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플레겔 (문단 편집) === [[은하영웅전설/코믹스/후지사키 류|후지사키 류 코믹스]] === 2015년부터 연재중인 후지사키 류 코믹스에선 각색이 여럿 되었다. 궁정 내에 귀족들의 어둠에 대해서 굉장히 빠삭한 걸로 나오며 안 좋은 방향으로 라인하르트에 대해서 흥미를 보인다. 한편, 여러모로 얼굴이 순해졌다(...). 거짓말이 아니라 누가보면 란즈베르크 백작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 그리고 다른 매체 때에 비해 그나마 예의가 있긴 하다. 첫 등장은 4권으로, [[제6차 이제르론 공방전]]의 전공으로 [[라인하르트 폰 뮈젤]]이 성계를 영지로 받고 백작위에 문벌귀족 가문을 계승하게 되자 문벌귀족으로 묵과할 수 없는 사태라 여기며 라인하르트를 짖밟으려고 한다. 우선 안네로제를 질투하고 있는 [[주산나 폰 베네뮌데]] 후작부인을 선동하여 안네로제와 충돌하게 한 뒤, 라인하르트를 전선으로 밀어넣기 위해 숙부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을 설득해서 동맹 침공 작전을 추진하도록 군부를 압박한다.[* 이때 전쟁은 끝났다고 말하는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에게 겨우 30만 명 밖에 안 죽었으니 또 일으키면 된다고 문벌귀족의 인명경시 사상을 여과없이 드러낸다. 브라운슈바이크도 그 말에 "병사는 얼마든지 있으니..."라고 중얼거리며 플레겔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라인하르트가 [[제3차 티아마트 회전]]에 출정했을 즈음 [[볼프강 미터마이어]] 소장의 부하가 민간인 노파를 폭행하고 살인하자 군규에 의거하여 [[즉결처형]] 했는데, 하필 그 부하가 브라운슈바이크 가문의 친족[* 정확히는 플레겔의 숙부의 종형제의 아들. 사실상 남이나 다름없는 사람이었다. 미터마이어도 이 점을 지적한다.]이었다. 이 사건에 플레겔은 즉각 미터마이어 소장을 체포하여 제도 오딘 어딘가에 있는 브라운슈바이크 가문의 고문성(城)으로 감금하고, 미터마이어의 정론을 무시하고 고문기술자들을 불러 전기채찍으로 마구 구타한다.[* 이 장면에서 자기 친족의 만행을 듣고도 오히려 그것이 귀족이라 칭송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문벌귀족의 선민사상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그러나 미터마이어는 보통 사람이면 죽을 수준으로 얻어맞고도 살아있었고, 플레겔은 덜덜 떨면서 미터마이어의 맷집에 감탄한다. 그렇게 두들겨맞은 미터마이어가 움직이지 않자 플레겔은 마지막은 내가 하겠다며 전기 채찍을 휘두르려 하지만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허락 하에 고문성에 들어온 라인하르트 일행에게 저지당한다. 여기에 [[안스바흐(은하영웅전설)|안스바흐]]가 모두 없던 일로 하라는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명령을 전달하자 미터마이어가 풀려나오는 걸 보고만 있어야 했다. 그 와중에도 자기 팔은 잡은 라인하르트로부터 팔을 빼 귀족에게 손 대지 말라고 말하며 네 누이 신상이나 걱정하라고 도발하자 분노한 라인하르트가 블래스터를 겨눈다. 그러나 플레겔은 자신을 겨눈 키르히아이스에게[* 라인하르트가 손을 더럽히면 안 된다고 라인하르트의 총을 내리게 한 뒤 자신이 겨눴다.] 귀족처럼 죄 없는 사람을 죽일 거냐고 도발하고, 결국 키르히아이스는 총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이제르론 회랑]]으로 제국군이 출병하자 플레겔도 소장 계급을 달고 우주함대 사령부의 참모가 되었다. 플레겔은 전장에 도착하자마자 뮈켄베르거를 움직여 라인하르트에게 자신의 휘하 8000척 함정과 미터마이어 및 로이엔탈 소장 소속 800척을 이끌고 3만에 가까운 동맹군을 요격하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라인하르트는 전선에서 죽기는 커녕 동맹군 제2함대를 박살내고 귀환하고, 플레겔은 사령부 장병들이 라인하르트를 칭송하자 또 다른 계획을 세운다. [[레그니처 상공 조우전]] 직후 제국군과 동맹군이 티아마트 성역에서 대치하자 플레겔은 뮈켄베르거를 움직여 좌익에 배치된 라인하르트에게 동맹군 함대를 향해 단독 전지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명령대로 라인하르트가 전진하자 불복종하면 군법회의에 회부해서 고문하려 했는데 결국 움직인다고 크게 웃는다. 