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픽업(장치) (문단 편집) ==== 험버커 픽업 ==== || [[파일:Gibson_57_Classic_Humbucker_Pickup.webp|width=100%]] || [[파일:험버커 픽업.jpg|width=100%]] || [[파일:Gretsch_Filtertron_HS_Neck_Pickup.jpg|width=100%]] || || {{{#Black,#White [[깁슨]]의 57 클래식 PAF 험버커 픽업}}} || {{{#Black,#White 금속 커버가 없는 오픈형 PAF 스타일 험버커 픽업}}} || {{{#Black,#White [[그레치]]의 필터트론 스타일 픽업}}} || 험버커 픽업(Humbucker Pickup)은 험 캔슬링의 원리를 사용하여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방식의 픽업으로, 국내에서는 잘 통용되지 않으나 ''''험버킹(Humbucking) 픽업''''이라 부르는 경우도 있다. 본래 [[1930년대]]부터 험 캔슬링의 원리를 사용한 픽업들이 존재했고, 그 중에서도 현재까지도 간혹 사용되는 형태의 험버커 픽업은 [[그레치]]에서 개발한 '''필터트론(Filtertron)''' 스타일 픽업들이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가장 널리 쓰이는 방식의 험버커 픽업은 [[1957년]]에 [[깁슨]]에서 최초로 개발하였다. 이 때 깁슨에서 개발한 험버커 픽업을 '''PAF(Patent Applied For)'''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깁슨에서 험버커 픽업의 특허를 출원하면서 자사 픽업의 뒷편에 저 문구가 쓰여진 스티커를 붙였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그래서 간혹 깁슨에서 최초로 개발되었다는 이야기들이 있으나, 반만 맞는 이야기인 셈. 험버커의 두 코일[* 자기장을 전달하는 금속 막대기를 폴피스라고 하는데, 나사(screw) 형태로 박힌 쪽을 스크류 코일, 나사가 아닌 그냥 막대기(slug) 형태로 박힌 쪽을 슬러그 코일이라고 한다. 드물게 양쪽이 모두 스크류나 슬러그로 된 픽업, 혹은 스크류의 모양이 흔히 쓰는 일자나사가 아니라 육각나사 내지는 레일 형태로 된 경우 등이 있다.]은 감긴 방향과 자석의 극성이 모두 반대(Reverse Wound, Reverse Polarity; RWRP)를 이룬다.[* 싱글 코일이 장착된 대부분의 [[스트라토캐스터]]의 하프 톤(2,4번 포지션)에서 험 노이즈가 없어지는 것 또한 미들 픽업을 브릿지 및 넥 픽업과 반대 방향, 반대 극성(RWRP)로 감기 때문이다.] 배경 잡음(험)은 단순히 전자기 유도에 의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코일의 방향(시계/반시계)에만 의존하는 반면, 줄의 진동은 자석에 의해 유도된 자기장이 변화하면서 코일이 이를 감지하는 것이므로 코일의 방향과 자석의 극성을 모두 반대로 하면 줄의 진동을 나타내는 신호는 두 코일에서 동일한 위상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두 코일을 직렬로 연결하면 역상의 잡음(험)이 사라지므로(버커) 잡음이 매우 적다. 그래서 험버커 또한 싱글 픽업 크기의 코일을 2개 이어붙일 수 있기 때문에, 싱글 픽업에 비해 이론상 2배 이상의 출력을 낼 수 있으며, 코일을 많이 감아도 특유의 험 캔슬링 효과로 잡음이 별로 증가하지 않아 고출력에 유리하다. 하지만 두 개의 코일을 거치면서 고음역대가 다소 감쇄[* 두 코일의 간격 때문이기도 하다. 이론자체는 두 코일에 동일한 진동이 전달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폴피스간 간격 때문에 약간 다른 진동이 전달되며 이 과정에서 고음역대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다. 