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프로스트펑크/시나리오 (문단 편집) ===== 발전기 고장과 피난 ===== 희망/불만 관리를 마치고 나면 수리소를 지어 고장난 발전기의 상태를 확인하는 미션이 주어진다. 희망/불만 관리는 늦어도 11일 새벽 1시까지는 완료해야 하며[* 이때까지 희망/불만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했다면 추방당해 게임 오버.], 수리소 건설과 발전기 검사는 13일 새벽 1시까지는 완료해야 한다.[* 이때까지 수리소를 짓고 발전기 점검을 끝내지 못했다면 발전기의 치명적 오류를 발견하지 못하게 되기에 '''발전기가 폭발해 게임 오버.'''] 눈썰미가 좀 있다면 시작부터 여기 발전기는 겉보기에도 영 좋지 않아 보인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가동할 때 잡음과 검은 연기가 더 심하고, 피스톤의 움직임도 불규칙하며, 계기판도 더 불안정하게 움직인다. 발전기의 굴뚝도 [[스팀펑크]]풍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된 정상적인 형태가 아닌, 부품이 녹아 붙은 매우 불안한 모습을 하고 있고, 동작 시 피스톤이 어딘가에 걸려 스파크를 튀면서 불규칙하게 움직이며 소음도 과부하를 켰을 때보다 더욱 심하다. 심지어 발전기를 껐을 때도 내부에 불씨가 남아있다. 발전기를 클릭했을 때 화면 우측에 뜨는 그림조차 평소에 원경으로 발전기가 연기를 내뿜는 모습이 아닌 가까이서 발전기가 증기를 굴뚝이 아닌 곳에서도 사방에서 내뿜으며 불안하게 흔들리는 모습으로 나온다. [[증기기관]]에서 증기가 굴뚝같은 의도한 곳이 아닌 사방으로 새나가게 되면 효율도 떨어지고 안정성도 떨어져 폭발의 위험성이 있다. 아니나 다를까, 기술자들의 조사 결과 '''발전기의 구조 자체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어서 계속 고장나다가 완전히 망가져 폭발하게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도시의 희망이 폭락한다. 드레드노트 1대가 해체되지 않은 채 남아있어 수리와 증축을 한다면 사람들을 대피시킬 수 있으나, 탈출한다고 해도 딱히 도망갈 다른 도시를 하나도 모르는 상황. 플레이어는 다른 도시를 안다고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희망을 조금 덜 까이며 작업 효율을 보존하거나, 사실대로 털어놓고 막대한 희망 감소와 작업 효율 10% 감소를 감수하게 된다. 후자를 택해도 이후 아동을 모두 탈출시키게 되면 작업 효율을 회복할 수 있으니 참고. 거짓말을 선택한 경우 진실을 아는 기술자 한 명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는데, 이후 탈출에 쓰일 드레드노트에 자기 가족 자리를 마련해 달라는 요구(기술자 2 / 아동 2)를 받아들이거나, 경비대나 신앙 수호대가 있다면 암살(!)해서 무마할 수 있다. 후자의 경우 엔딩에 영향을 주니 주의. 더욱이 전자를 택해도 남아있는 기술자들의 폭로로 어차피 진실이 드러난다. 여러모로 귀찮으니 그냥 진실을 말하고 작업 효율 10% 감소를 잠깐 받는 게 낫다. 이벤트 이후에는 발전기에 수리시설을 증축해 임시조치를 하는 동안 윈터홈 근방에 비교적 온전히 방치된 드레드노트를 통해 탈출하는 것으로 목표가 바뀐다. 이 이후부터 발전기가 멈추는 이벤트가 주기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수리시설에 대량의 기술자[* 60명→연구를 통해 50명. 연구 탭에 발전기 수리시설 관련 업그레이드가 추가된다.]를 보내 발전기를 수리할 수 있지만,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린다. 희망/불만 관리와 점검을 일찍 완료하든 늦게 하든 고장 일자는 정해져 있으며 이는 다음과 같다. * 13일 새벽 1시. 첫 고장이 발생하며, 전술했듯 이 때까지 발전기를 검사하지 않으면 그대로 발전기가 터져 '''게임 오버.''' * 16일 새벽 1시. 이때쯤 기온이 영하 60도로 떨어지며, 수리 완료 시 '''난방 구역 10%가 감소한다.''' * 20일 새벽 1시. 수리 완료 시 '''난방 수준 1단계가 감소하며, 난방 구역이 20% 감소한다.''' * 23일 새벽 1시. 보통 이때 영하 70도로 떨어지기 시작하며, 수리 완료 시 '''난방 수준 2단계가 감소하며, 난방 구역이 30% 감소한다.''' 또한 --한 곳을 고치면 다른 두 곳이 망가진다는 기술자들의 보고와 함께-- '''더 이상 발전기를 수리할 수 없다.''' 