 격투장의 하녀 까뜨린느는 개를 잡아먹은 범인을 찾느라 다른 사람들이 정신이 팔리자 도망쳤지만, 그만 곰을 마주치고 만다. 격투장 사람들은 아무도 그녀를 도와주지 않고, 이때 괴물이 곰을 쓰러뜨리고 그녀를 구해 모습을 드러낸다. 사람들은 곰을 죽인 괴물을 보고 죽이려 하지만, 에바는 곰을 죽인 괴물이라면 돈이 되겠다 여겨 격투장으로 끌고 간다. 인간보다 엄청나게 강한 힘을 지닌 괴물은 금방 격투장의 전사가 되지만("남자의 세계"), 죽음이 곧 종료 휘슬이라는 격투장의 규칙과는 다르게 상대를 죽이지 않는다.[* 격투에 임할 때 괴물은 배우 해석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인다. 격투가 시작되고도 멀뚱멀뚱 서 있다 상대방이 공격하자 대충대충 반격해서는 상대의 관절을 아작내는(...) 경우도 있고, 적극적으로 상대방의 관절을 꺾는 동시에 에바를 보며 "나 잘했어?"라는 표정으로 헤헤 웃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격투장은 인기가 떨어지고 채권자 페르난도가 찾아와 새로 주운 격투사와 함께 밀린 이자를 받으러 찾아온다. 그는 자신의 격투사와 싸워 이기면 상환 기간을 더 연장해주겠다고 싸움에서 지면 격투장을 통째로 내놓으라 말한다. 페르난도의 행패에 에바는 자크에게 짐승들 잘 관리 잘 하라며 핍박 준다. 이로 인해 자크는 괴물은 데려와 학대하며[* 사실 마음만 먹으면 자크와 에바를 모두 죽이고 탈출할 수 있지만, 그러지 않은 건 괴물에게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앙리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남아 있다는 해석이 있다. 또는 괴물이 선천적으로 악하게 태어난 것은 아니라는 암시일 수도 있다.] 빅터 코트 속에 있던 실험 일지를 읽어 준다. ("넌 괴물이야") 그런 괴물을 무서워하지 않고 유일하게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이가 있으니, 바로 괴물이 구해 준 까뜨린느. 그녀는 아무도 없을 때 찾아와, 자크에게 인두 고문까지 받고 쓰러진 괴물에게 자신을 구해 줘서 고맙다 말한다. 그리고 괴물의 상처를 씻어 주고 그가 사람의 말에 익숙해지도록 도움을 준다. 괴물은 그런 까뜨린느에게 자신은 사람이 아닌데 무섭지 않냐 묻지만, 그녀는 '''사람이 아니라서 무섭지 않다'''고 대답한다. 왜냐하면 까뜨린느는 일평생 살면서 사람에게 헤아릴 수 없이 학대당하고 고통받았기 때문. 그녀는 괴물인 너보다 인간이 제일 무섭다며 아무도, 아무것도 없는 북극에 가고 싶은 꿈을 얘기한다. ("그곳에는") 그러나 함께 북극으로 떠나 오로라를 보며 평화롭게 지내고 싶다는 둘의 잠깐의 꿈조차도 자크와 에바의 등장으로 조롱당하며 짓밟힌다.(재연 "인간 행세"/삼연 "협박") 에바는 둘이 정분이라도 난 거냐며 비아냥거리고는 페르난도의 격투사와 결투가 예정된 괴물은 독방에 가두고, 까뜨린느는 격투장의 남자 하인들이 끌고 가서 벌을 주게 시킨다.[* 시간이 흐르고 야심한 시각이 되자 남자 하인들이 줄줄이 나오는 가운데, 그 뒤에서 까뜨린느가 아랫배를 손으로 쥐며 비틀비틀 나온다. 정황상 집단 성폭행을 당한 듯.] 잠깐이나마 꿈을 꿨다는 이유로 지독한 고통을 겪은 까뜨린느는 절망하며 우물 옆에서 흐느끼고, 그녀에게 페르난도가 다가온다. 에바와 이자를 건 격투를 약속한 페르난도는 까뜨린느에게 제안을 한다. 괴물이 마시는 물에 자신이 주는 약을 타면 까뜨린느의 자유를 사 줄 수 있다고. 페르난도의 제안에 까뜨린느는 얼굴이 굳지만, 인간 이하 취급 받는 자신의 처지에 지쳐 자유를 갈망했던지라 결국 그 유혹에 넘어가 괴물을 배신한다.