실제로 코일간 간격이 가까운 미니 험버커나 싱글형 험버커 픽업의 경우 풀사이즈 험버커에 비해 고역이 좀 더 강한 경우가 많다. 풀 사이즈 험버커에서도 고역을 강조하기 위해 두 코일이 감긴 횟수를 달리 하는 기술이 사용되기도 한다.]되기 때문에 싱글 픽업에 비해 특유의 따뜻하고 두툼한 소리가 나온다. [[오버드라이브(음향기기)|오버드라이브]] 하나만 걸고, 또는 아무 이펙터도 걸지 않고 피킹해봐도 싱글 픽업과 험버커 픽업의 소리는 확연히 다르다. 또한 싱글 픽업에 비해 다소 반응이 둔하다는 점도 있다. 험버커 픽업은 특히 고출력에서 노이즈가 없는 장점 덕분에 싱글 픽업으로 연주하기 어려운 강력한 [[디스토션(음향기기)|디스토션]] 톤을 사용하는 [[하드 록]], [[헤비 메탈]] 장르에서 특히 많이 사용한다. 클린 톤은 특유의 따뜻한 톤이 매력적이라 [[재즈]] 등에서 많이 사용된다. [[재즈]]에 주로 사용되는 할로우 바디 기타에 장착되는 험버커 픽업의 경우, [[헤비 메탈]]에 쓰이는 액티브 픽업과 정 반대의 원리를 취하고 있는데 해비 메탈용 액티브 픽업이 구리선을 적게 감고 외부 건전지로 [[옴의 법칙]]으로 전압을 올리는 원리라면, 재즈 할로우 바디용 험버커 픽업은 [[https://www.youtube.com/watch?v=CAPjxuASy-M|엄청나게 두껍게 생겼음을 알 수 있다.]] 두꺼운 만큼 구리선을 더 많이 감아 유도 전류를 증가시키는 목적으로 제작되는 것이며, 이런 류의 픽업은 클린톤을 연주해보면 구리선을 더 많이 감은 만큼 험 캔슬링도 강해지기 때문에 고역대 소리가 일반적인 험버커 픽업들보다 더 많이 묻히는 멜로우 톤이 된다. 재즈 기타들이 게인이 잘 안 먹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며 재즈용 험버커 픽업은 [[인덕턴스]]를 올리기 위해 코일을 많이 감은 것, 액티브 픽업은 출력 전압을 외부 전력으로 올렸는가의 차이다. 이 경우 코일을 감은 수에 따른 공진 주파수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완전히 같은 인덕턴스를 맞췄다 하더라도 음색은 부드러운가, 쏘는가로 크게 성향이 다르다. 하지만 헤비메탈용 '''고출력''' 픽업이라도 재즈는 힘들지언정 [[https://youtu.be/Gz8CWN0p828|블루스]]는 충분히 가능하다. 브릿지 넥 모두 다. 거칠고 무겁고 배음없는 소리를 내는 고출력[[https://youtu.be/KhoRV2Wg62I| 험버커]]도 주인에 실력에 달린 셈. [[https://www.youtube.com/watch?v=BpcuxdkJDdQ&list=UUSh9OTFs8RWFtqGA24YzYog&index=6|마크 홀콤 모델 ]](모던 메탈용) [[https://www.youtube.com/watch?v=lcr9uZN4bQs|오히려 딱봐도 헤비메탈용처럼 보이는 기타를 발라드용으로 굴려버리는 케이스도 있다.]] * 험버커 픽업의 대표 브랜드는 누가 뭐라 해도 디마지오와 [[시모어 던컨]]이다. 단지, 전체적으로 기타 시장이 소규모 고급화 되면서 핸드 와운드 픽업을 제작하는 베어너클이나 [[Suhr]]의 픽업도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일본 [[ESP]], 전통의 [[깁슨]]등이 유명하며 [[쉑터]]에서도 핸드 와운드 픽업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허나 워낙에 디마지오/던컨이 양분하던 시장인 관계로, 아직까지 그것을 뒤집어 대중화되기는 무리일듯.[* 단지 핸드와운드 픽업은 고급 고가이니, 대중화와는 맞지 않는 것이라고 보인다.] * 위상만 뒤바뀐 동일한 신호 두 개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각각의 픽업 출력을 [[마이크]] 등에 흔히 사용하는 Balanced 신호(+, GND, -)와 동일하게 대응시킬 수 있지만, 실제로 XLR단자를 뽑아주는 제품은 드물다. 