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피아노 (문단 편집) === 페달 === 피아노에는 [[페달]]이 달려 있다. 이는 피아노 역사의 초창기부터 달려 왔던 것이다. 보통 3개의 페달이 있는데, 작동 방식이나 효과 면에서 연주용인 그랜드 피아노와 가정용인 업라이트 피아노 사이에 조금 차이가 있다. 오른쪽에 있는 '''서스테인(Sustain) 페달'''은 제일 많이 쓰이는 페달이다. 이 페달을 밟으면 댐퍼가 올라가서[* 업라이트 피아노는 현이 서 있기 때문에 댐퍼가 현 반대방향으로 조금 당겨진다.] 건반을 누르고 있지 않더라도 눌렀다 뗀 음이 지속적으로 나게 된다. 다른 현에서도 [[공명]]이 일어나기 때문에 울림이 풍부해지며 음색도 윤기 있게 된다. 이 페달은 그랜드 피아노와 업라이트 피아노에서 같은 기능을 하는 유일한 페달이다. 댐퍼 페달, 라우드 페달이라고도 한다. 악보에서는 Ped. 라고 적힌 기호가 서스테인 페달을 밟는 기호를 의미하며, 같이 세트로 따라다니는 아스테리스크() 기호에서 서스테인 페달을 떼면 된다. 디지털 피아노나 [[MIDI Keyboard Controller|마스터 키보드]] 환경에서도 서스테인 페달만큼은 꼭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운데 페달은 그랜드 피아노와 업라이트 피아노에서의 역할이 완전히 다르다. 그랜드 피아노에서는 '''소스테누토(Sostenuto) 페달'''이라고 해서 페달을 밟기 직전에 이미 올라가 있는 댐퍼만을 계속 올라가 있게 만든다. 다시 말해, 건반을 누른 상태에서 페달을 밟고 있으면 건반에서 손을 떼어도 소리가 계속 유지되지만, 이미 밟고 난 후에 누른 건반은 유지되지 않는다. '''독립적 다성부가 난무하는 곡들을 칠 때 주로 필요하다.'''[* 바흐 신포니아 BWV 787-801를 칠때 이 페달을 잘 쓰면 그 효과가 아주 뛰어나다. 또, [[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가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칠 때 이 페달을 활용한 바 있다.] 업라이트 피아노에서는 가운데 페달이 '''사일런트 페달/뮤트 페달/연습 페달'''로 불린다. 페달을 밟으면 해머와 현 사이에 펠트 천이 내려가도록 해서 소리를 죽이는 역할을 한다. 밟은 상태에서 왼쪽으로 밀면 계속 밟힌 상태로 고정된다. 연주 목적보다는 빌라나 아파트 등등의 [[공동주택]]에서 피아노 소리를 줄여서 [[소음공해]] 없이 연습하기 위해 쓰인다. 음색이 휴대폰 스피커를 막은 소리 같아 이 페달을 잘 쓰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반면 재즈나 대중음악에서는 좀 더 부드러운 소리를 낼 때 일부러 사용하기도 한다. 아예 펠트 피아노(Felt piano)만 샘플링된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가상 악기]]도 있을 정도다. 왼쪽에 있는 페달은 그랜드 피아노에서는 '''우나 코다(una corda)'''라고 하며, 이 페달을 밟으면 건반과 액션 부가 통째로 조금 오른쪽으로 움직이게 된다. 그러면 원래 음역에 따라서 3개 또는 2개의 현을 때리던 해머가 옆으로 움직여 2개, 1개의 현을 때리게 되고, 하나의 굵은 현만을 때리던 해머도 현의 반 정도밖에 때리지 못한다. 그러므로 음량도 줄어들고 음색이 바뀌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업라이트 피아노에서는 '''소프트 페달'''이라고 하며 이를 밟으면 해머가 현에 더 가깝게 붙게 되고, 타현거리가 줄어들어 소리가 약간 줄어드는 효과가 난다.[* 야간에 불가피하게 연습을 해야 할 때는 뮤트 페달을 밟아서 고정시키고 소프트 페달을 눌러서 소리를 최대한 죽이자. 또한 피아노 내부에 신문지를 말아서 넣어놓으면 조금이나마 방음 효과를 낼 수 있다.] 음량의 변화는 음색의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어쨌든 소리의 뉘앙스를 부드럽게 바꾸는 것은 그랜드와 똑같다. 참고로 피아노 학원 등에 널려 있는 중고 업라이트들의 경우 우나 코다의 작동이 신통치 않은 경우가 많다. 밟으나 안 밟으나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참고로 [[소음]]방지를 위해 [[방음]][[매트]]나 [[방음]][[키퍼]]를 깔고 위에 피아노를 올려 놓는다면 피아노가 바닥과 어느정도 떨어져서 높이가 높아진다. 덩달아 아래쪽의 페달의 높이 또한 높아지기때문에 그냥 연주하려고 하면 페달의 높이가 높아서 매우 불편해진다. 따라서 페달 아래쪽에 두꺼운 책이나 받침대를 깔아 두고 페달과 높이를 어느 정도 맞추어 놓아야 유연한 페달링이 가능해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