[* 처음 독약을 받고서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자신에게서 독약이 든 물을 마시고도 이를 까맣게 모르는 괴물이 자신의 손을 잡고 밝게 인사해 주는 것을 보고는 죄책감에 괴로워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결국엔 이렇게 된 이상 돌이킬 수 없다는 건지, 독하게 태도를 고쳐 본인의 자유를 노래한다.] ("산다는 거") 다음 날 벌어진 격투 시합에서 괴물은 약 기운에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결국 패배한다.[* 처음엔 어느 정도 대등하게 싸우는 듯하다가 괴력을 발휘해 압도하지만, 승리가 눈앞에 가까운 순간 약의 효과가 발동해 비틀대다 다리가 꺾이고 이후 목이 꺾여 쓰러진다.] 하지만 자크가 에바를 끌고 와서 곧바로 페르난도의 사기 행각이 들통나고, 까뜨린느는 비굴하게 에바와 자크 부부에게 매달리며 자비를 애원한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괴물이 목이 꺾여 쓰러진 상태에서도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걸 느끼고는 죄책감을 느끼지만, 애써 이를 무시하고 괴물을 걷어차며 '''너 따위 괴물에게 줄 동정 따윈 없다'''고 절규한다. 물론 까뜨린느의 애원은 씨알도 먹히지 않고, 에바와 자크는 내기에서 반칙을 한 대가라며 페르난도와 그의 격투사를 죽여 버린다. 그리고 에바는 까뜨린느의 살을 한 점 한 점 발라 말 사료로 주겠다 선언한다. 그대로 까뜨린느는 하인들에게 끌려가며 죽음을 당할 것임이 암시된다.[* 다만 까뜨린느가 정말로 죽음을 당했는지는 확실하게 나오지 않는다. 때문에 까뜨린느를 동정하는 팬들 중에는 괴물이 이 장면 직후 '난 괴물'에서 격투장에 불을 질러 난리가 났을 테니 그 혼란을 틈타 탈출했다는 추측이나 2차 창작을 내놓는 경우도 있다.]("남자의 세계(reprise)") 에바와 자크는 괴물의 시체도 태워 버리라며 하인들을 데리고 퇴장하고, 결국 모두에게 버림받고 혼자가 된 괴물은 비참함에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자신을 이렇게 괴물로 창조해 놓고 방관한 창조주에게 절망을 선사하겠노라 복수를 다짐하며, 분노에 휩싸여 격투장에 불을 지르고 도망친다. ("난 괴물")[* 이때 이 격투장의 인물들이 모두 다른 주요 인물들의 1인 2역이다. 자크(빅터), 에바(엘렌), 까뜨린느(줄리아), 이고르(룽게), 페르난도(슈테판), 괴물(앙리).] 그리고 2막 초반 빅터를 찾아온 장면으로 연결된다. 과거의 이야기를 모두 마친 괴물은 빅터에게 복수를 선언하고[* 이 때 괴물은 하늘을 보라며 번개가 칠 것이라 말한다. 뜬금없어 보이지만 빅터가 죽은 엘렌을 다시 생창할 것이라는 걸 예상했다는 듯이..] 어디론가 가버린다. 빅터는 괴물이 자신에게 복수하러 돌아왔다는 사실에 멘탈이 나가고, 그때 슈테판 시장을 찾았다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하지만 찾은 것은 슈테판의 시신. 게다가 그 옆에는 엘렌이 정신을 잃은 채 손에는 슈테판의 재산 문서를 쥔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엘렌은 슈테판의 살인범으로 지목되고, 빅터는 이것이 모두 괴물의 계략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빅터는 급히 달려가지만, 그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엘렌이 분노한 시민들에 의해 교수형을 당한 후였다. 빅터는 목매달린 엘렌의 시신 앞에서 어릴 적 자신이 숙부에 의해 억지로 유학을 떠날 때 자신을 위로해 주던 누나와의 옛날 기억을 떠올리며 오열한다.("살인자(reprise)"-"그날에 내가") 앙리의 머리를 가져올 때 그랬듯, 빅터는 이번에는 누나를 살려내겠다는 일념으로 엘렌의 시신을 남몰래 가져오지만 이미 실험실은 괴물이 부숴 버려 다시 살려낼 수조차 없게 된 상태였다.