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프로게이머 (문단 편집) === 열등 학력자의 직업이라는 시선 === || [[파일:임요환 아침마당.png|width=100%]] || || 2003년 [[아침마당]]에 [[임요환]]이 출연했을 때의 반응.[br]과거 사람들의 시선은 이것과 거의 일치할 것이다.[* 그리고 임요환은 이 당시의 일이 가슴에 남았는지 자신의 자서전인 [[나만큼 미쳐봐]]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실, 해당 인터뷰는 프로게이머에 대한 비하 이전에 제대로 된 사실관계조차 파악되지 않은 인터뷰였다. 특히 RTS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였던 임요환에게 PK 운운하면서 질문한 것은 당시 사람들 사이에서 프로게이머란 직업이 얼마나 알려지지 않았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 이 영상은 훗날 2020년에 KBS에서 제작된 특집 다큐멘터리인 '더 게이머'에서 [[페이커]]에게도 보여줬다고 한다. 그 인성 좋다는 페이커마저 저 영상을 보고 '확실히 좀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사실 임요환 선수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통해 다른 사람과 경기를 하면서 오히려 팬 분들한테 굉장히 즐거움을 주는 직업을 가진 분인데 좀 다른 이야기 같아요. 그런 질문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게임에 대한 엄청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걸 알고 있어서 불편한 것 같아요. 게임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불쾌한 의사를 나타냈다고 한다. ] || || [[파일:라디오스타_프로게이머 1.jpg|width=100%]] || || [[파일:라디오스타_프로게이머 2.jpg|width=100%]] || || [[파일:라디오스타_프로게이머 3.jpg|width=100%]] || || 2018년 [[라디오 스타(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홍진호]]가 출연했을 때의 반응.[br]MC와 패널들 모두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보다는 엄청난 연봉이 오간다는 놀라움과 관심을 보였다.[* 참고로 그 후 2020년 1월에 페이커 본인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는데, 정확한 금액은 계약 조건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한다.] || 당연하다면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대한민국에서 이에 대한 시선은 '''매우 좋지 않았다.''' 간단히 말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게임부터 해서, 프로게이머는 [[게임 중독]], [[폐인]]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찍혀있었으며, 이는 프로게이머가 등장한 초창기에 특히 만연했다. 2003년 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자신의 자녀가 프로게이머가 되는 것에 대해 4명 중 3명 꼴로 거의 75% 이상 반대한다고 응답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0353156|#]] 과거 스타리그 결승에서 우승자 소감을 할 때 대부분이 "부모님한테 속 썩인 거 미안하다.",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왔다." 라는 이야기가 가득한 것이 이를 반영하며 [[박용욱]]은 4강을 가고도 부모님의 반대로 고향에 내려갔다가 다시 오기도 했고, [[유인봉]]은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인정받았지만 집안의 반대로 방학 때만 출전할 수 있었으며, 그나마 나아진 [[이영호]]는 부모님이 "준프로 자격을 취득하면 허가하겠다."였으니 초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이 기성 세대에게 받은 부정적인 인식이 이 정도였다. 철권에서 활약중인 무릎 역시 철권 태그1과 철권4 시절엔 부모님의 반대가 격렬했지만 철권5쯤에는 부모님이 잡다캐릭한테만 말리지 않으면 잘하니까 열심히 해라는 격려로 바꼈다고 한다. 이러한 시선은 [[스타크래프트]]의 뒤를 이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시대에 들어서는 꽤 많이 희석된 편이다. 우선 어른들은 '숫자'에 집착한다는 [[어린 왕자]]의 말마따나 대기업 자본과 각종 투자 지원금들이 많이 몰리면서 프로게이머들의 평균적인 대우와 연봉이 크게 올라갔다. 때문에 위에서도 언급한 [[라디오 스타(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에서 [[홍진호]]가 밝힌 것처럼, 과거와는 다르게 억대 연봉을 받는 프로들도 심심치 않게 보이게 되었다. 받는 금액만 따지고 본다면 여타 다른 '''프로스포츠'''들과 큰 차이가 없어진 것이다. 따라서 예전에 비하면 프로게이머라는 직업 자체에 가지는 부정적인 입장은 단순히 '게임중독자' 내지는 '돈도 못벌고 게임만 하는 직업'에서는 벗어났고, 주로 위험성이나 실패 여부에 따른 경계가 메인이 되었다. 쉽게 말해, [[연예인]]처럼 '''성공하면 큰 돈을 벌지만 그렇지 못하면 이도저도 아니고 수명도 짧은 직업''' 같은 위치가 됐다. 물론 프로게이머의 평균적인 대우가 크게 개선되었다고 하나 아직 메이저 프로스포츠와 비교하면 은퇴자나 향후 커리어의 길도 매우 좁은 것이 사실이다. 