이때쯤까진 증축이 대강 끝나 있어야 어느 정도의 굿 엔딩을 시도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개고생해준~~ 기술자들을 탈출시킬 적절한 타이밍이다. * 26일 새벽 1시, 수리 불가능한 고장이 발생. '''윈터홈의 마지막을 확인하라'''는 최후의 임무와 함께 '''유예 시간으로 2일'''[* 발전기 피로도 0% 기준이다. 이전에 과부하를 써서 '''발전기 피로도가 쌓여있다면 그만큼 유예시간이 줄어드니 주의할 것.''']이 주어진다. 아슬아슬하게 --그놈의-- 철이 부족해 증축에 실패했을 경우 이때가 최후의 타이밍. 발전기도 작동을 안해 자동기계도 무력화되니, 자동기계고 증기심 건물이고 다 철거하고 제철소에 비상 교대근무를 때리자. 만약 피로도가 100%에 도달한다면 정말 마지막으로 증기심 한 개와 5명을 희생해 피로도를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 수리 기간은 투입된 기술자 숫자나 관련 기술 개발, 작업 효율 등을 통해 변동되는데, 한번 고장이 날 때마다 점점 더 고치기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위에 서술했듯 수리할 때마다 발전기의 출력이 영구적으로 저하된다. 범위 감소는 어차피 대다수의 유저들은 1단계로 놓으니 상관 없지만 온도 감소는 정말 치명적이다. 거기에 결국 수리가 불가능해지는 만큼 이 시나리오 자체가 타임어택성이 짙다. 발전기가 고장나지 않았더라도 수리시설에 적절한 인원은 항상 배치해 두도록 하고, 주요 기술 개발이 끝났다면 그냥 꽉 채워두는 것도 고려해보자. '''고장난 순간'''에 얼마나 기술자가 배치되어 있었는지에 따라서 수리 기간이 큰 폭으로 증감된다(기술자 배치는 'Minimal Staff(최소 인원)/Adequete Staff(적절 인원)/Full Staff(전체 인원)'의 3단계로 나뉘며, 고장의 정도에 따라서 인원 수가 달라진다.). 가용 가능한 100명 남짓한 기술자 중 다수를 발전기 수리시설에 때려 박아둬야 한다는 건 심각한 부담이 된다. 거기다 발전기 고장으로 쌓이는 환자를 처리할 의료시설에서도 기술자가 필요하니, 총체적 난국.[* 다만, 전술한 대로 '''발전기가 고장나는 시각은 정해져 있으므로''', 그 전에 연구소/의료시설의 기술자를 몽땅 빼내 수리소에 미리 때려박아 고장 시점에 "전체 인원"을 띄워놓고 감독관+긴급 수리를 동원하면 최대한 빠르게 발전기 재가동이 가능하다.] 드레드노트에 탈출 인원과 자원을 보내는 것은 '피난 센터' 건물을 통해 이루어진다. 기본적으로는 가동에 필요한 '''석탄 5000''', 탈출 인원과 그들이 먹을 대량의 식자재(가공된 식량 인원수 x10. 인원은 최대 500명이므로 '''식량 5000''')를 보내면 되지만, 모든 사람을 싣기에는 드레드노트의 공간이 부족하다. 그러므로 대량의 철과 증기심을 보내 수송칸을 증축해야 한다. 수송칸은 한번에 100명 단위로 4번까지 증축되며, 그 때마다 대량의 철과 증기심을 요구한다. 수송칸 마지막 증축에 '''철 4000'''이 들어가는 것을 포함해서, 다 보내려면 정확히 '''철 9000'''이 필요하다.[* 각 선실마다 철은 300/700/1500/2500/4000, 증기심은 1/1/2/2/4개.] 게다가 수송칸 증대를 전부 하려고 할 때에 '''증기심 10개'''가 필요한데, 이 시나리오 전체에서 나오는 증기심을 전부 모은다면 정확하게 1개~3개가 남는다. 맵상에서 위험한 선택지를 골라 성공하면 +1, 다리를 치우는 자동기계를 불러다 해체하면 +1. 따라서 2개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 하지만 다리를 치우는 자동기계는 철광산을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놔두게 되므로 사실상 1~2개 남는다고 보면 된다. 물론 해체하면 증기심이 그대로 나오므로 병원이나 공장, 탄광, 자동기계 등 필요하면 일단 더 사용하다 나중에 해체해도 된다. 극단적으로는 1번 선실을 완성한 뒤 나머지 9개는 계속 쓰다가 발전기 폭발 직전 막차에 태워서 보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정말 시간이 모자라다면, '''발전기 안전용 보조관'''을 미리 연구해 두도록 하자. 최후의 발전기 고장 시 피로도가 올라 결국 폭발하게 되는데, 이 기술을 연구해 두었다면 '''발전기 폭발을 최대 18시간까지 늦출 수 있다.'''[* 만일 증기심과 5명을 희생해 피로도를 낮추는 선택지까지 고른다면, '''총합 27시간'''을 더 벌 수 있다. 물론 여기까지 왔다면 자동기계는 쓸 수 없으니, 제철소에 비상 교대근무를 때려넣고 영끌해서 철을 모으자.] 기본적으로 이 시나리오는 노동자와 기술자들을 탈출시키면서 '''필요 없어진 건물'''이 계속 생기므로 '''빠르고 신속하게 건물들을 철거하자. 그 하나하나가 모두 절실한 자원이다.''' 