[* 다만 빅터가 어린 시절 살려낸 강아지가 난폭한 모습을 보이고, 앙리의 머리로 살려낸 괴물이 앙리와는 다른 인격을 가진 것을 보면 정말로 빅터가 살려냈다고 해도 예전의 그 엘렌이었을지는 미지수다.] 자신과 똑같이 엘렌을 데려온 빅터를 비난하고 뼈저린 절망으로 차라리 자신을 저주해 죽이라며 애원하는 빅터를 비웃으며, 괴물은 아직 아니라며 자신의 복수는 끝나지 않았음을 말하고는 창문 밖으로 사라진다.[* 1막 엔딩에서 괴물이 탈출한 창문과 같은 창문이다.]("절망") 괴물이 다시 찾아오겠노라 예고한 보름달이 뜨는 날, 빅터는 총으로 무장한 사람들을 모아 철통 같은 경비를 세우고 괴물이 나타나기를 기다린다.("오늘 밤엔") 그런데 모두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을 때 총소리가 들리고, 근처에서 들개의 사체를 발견한다. 그리고 이는 괴물의 함정이었다. 그 순간 집안에서 줄리아의 비명과 총소리가 들리고, 급히 안으로 뛰어들어간 빅터는 살해당한 줄리아의 모습을 본다. 줄리아를 지키도록 세워두었던 총잡이의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괴물이 아가씨를 쏴 죽이고는 창밖으로 도망쳤다'는 보고에 사람들은 모두 밖으로 뛰쳐나가고, 홀로 남겨진 빅터 앞에서 모자를 벗는 그 총잡이는 [[성동격서|목소리를 변조하고 변장했던 괴물.]] ("줄리아의 죽음")[* 재연까지는 이 장면에서 진짜 총잡이의 시체가 쓰러지는 모습을 보이며 괴물이 숨어들어와 그를 죽이고 옷을 바꿔 입었음을 암시하지만, 삼연과 사연에서는 시체가 쓰러지는 장면이 없어졌다. 때문에 처음부터 빅터가 부른 용병들 중에 변장한 괴물이 끼어있었을지 모른다는 추측도 있다.] 왜 자신이 아니라 줄리아를 죽였느냐며[* 여담으로 괴물의 복수에 휘말린 사람들은 괴물의 탄생 원인이 된 '앙리의 죽음'에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빅터가 법정에서 '앙리는 누명을 썼고 장의사를 죽인 범인은 자신'이라는 자백을 했을 때 줄리아와 슈테판은 빅터의 증언이 기각되게끔 해 결과적으로 앙리를 죽음으로 몰아넣었고, 괴물은 직접 손을 써서 둘을 살해한다. 빅터에게 사실을 자백하고 앙리를 구하라고 꾸짖었지만 결국 실질적으로 앙리의 죽음을 막지는 못했던 엘렌을, 괴물은 슈테판의 시신 옆에 데려다 놓아 정황만 조작했을 뿐 직접 손을 쓰지는 않았다. 빅터의 경우는 이들 중 누구보다도 앙리의 죽음을 원치 않았을 사람이지만 역설적이게도 그를 만나지 않았다면 앙리는 적어도 단두대에서 죽어 괴물을 창조할 재료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괴물은 복수의 최종 목표를 빅터로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죽는 순간까지 그의 목숨만은 해치지 않는다.] 울부짖는 빅터에게 괴물은 자신은 북극으로 떠날 것이니 복수를 하고 싶거든 가장 높은 곳에서 기다리겠노라 말하고, 빅터는 이제 자신을 아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된 현실과 지난 생을 돌아보며 처절한 후회를 곱씹는다. ("후회") * 이 중간 괴물의 진심을 보여주는 넘버가 나온다.("상처")[* 작품 감독에 의하면 리허설까지도 없었던 곡이었는데 박은태 배우의 "난 괴물" 연습 도중 감정 이입을 보고 괴물에게도 자기 이야기를 할 부분이 필요하다고 느껴 급히 추가했다고 한다. 사실상 이 넘버가 괴물 캐릭터의 완성이라고.] 숲속에서 길을 잃고 울고있는 어린아이와 우연히 마주친 괴물은 아이의 울음을 달래주며 이야기를 하나 해 주겠다고 한다. 그것은 하늘의 별 같은 존재가 되고 싶어 자신과 닮은 생명을 만들어낸 한 인간의 이야기. 