그러나 함대의 측면까지 내보이며 당당하게 전진하는 라인하르트 함대의 움직임에 동맹군은 제국군의 기책이라고 오인하여 공격을 하지 않았고, 플레겔의 암살 시도는 실패한다. 플레겔은 숙부와 함께 다음 계략을 짜겠다며 먼저 오딘으로 귀환한다. 전투 이후 라인하르트가 상급대장으로 승진하로 로엔그람 백작가를 잇게 되자 분노하며 술잔을 부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국력 487년 2월 [[아스타테 회전]]이 발발하자 플레겔은 미리 수를 쒀 기존의 라인하르트 부하들을 원정함대에서 배제하고, [[슈타덴]], [[아르투르 폰 슈트라이트]] 등 라인하르트와 처음 싸우는 다섯 제독을 부하로 배치한다. 라인하르트와 부하 제독들의 손발이 맞지 않아 전장에서 죽을 확률을 높인다는 계획이었던 것. 플레겔의 속셈을 안 라인하르트는 언젠가 반드시 몰락시켜 버리겠다고 이를 간다. 그러나 플레겔의 속셈과 달리 라인하르트는 아스타테 회전에서 승리하여 제국원수 계급과 우주함대 부사령장관직을 손에 넣는다. [[카스트로프 동란]]이 발발하자 플레겔은 카스트로프 공작가의 공격을 받은 마린도르프 백작에게 접촉하여 대화로 해결하자며 [[막시밀리안 폰 카스트로프]]와 회담을 주선하나, 이는 함정이었고 도리어 마린도르프 백작이 카스트로프 공작가에 억류된다. 플레겔은 카스트로프 공작을 이용하여 방해물인 마린도르프 백작가와 [[힐데가르트 폰 마린도르프]]를 제거할 생각이었던 것이다. 여기에 키르히아이스 혼자 토벌대에 출정하도록 압력을 넣어 키르히아이스까지 제거하려 한다. 그러나 키르히아이스의 뛰어난 지휘로 카스트로프 동란은 진압되고 마린도르프 백작도 풀려났으며, 키르히아이스는 중장으로 승진하고 훈장까지 받자 경악한다. 얼마 후 오베르슈타인이 라인하르트에게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고자 브라운슈바이크 공작가 영민의 지도자를 매수하여 반란을 일으키면서 동란을 진압하느라 라인하르트에게 한동안 신경쓰지 못했다. [[프리드리히 4세]]가 붕어하고 라인하르트와 리히텐라데 연합이 새 황제로 [[에르빈 요제프 2세]]를 옹립하자, 숙부를 따라 문벌귀족연합에 가담하여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로 이동한다. [[샨타우 성역 회전]]이 발발하자 플레겔은 직접 전장에 서서 함대를 지휘한다. 개전 직전 로이엔탈 함대에 통신을 보내 황제로부터 특권을 부여받고 충성을 맹세한 귀족의 허락 없이 멋대로 황제를 옹립한 라인하르트를 규탄하며 선전포고한다. 로이엔탈이 [[제국령 침공작전]] 때 처럼 사선진을 겹친 진형으로 문벌귀족군을 혼란에 빠뜨리자 군재도 없으면서 나서다가 전사한 다른 귀족과는 달리 실전부대 총사령관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상급대장에게 지휘를 맡겨 로이엔탈의 진형을 깨뜨린다. 로이엔탈 함대가 물러나자 가이에스부르크로 귀환하여 문벌귀족의 찬사를 듣는다. 한 것도 없으면서 홀로 칭찬을 독식한다고 메르카츠의 부관 [[베른하르트 폰 슈나이더]] 소령이 까지만 메르카츠는 플레겔이 기수로서 자신의 지휘권을 존중해주었기 때문에 귀족들을 통제할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이때 플레겔이 메르카츠에게 오면서 이 전투의 공은 메르카츠에게, 그리고 그 메르카츠를 제대로 활용한 나 덕분이라며 귀족은 사람을 잘 다루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다한다고 말하면서 가버린다. 그 말에 슈나이더는 발끈하지만 메르카츠가 말려서 참아야 했다. 한창 승전 파티 중일 때 라인하르트가 가이에스부르크에 통신을 보내 도발하자 분노하여 메르카츠의 출격금지령을 어기고 출발한다. 갑작스런 출병에 당황한 미터마이어 함대가 도주하자 귀족연합군은 승리를 자축하며 돌아온다.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군법회의에 회부하겠다는 메르카츠의 준엄한 명령이었으나, 브라운수바이크는 맹주의 권위를 앞세워 처벌을 커녕 귀족들을 치하한다. 플레겔은 이 광경을 보면서 군인 나부랭이가 기어오른다며 귀족을 처벌할 수 있는 건 황제 폐하뿐이라고 메르카츠를 깐다. 전의 승리로 고무된 귀족들이 다시 출정하자 플레겔은 메르카츠더러 같이 출정하자고 말한다. 귀족연합군의 맹공에 미터마이어 함대가 도주하자 플레겔은 궁정에서 누가 몰래 독을 먹이려는 감각이 든다고 메르카츠에 연락해서 제국군의 반격을 대비한다. 