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프로그래머 (문단 편집) ==== [[Python]] ==== [[Python]]을 많이 쓰는 곳에 취직하고 싶으면 파이썬을 공부하는 식으로 언어를 선택해도 상관은 없다. 단, 취직이 될 경우에 한해서이다. 파이썬이 많이 쓰이기도 하고 Java에 비해서 쉽다고는 하지만 대한민국의 현실상 파이썬의 비중이 높은 회사가 아니고서야 취직하기가 어렵다. 당장 공공기관만 하더라도 Java를 쓰고 있고 해당 공공기관의 피고용인 입장인 회사들(을), 그 하청업체 회사들(병)이 많기 때문에 Java 일자리가 훨씬 많다. 그리고 SI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다면 알고 있을 SI의 피라미드 구조를 생각해보면, 대한민국에서 Java나 C/C++는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언어만 배웠을 때 취직할 가능성이 얼마나 낮은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서도 파이썬을 배워서 취직하고 싶으면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이 좋다. 파이선은 자바나 C 언어보다 입문하기 쉽다. 한국의 컴퓨터 교육 현장에서 무작정 자바와 C를 주입하면서 수많은 낙오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간신히 통과한다 해도 기본을 닦지 못한 코더가 양산될 뿐이다. 그래서 전체적인 프로그래머 인력 풀의 질과 양 둘 다 떨어뜨리는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실제로는 첫 언어만 Python으로 바꿔도 쉽게 갈 수 있다. 그나마 Python이 인지도를 많이 넓혀놔서 2019년 현재는 상황이 많이 나아지긴 했다. C언어를 만든 목적은 [[유닉스]] 운영 체제에서 사용하기 위해서이다. 언어 설계자의 기본 가정이 C를 사용할 사람은 이미 컴퓨터 아키텍처의 세부사항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C언어는 프로그래머가 이상한 짓을 해도 최대한 그대로 하려고 들고, 명백하게 망가지기 전까지는 아무런 경고도 하지 않는다. C로 시작하는 데에 한 가지 문제가 더 있는데, 한국 대학 교육 현실상 구세대 표준을 강요하는 곳이 적지 않다. Java 역시 객체 지향 개념이 난해하고 언어가 장황해서 힘들다. 먼저 Boilerplate 문제를 보자. 함수 하나, 연산식 하나를 테스트하려고 해도 [[구구클래스|public class GuguClass]]로 시작하는 십여 줄의 코드를 일일이 작성해야 한다. 특히 화면 출력 메소드의 이름이 System.out.println이라는 긴 이름이다.[* import static java.lang.System.out이라는 코드로 System 접두어는 줄일 수 있다. 그래봐야 out.println이다. 여기서 더는 못 줄인다.] 인기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 중에서 이 정도로 출력 메소드가 긴 언어는 Java가 유일하다. 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이제 막 코딩에 입문하는 초보자는 코드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오타를 치게 되는데 자바는 이 오타 지점을 찾기가 상대적으로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클래스는 대소문자를 구분함, 클래스의 디렉토리 패스와 패키지 패스는 일치해야 함, 한 파일에는 한 개의 public 클래스만 존재할 수 있음, public으로 선언된 클래스 명과 파일 명은 일치해야 함 등 제약이 심하다.] 거기다 문법이 쉽다-어렵다에 더해 한 가지 차이점이 더 있다. Python은 [[인터프리터]] 언어고 C/C++/Java는 [[컴파일]] 언어다. 초심자는 인터프리터 언어부터 배우는 게 유리하다. 왜냐하면 인터프리터 언어는 코드의 실행 결과를 즉시 확인해볼 수 있고, 컴파일 언어는 컴파일이 끝나야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컴파일 언어는 컴파일이 실패하면 코드의 첫 줄도 실행할 수 없다. 컴파일 오류 메시지가 나오긴 하지만, 그 컴파일 오류 메시지를 해독해내는 시점에서 이미 초보가 아니다. 이 때문에 초보자는 잘못된 곳을 찾기 위해 코드의 모든 줄을 검사해야 하고 심지어는 컴파일 명령 자체에 오타가 있는지까지 확인해야 한다. 반면 인터프리터 언어는 에러가 나기 전까지는 코드를 꾸역꾸역 실행하므로 오류가 난 줄 바로 직전까지 코드를 실행할 수 있다. Python 강의는 도처에 널렸으므로 적당한 강의 하나 골라잡고 따라하다 보면 일단 [[코더]] 수준은 될 수 있다. 80년대생 프로그래머는 [[BASIC]]부터 시작했던 경우가 많은데, 21세기의 Basic이라고 할 만한 것이 바로 Python이다. 문법 자체도 영어로 글 쓰듯이 만들어져 있어 접근성이 굉장히 높다. 영미권에서 먼저 배우는 이유가 그만큼 친숙한 영어를 기반으로 되어 있기 때문. 사실 미국에서 진짜 입문용으로 가르치는 것은 [[스크래치(교육 플랫폼)|Scratch]]라는 언어인데, 이 스크래치는 철저히 교육용이기 때문에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기는 어렵다. Python은 매우 고성능이기 때문에 과거의 BASIC이나 오늘날의 Scratch와 달리 입문 이후에도 주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