사람을 50명씩 보낼 때마다 주택을 5동씩 철거하고, 천공기 해체 후 목재를 건물 및 도로 철거로 충당하고, 건물이 빈 만큼 증기 중계기에서 낭비되는 석탄들을 줄여야 하며, 증기심을 먹는 생산/의료 건물을 해체해 회수해야 한다. 특히 일반적으로는 이럴 상황이 없어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자동기계도 철거하여 증기심과 철을 회수할 수 있다.''' 또 이번 미션에서는 주거지는 되도록 노동 시설과 함께 짓지 않고, 사람이 줄어들 때마다 바로 건물과 증기 중계기를 뺄 수 있도록 주택 시설을 업무 시설과 떨어진 증기 중계기에 몰아서 짓는 심시티가 필요하다. 그리고 3번 이상 발전기가 고장났을 때는 아예 난방을 받던 1줄의 시설들에 난방 범위가 줄어드므로, 꼭 필요한 시설은 마지막까지 뺄 수 없는 제철소 옆의 빈 공간에 바로 옮기고 주택은 난방 범위가 줄었을 때 바로 모두 철거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말이 쉽지 이 모든 걸 고려해서 사람과 건물을 빼려면 생각이 무척 꼬인다. ~~사실 말부터 어렵다~~[* 차선책으로 드레드노트에 필요한 석탄은 5000만 보내면 된다는 걸 이용해서 초반에 석탄 생산 시설, 특히 시추기에 힘을 좀 실어주고 이후에 인력을 빼면서 증기 중계기도 빼주는 식으로 운용하는 방법도 있다. 즉 거주지를 끝까지 발전기 주변에 남겨놓고 범위 2~3으로 돌려주는 방법. 석탄을 많이 먹지만 어차피 미션 자체가 25일 내외로 길지 않고, 중간중간 발전기도 강제로 전원을 내려서 석탄 소모가 생각보다 더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석탄 생산에 가속이 붙으면 후반에 석탄 추가 생산 없이도 버틸 수 있을 정도가 된다. 정 모자라다면 숯가마가 이미 개발되어 있으니 그걸로 남아도는 목재를 태워도 된다.] 한술 더 떠서, 시작부터 인구의 4분의 1에 가까운 수가 날아가는 것에서 알 수 있겠지만, 윈터홈은 설정상으로도 이미 선을 넘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선을 넘거나 최종법안을 통과시켜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플레이어가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유도하는 셈. 선을 넘지 않고는 도저히 플레이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최종 법안까지 향하기도 전에 게임이 터지는 일도 잦을 정도로 사상자가 쏟아진다.[* 단, 최종 법안을 빠르게 통과시키는 것은 악수이다. 최종 법안은 선택 직후 발생하는 '변화의 밤'을 비롯해 사망자를 대거 유발하는데, 기술자를 비롯한 인력들이 죽으면 되려 미션 클리어가 힘들어지기 때문. 다만, 기술자를 모조리 탈출시키고 노동자만 남은 상태에서 처형을 통해 비상 근무 불만을 억누르는 용도로는 효과적이다.] 물론 드레드노트가 아무리 커도 수용량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최대로 업그레이드해도 탈출인원은 500명이 끝이다. 나머지는 대책 없이 도시에 남겨지게 되며, 플레이어가 여기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애초에 시작부터 주민들이 죽고 마지막에도 최대 100명은 죽게 되므로 '''노 데스 플레이는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추가 사망자 없음까지는 가능하다. 보통 난이도 정도에서는 의외로 온도 떨어지는 타이밍만 조심하면 아이들과 병자들은 드레드노트에 먼저 실어보내 버리면 되기 때문에 마지막에 100명 남짓한 인원을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당연하게도 업적을 비롯해 보상은 아무것도 없고,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그냥 종소리 들으면서 하게 되지만.] 실질적인 미션이 끝난 이후 발전기가 죽어가는 마지막 이틀 동안에는 남은 사람들도 자신들이 버려졌음을 깨닫게 되고, 아래에서 언급하는 탈출 이벤트를 비롯해 온갖 혼란과 원망, 체념이 가득찬 이벤트들을 보게 된다. 묘한 것은 시민들이 대장, 즉 플레이어의 분신인 대장을 원망하거나 바라보는 등의 묘사가 있다는 것. 게임적 허용일 가능성도 높지만, 작중 플레이어의 분신인 대장도 [[선장은 배와 운명을 함께한다|드레드노트에 탑승하지 않고 남은 것으로 보인다.]][* 부관은 드레드노트에 탑승했기에 추후 윈터홈의 몰락과 관련된 이야기가 추가적으로 나온다면 부관이 다음 대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