예상대로 귀족연합군이 대규모 반격에 나선 제국군에 패퇴하자 메르카츠, 파렌하이트와 함께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기함 [[베를린(은하영웅전설)|베를린]]을 쫓는 로이엔탈과 미터마이어 고속함대에 타격을 주었으나, 동생 [[엘리자베트 폰 브라운슈바이크]]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 딸을 잃은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이 메르카츠에 분노를 표출하며 오열하자 그를 따라서 운다. [[제1차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공방전]]으로부터 얼마 뒤 [[베스터란트]]를 다스리던 플레겔의 사촌형제 [[샤이트]] 남작이 착취에 분노한 영민들에게 두들겨 맞고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로 이송되자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여준다. 조카의 죽음으로 이성을 잃은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이 베스터란트 핵폭격을 명령하자 과연 귀족 중의 귀족이라고 감탄한다. 그러나 [[베스터란트 학살사건]]은 오히려 귀족연합군에 치명타를 안겼다. 적나라한 학살 장면에 분노한 제국 민중들이 문벌귀족 지배체제에 대항하면서 귀족연합은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 고립되었다. 115화에서는 마치 오페라 가수처럼 몰락하는 귀족연합의 참상을 독자들에게 설명한다. 귀족연합은 가이에스부르크에 고립되었으며 병사들이 싸우는 것을 거부하면서 더 이상 싸울 수 없게 되었고, 맹주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은 인망은 땅바닥으로 추락했다. 절망한 다수의 귀족이 자살 및 망명했으며 실전사령관 메르카츠조차 가이에스부르크를 떠나 [[자유행성동맹]]으로 망명했다. 아직 살아남은 귀족들은 최후의 선택지 항복을 택한다. 어느 날 귀족들이 브라운슈바이크를 찾아와 그의 목을 라인하르트에게 바치고 항복하려 하자 브라운슈바이크는 분노하며 자신은 죽겠지만 라인하르트가 황제가 되는 건 볼 수 없다며 안스바흐더러 반드시 라인하르트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그러자 플레겔은 그래야 자랑스러운 제 숙부라며 자신의 것까지 포함한 2인분의 독주를 가져온다. 브라운슈바이크가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혀 독주를 마시지 않으려고 하자 플레겔은 브라운슈바이크에게 대귀족으로서 온갖 것을 손에 넣고 행복하게 천수를 누리는 것 보다 화려한 전반생을 구가한 뒤 스러지는 후반생을 맛보는 것이야말로 귀족의 인생으로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강제로 브라운슈바이크의 코를 막고 입으로 독주를 부어 죽였다.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2022534.jpg|width=100%]]}}}|| || 후지사키 류 버전 플레겔의 최후 || 독주를 마신 브라운슈바이크가 비틀거리며 죽어가자 완벽한 최후라고 평가한다. 그리고 제국귀족은 여기서 무너지지만 이는 마지막까지 제국의 적과 싸운 긍지높은 죽음이고, 영광으로 가득찬 제국귀족의 멸망의 미학은 여기서 완성되었다고 지껄이며 제국 만세를 외치고 스스로 독주를 마셔 자결한다. 플레겔의 죽음 이후 살아남은 귀족들은 맹주 브라운슈바이크가 자결했다고 공포하며 제국군에 항복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귀족주의와 선민사상에 빠진 바보였던 원작과는 달리 권모술수에 능하지만 선민사상에 심취한 광인이 되었다. 상당히 비호감형이었던 미치하라 카츠미 및 OVA와 달리 후지사키 류 코믹스에서는 그나마 미형으로 등장하지만 오히려 그 외모가 플레겔이 가진 미친 사고방식을 강조하게 되었다. 최후도 문벌귀족들의 최후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괴이했던 원작과는 달리 자아도취에 빠져 스스로 죽음을 택하여 원작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원작에서 플레겔이 허무하게 사망하는 것은 그 멸망의 미학의 무용함을 나타내기 위한 원작자의 장치였는데 여기서는 플레겔을 미화함으로써 그 의미가 퇴색한 감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