이는 각 장비의 용도 차이에서 기인하는데, 픽업의 노이즈는 대부분 픽업 자체에서 발생하며, 앰프에 연결할 때에는 비교적 짧은 케이블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Balanced 신호를 사용할 때의 장점인 전송 단계에서의 적은 노이즈는 크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 즉,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올라가는 하드웨어 비용[* 추가 신호선때문에 커넥터, 음량/음색조절기 등의 단가가 올라가며 임피던스 차이로 트랜스포머를 내장해야 한다. 각종 이펙터도 밸런스 신호에 대응하는 것을 갖춰야 한다.]에 비해 이득이 적기에 드문 것이다. * 험버커의 경우도 그냥 보통 험버커에서부터 여러가지로 발전하게 된다. 원래는 험버커는 사진과 같이 줄과 일치하는 면에 집음을 위한 금속이 노출되어 있는 경우이나, 이후 1980년대와 90년대에 이 부분을 일자형으로 만들어 놓는 블레이드 타입의 픽업이 나타나게 되었고[* 주로 하이게인 픽업에 많이 사용되는 구조이다.], 이외에도 2컨덕터 사운드를 위주로 하는 구조에서 토글이 아닌 5 웨이 스위치를 염두에 둔 형태로 4~5 컨덕터로 배선을 확장, 싱글 톤을 그냥 사용할수 있도록 만든 경우도 나왔다. 즉, 험버커의 단점을 상쇄하여 험-싱 전환이 코일탭 따위는 필요 없도록 한 구조이다. * 험버커 픽업은 모델에 따라 2개(주로 빈티지 스펙 모델들), 5개(주로 모던 스펙 모델들)의 컨덕터(전선)가 달려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각각 노스/사우스 스타트, 노스/사우스 피니쉬, 그라운드 와이어까지 총 5개의 선이 달려있다. 그라운드 와이어는 실질적으로 톤 성형에 작용하지는 않는, 단순 접지용이기 때문에 이 경우는 '''4 컨덕터'''라고 주로 불린다.], 이 컨덕터를 잘 조합하여 픽업 신호의 위상을 바꾸거나 싱글 코일 픽업의 소리와 비슷한 음색을 내게 만드는 등 여러 배선 조합이 가능하다. 이렇게 특정 스위치를 조작하여 험버커 픽업의 소리를 싱글 픽업과 비슷한 배선으로 바꿔주는 기능을 '''코일 탭(Coil Tap)''', 혹은 '''코일 스플릿(Coil Split)'''이라고 부른다. 연주자나 제작사 두 측 다 코일 탭과 코일 스플릿을 동일한 기능으로 여기는 경우가 흔하지만, 코일 탭은 픽업 코일의 중간 부분만을 사용하여 출력을 낮추는 것이고, 코일 스플릿은 험버커 픽업의 한 쪽 코일만을 사용하여 싱글 픽업 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https://www.youtube.com/watch?v=_hpo-tD_BjU|#]] * 구조적으로 싱글 코일 픽업 두 개를 붙인 뒤, 이걸 와이어로 감아놓은 형태라, 이론상으로 스트라토캐스터의 2단, 4단 톤처럼 험버커 픽업 하나에서 하프 톤을 내도록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간혹 몇몇 기타에서 페럴렐(병렬) 스위치라 소개하는 것들이 이런 종류의 배선을 사용한 것으로, 일반적인 험버커 픽업의 내부 배선이 전기 신호가 양쪽 코일을 순서대로 지나가도록 하는 직렬 구조라면, 병렬 배선은 각각의 코일이 신호를 받음으로서 출력이 적어지고 마치 싱글 픽업의 하프 톤과 비슷한 사운드를 낸다. * [[잉베이 말름스틴]]이 [[플로이드 로즈]] 브릿지와 더불어 가장 싫어하는 물건이다. 특히 고출력 하이게인 험버커는 기타 바디에서 나오는 고유한 울림의 특징을 없앤다고 매우 혐오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