초/중/고 스포츠팀이나 실업팀, 나아가 외국 감독직 코치직까지 노려볼 수 있는 여타 스포츠들과 비교하면 프로게이머는 현직 종사자들 외에는 큰 신경을 쓰기 힘든 경우가 많으며 그 자리도 매우 좁은 편이다. 따라서 게임 방송 스트리머나 BJ로 전향하는 경우도 많은데, 프로였다는 어드밴티지를 잘 활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그렇지 못한 은퇴 프로게이머들의 생활이 보여주는 어두운 단면이 문제가 되곤 한다. 스2에서 '''프통령'''으로 인정받으면서 고액 연봉 게이머에 속하는 [[장민철]]조차 군 복무 종료 후 프로게이머를 그만 두고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다.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1203/h2012032402320021500.htm|직접 보자]] 여기에 은퇴/제명당한 프로게이머들의 추가적인 사고로 인해 이미지가 좋지 않다는 의견이 있다. 즉, 직업으로서의 프로게이머가 아니라 프로게이머 출신 인물들이 보여주는 문제 행동들이 다른 프로게이머들의 인식도 떨어뜨린다는 의견인데 대표적으로 [[우정호]] 선수의 부고일에 차마 인간으로서 '''쓸 수 없는 표현들'''[* 대표적으로 '''엄마 천원만 주세요''' 같은 드립은 그냥 약한 수준이다.]이 기사 댓글에 줄줄이 달렸던 사건이나 [[ahq Korea 승부조작 및 천민기 선수 투신사건|투신사건]]으로 팬들의 지지와 성원을 받았으나 성폭행을 저지른 [[천민기]] 선수, 절도를 저지른 [[이용범(e스포츠)|이용범]] 같은 사례 등이 있다. 또한 현역 선수들의 경우에도 상위권 몇 명에게만 고액 연봉이 오갈 뿐 다수의 프로게이머들에게는 겉으로만 화려하게 포장되었을 뿐 실상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사실도 2019년 밝혀졌다. 자세한 사항은 [[그리핀 사건]] 문서로. 서양의 프로게이머 대우는 '''대한민국보다도 인식이 더욱 안 좋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게임이 하나의 산업, 학문으로 인정받기까지 근 반 세기나 걸렸다. 특히 미국은 육체를 움직이지 않는 e스포츠에 스포츠라는 딱지를 붙인다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육체적인 운동을 하지 않고 게임을 파고드는 사람을 부르는 멸칭인 [[너드]]가 있다.[* 미국은 생각 이상으로 운동 등의 외부활동을 중요시하게 여기는 전통적인 남성상이 굉장히 강한 국가이다. 당장 같은 게이머들을 봐도 대부분의 미국 게이머들은 운동도 꾸준히 하여 신체적으로 상당히 근육진 반면 한국인 게이머들은 근육이 없는 미국에서 전형적인 너드상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북미권에선 프로게이머를 직업으로 보는 것에 상당한 거부감과 이질감을 느끼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기욤 패트리]]가 [[비정상회담]]에서 말하길 [[캐나다]]에서는 프로게이머 한다고 하면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본다고 한다. 오히려 한국에 와서 그런 시선이 많이 없어서 더 좋았다고. 기욤이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던 시절에는 위 아침마당 영상처럼 한국에서 프로게이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했던 시절인데도 기욤에겐 그게 꽤 괜찮게 느껴졌다는 것이다. 사실 해외에서는 '게임을 하는 것이 직업이다'라고 인식되기 어려운 것이 더 크다. 우리나라의 경우 1세대 프로게이머들이 탄생할 즈음 소위 [[이해찬 세대]] 문제가 불거지면서 한 가지만 잘해서 대학간다, 대학 말고 자기의 꿈을 키워라 같은 슬로건들이 유행하면서 바둑기사와 마찬가지로 "게임을 잘하는 것도 하나의 진로가 되지 않느냐?" 하는 시각이 제시되는 배경이 있었다.(물론 어디까지나 제시만 된 것이지 실제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진 않았고, 당시 부모 세대는 거의 공부하기 싫어서 하는 변명 정도로 취급했다) 이후 대기업 자본과 각종 프로게이머에 대한 물적, 인적 지원이 이어지면서 고액 연봉을 받는 프로게이머도 속속 늘어났고, 리스크가 클지언정 일단 성공만 하면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받긴 했다. 하지만 해외는 이러한 제도적, 사회적 장치가 크게 부족한 편이다. [[팀리퀴드]] 같은 곳에서 프로게이머를 띄워주고 우러러본다고 해외 사정도 이와 같거나 더 낫다고 착각하면 곤란하다. 애초부터 [[팀리퀴드]]는 프로게이머에 대해 인식이 좋을 수밖에 없는 스덕들이 모인 집단이다. 대한민국은 프로게임단의 보호장치가 되어있어 그나마 전업 프로게이머로 어찌저찌 대우를 받을 수 있겠으나, 외국 같은 경우에는 철저한 대회 출전 위주로 인해 게임으로만 연명하는건 불가능하다시피 하다. 게다가 웬만큼 이름이 알려진 프로게이머들은 전업이 아니라 부업을 겸업하는 경우가 많다. 오래 전 이야기지만 해외의 이런 인식이 극단적으로 드러난 사례가 바로 [[기욤 패트리]]이다(사람들의 인식이 절대 아니다!). 그가 한국 와서 스타판에 뛰어든 이유가 그냥 상금 타기 위해서였고 심지어 결승 전날에 나이트 클럽을 가고도 우승했으니 대단할 따름이다. 2010년대 중후반 들어서는 [[중국]]이 막강한 자본을 바탕으로 e스포츠 저변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대한민국처럼 프로게이머를 하나의 직업으로 볼만한 제도적 장치가 많이 마련된 편이다. 그리고 2019년 2월, 중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e스포츠 종사자 직업군을 공식 직업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중국 역시 2021년 후반부터 시진핑이 직접 게임을 정신적 아편이라고 표현하는등 청소년들에게 게임 셧다운제를 도입시켜서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