이야기를 듣던 아이는 괴물에게 아저씨가 인간이 만든 생명이냐고 묻고, 목의 상처를 보고 그것을 알았다고 말한다. "그래, 내겐 상처가 있지"라고 대답한 괴물은 "너 역시 어른이 되면 인간 행세를 하겠지"라 하고 아이를 쓰다듬다 물 속으로 밀어 버리고 그러지 말라고 말한다. 소년이 떨어지고 난 후 괴물은 또 다른 이야기를 한다. 그저 상처 속에 살던 행복을 찾던 한 괴물(자기 자신)의 이야기. 그리고 소리 죽여 오열한다. 이 장면에서 아이를 연기하는 배우는 넘버 "외로운 소년의 이야기"에서 연기하는 어린 빅터 역의 배우인데, 이 때문인지 이 장면은 팬들 사이에서 해석의 여지가 조금 갈리는 부분이다. 정말 우연히 만난 아이에게 괴물이 어린 빅터를 투영해 일어난 일이라는 설, 괴물의 상상 속에서 어린 빅터를 만난 것이라는 설도 있으며, 심지어는 이 아이가 빅터가 아닌 앙리의 인격을 상징한다는 해석을 내놓는 사람도 있다.[* 일단은 원작의 [[크리처(프랑켄슈타인)|피조물]]이 우연히 어린 소년을 만나 순수한 아이라면 자신의 친구가 되어주지 않을까 희망을 가졌다가, 소년으로부터 완강히 거부당한데다 그 소년이 자신의 창조자 빅터의 막내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여 살해하는 장면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하다.] 이 장면은 공연이 올라올 때마다 장면의 위치가 바뀐 터라[* 초연에는 "절망"-"후회" 직후(이때는 "후회"가 줄리아가 죽기 전 부르는 노래였다.), 재연에는 줄리아가 죽은 뒤 "후회" 직후, 삼연과 사연에서는 "그날에 내가" 직후.] 위의 줄거리 중간에 끼워넣기 애매하다(...). 북극으로 천신만고 끝에 찾아간 빅터는 그곳에서 괴물과 다시 조우하여 치열하게 싸움을 벌인다. 괴물은 빅터의 다리에 치명상을 입히지만 빅터의 총에 맞는다.[* 싸움에서 둘 다 총을 놓치고, 그 총을 먼저 잡은 건 괴물이었지만 '''괴물은 빅터에게 그 총을 순순히 건넨다.'''] 죽어 가며 괴물은 빅터에게 그런 다리로는 북극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그가 이런 황량한 세상에 혼자가 된다는 슬픔을 맛보는 것이 자신이 원하는 복수라[*약스포 (삼연 기준) 이 장면에서 배우들에 따라 괴물 역 배우가 (내 친구) 빅터의 이름을 부르고~~빅터...친구야...내 친구...~~, 빅터 역 배우는 (내 친구) 앙리의 이름을 부르는 경우가 있다. 배우들의 애드리브의 역할이 극대화되는 부분. 원래 감독은 못 하게 했었는데 공연 개막 후 빅터 배우들이 자꾸 ~~앙리..앙리~~ 뭐라고 웅얼거려서 ~~하지말라고 했더니 옹알이를 하더라~~ 배우의 감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ok 해 주었다고 한다. 이 대사가 나올 시 캐릭터에 대한 팬들의 해석이 약간씩 달라지는데, 일부는 괴물이 빅터의 이름을 부르며 앙리의 기억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 괴물이 말하는 '진정한 복수'라고 해석한다. 또는 마지막 모습을 앙리로 보여주면서 빅터의 죄책감을 극대화시켰다는 해석도 있다. 이 말을 들은 빅터는 북극에 혼자 남겨진 것도 모자라서 친구를 죽였다는 죄책감에까지 사로잡히게 되므로... 괴물이 자기 이름을 부르는 걸 들은 후 빅터의 멘탈 부서진 표정은 덤.][* 삼연에서 앙리/괴물 역을 맡았던 [[카이(1981)|카이]]는 인터뷰에서 괴물의 복수가 단어 그대로의 의미가 아니라 창조주를 향한 지독한 사랑이자, 제 창조주에게 그 사랑을 가르쳐주려는 설득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말하고는 숨을 거둔다. 복수에는 성공했으나 모든 것을 잃은 빅터가 괴물을 앙리라 부르며 괴물의 시신을 안고 절규하며 극은 막을 내린다.("나는 프랑켄슈타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