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플래툰(야구) (문단 편집) == 단점 == 감독이 좌우놀이에 지나치게 집착하면 멀쩡한 선수가 반쪽짜리 선수로 전락해 버린다. 타자든 투수든 살아남기 위한 가장 큰 재산은 경험이다. 그리고 잘 치는 선수는 좌우 안 가리고 잘 친다. 설령 좌상바(좌완 상대로 바보)라도 좌완 투수 상대로 경험치를 쌓다 보면 해법을 찾을 수도 있고,[* 대표적으로 [[이진영]].] 애초에 좌완 투수는 우완 투수보다 귀하기 때문에 좌완 상대로 경험치 쌓기도 어려우며 변수도 더 많다. 그런데 좌우놀이에 몰입하게 되면 이런 기회가 아예 원천봉쇄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반쪽짜리 선수가 되기 쉽다. 이 부분에서 아주 안좋은 예가 SK시절 [[김성근]]. 선수를 부속품 취급했던 그의 야수운영은 [[최희암]]식 분업농구와 유사하게 특정 툴만 강조해 그 부분만 극대화하는 식이었는데 부작용도 비슷했다. 한때 좌우 안가리고 잘 치는 타자였던 김재현과 박재홍은 김성근이 SK 감독으로 부임하고 나서는 플래툰에 묶여버리며 누적 스탯에서 적지 않게 손해를 봤고 리그 최고 장타자로 성장할 수 있었던 최정은 이만수 부임 이후에야 타격폼을 개선해 잠재력을 만개할 수 있었으며, 김강민은 김성근 나가고 30줄 접어들어서야 타격에 물이 올랐다. 여기에 포수 기본기도 교육받지 못한채 1군에서 좌투수 상대 대타로만 출장했던 이재원은 데뷔 9년차에 1군에서 포수로 처음 뛰게 된다.[* 김재현은 김성근에게 면박을 당한 후 차라리 트레이드를 시켜달라며 선수 시절 중반 김성근과의 대립이 있었음을 인정했고, 박재홍 역시 내가 김강민 땜빵이냐며 김성근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그래서 신인 선수를 키울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신인 선수의 발전 가능성을 막을 수 있기 때문. 그런데 대체로 이런 좌우놀이를 신인-노장 혹은 신인-[[양아들]]의 조합으로 짜기 때문에 유망주까지 지켜보는 팬들의 경우 속이 터진다. 신인의 가능성을 이런식으로 썩힐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좌우놀이 그 자체가 오판이 될 수 있다. 슈퍼스타 좌타자를 위기 상황이 됐을 때, 잘 던지고 있던 투수 대신 좌완 투수라는 이점밖에 없는 기량이 떨어지는 좌완 투수를 좌타자에 강할 거란 이유로 구원 등판시켰다가 크게 당하는 것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종종 나오는 사례다. 따라서 좌완 투수가 빈약한 팀의 경우 정말로 다급한 위기의 상황에서는 좌타/우타 가리지 않고 클로저나 프라이머리 셋업맨 같은 최고의 불펜 투수를 일찌감치 내보내기도 한다. 또 좌타자보다 우타자에 강한 좌완처럼 일반적인 통계에 반하는 선수를 잘못 썼다 망하고 좌우놀이라고 비판받는 것도 KBO에서는 자주 등장하는 사례다. 투수의 좌우놀이가 까이는 진정한 이유는 한 경기에 불펜 축차투입을 초래함으로써 투수진 소모를 극대화한다는 것. 이는 필연적으로 [[혹사]]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불펜이 올라오는 경기 후반이 되면 상대할 타자가 좌타자라는 이유로 좌투수를 올려보내는데 상대팀 감독은 해당 타석에 대타로 우타자를 투입시키면서 맞불을 놓기 일쑤다. 이렇게 되면 수비하는 팀의 감독이 취할 선택지는 둘 중 하나다. 그냥 그대로 승부하든가, 아니면 다시 우투수로 바꾸든가. 전자를 선택하면 좌우놀이의 의미가 없어져 버리고, 후자를 선택하면 앞서 올라온 좌투수와 뒤이어 올라온 우투수를 한꺼번에 소모하는 꼴이 된다. 더군다나 이렇게 되면 상대팀 감독은 또 대타를 다른 좌타자로 바꿀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수비 이닝을 막아낸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패배하기라도 하면 그 팀 감독은 어마어마한 까임의 쓰나미에 휩쓸리게 된다. 대표적인 사례가 [[김시진]], [[박종훈(1959)|박종훈]]. 또한 라루사이즘 자체가 현대 야구와 맞지 않는 낡은 패러다임이라는 비판이 많다. 예전에 비해 좌타자의 비중이 많이 늘었고, 특히 [[우투좌타]]가 늘어나면서 좌투수 상대로 좋은 타격을 하는 좌타자들도 덩달아 늘어났다. 반대로 좌투수도 우타자를 잘 잡는 경우도 많다. 즉, 라루사이즘이 통계적으로 의미를 많이 잃은 상황에서 아직까지 이를 고집하는 코칭스태프는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귀찮아하기 때문에 취하는 태도로 보여지기 십상이다. 플래툰으로 출장하는 우타자의 경우에는 플래툰 시스템 내에서 기용 되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좌완 선발이 많지 않아 경기 출장 수가 적어서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구단 입장에서도 출장 수가 적은 우타자에 대한 관리를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한 가지 더 생각할 점으로는, 타자에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한 경우 한 포지션을 2명, 혹은 그 이상의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맡는 다는 것인데, 만약 이 중 1명이 예상치 못하게 부상이나 다른 이유로 엔트리에서 이탈하게 되면 당초에 구상했던 시스템 자체가 무너지고 팀의 성적 저하와 직결될 수 있다. 또한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받는 선수들은 다른 [[유틸리티 플레이어(야구)|유틸리티 플레이어]]들이 들어갈 자리를 엔트리에서 차지할 수밖에 없는데, 만약 플래툰을 적용하지 않는 포지션에서 예기치 않은 상황이 터질 경우엔 이에 대처하기가 힘들어진다는 단점 또한 갖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