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피아니스트 (문단 편집) === 피아노와 조기교육 === 타고난 음악적 재능이 있더라도 피아노에서 [[조기교육]]의 필요성은 절대적이다. 어렸을 때부터 반복적으로 훈련된 손가락은 나중에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하는데 손가락의 힘이나 유연성, 독립성에서 늦게 배운 사람과는 차원이 다르다.[* 성년이 된 후에 배워 세계적인 거장 피아니스트가 된 경우 자체가 전세계에서 '''전무'''하고, 앞으로도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음악에 대한 이해와 실력과는 별개로 손가락의 근력이 받쳐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피아니스트와 취미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사람의 연습 시간부터가 배 이상 차이가 나며, 피아노를 연주하는 일반인 입장에서도 피아니스트들의 연습 시간은 비상식적이며 같은 피아노를 친 입장에서도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다.] [[뇌]]가 한창 성장하는 시기에 훈련을 받음으로써 뇌구조가 피아노에 적합하게 발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악]]처럼 조기교육이 없어도 타고난 몸(=악기 스펙)만 있다면 나중에 입문해도 높은 수준까지 오를 수 있는 분야와는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로베르트 슈만]]이 피아니스트로서 성공하고 싶어 극도의 연습에 매진했지만 오히려 잘못된 방식으로 과하게 훈련해 [[건초염]]이 발발하여 피아니스트로서의 꿈은 포기하고 작곡에 매진해야만 했던 것이 대표적인 예시.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되려면 재능과 조기교육 모두 중요한 한편, 그것을 노력으로는 전혀 보완할 수 없다는 결정론적인 태도도 바람직하다고 할 수 없다.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인 시모어 번스타인은 '''음대생 제자'''들을 어느 유명 피아니스트에게 레슨을 보냈더니 '12살까지 피아노 연주에 대한 테크닉을 완성하지 못했으면 피아노를 전공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독설을 듣고 와서 좌절하여 우는 제자들을 달래느라 진땀을 뺐던 일화를 회고하면서 이를 비판하였다. 한편으로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과 피아노를 독학한 사람의 간극도 큰데, 특히 피아노를 연주하는 자세부터 크게 차이가 난다. "좋은 곡만 뽑아내면 되지 자세가 뭐가 중요한데?"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이지만 사실 안정적인 연주를 장시간 지속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손가락만이 아닌 전신의 연주 자세에 있다. 또한 커리큘럼 차이도 큰데 지겹고도 지겨운 하농, 체르니가 피아노 연습의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누가 봐도 쉽고 재미없고 따분한 그런 곡들을 하루에 수십 수백 번씩 완곡하지 못하면 앞서 말한 손가락의 균형과 힘을 키우지 못한다. 피아노를 중도에 포기했던 사람들 중 이유가 노력 부족이었던 경우의 원인 절대다수가 바로 여기에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