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필라이트 (문단 편집) == 평가 == 당연하지만 아래의 평가문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글임을 잊지 말자. * 오리지널 : 초록색 캔으로 [[녹말|전분]]이 함유된 발포주이다. 맛은 말 그대로 알코올 든 탄산 보리차라는 평가와, 의외로 괜찮다는 여타의 평가가 양분된다. 이 중 의외로 괜찮다는 대표적인 평가는 다른 맥주에 비해 밍밍하긴 하지만, 생각보다 맛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고, [[가격 대비 성능|싼맛에 맥주 대신 마시기엔 괜찮다는]] 호의적인 평가다. 게다가 아로마 [[홉]]을 사용했기 때문인지 발포주 치고는 홉향도 다른 맥주보다 낫다는 평가도 있긴 하다. 향 자체는 [[맥주/종류#s-3.1.1.2|인디아 페일 에일]]의 마이너 버전이라는 평이 적절하다. 한마디로 말해 기존의 다른 맥주를 주로 마시던 계층 기준으로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 국산 맥주의 오줌맛은 없으나, 향이 워낙 특이하다. * 후레쉬 : 파란색 캔으로 맛은 오리지널과 확연히 다르며 [[드라이 맥주]]에 가까운 풍미를 가지고 있다. 즉, 별 풍미가 없다. 또한 특이하게도 두류 가공품(콩을 말한다)과 물엿이 첨가되었다. 기존 초록색 필라이트에 함유된 아로마 호프의 향이 굉장히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건 아로마 향은 없다. 즉, 가볍게 즐기기 좋은 국산 맥주를 마셔온 한국인들에게는 익숙한 맛이다. 두류 가공품이 재료로 쓰여서인지 맥주의 그것과는 다른, 살짝 고소한 뒷맛이 돈다. * 바이젠 : 주황색 캔으로 독일 밀맥주를 지칭하는 Weizen이라는 명칭을 달고 있다. 그런데 독일산 밀맥아와 오렌지 껍질을 사용했다고 캔에 써있는데 이러면 바이젠인지 벨지안 화이트인지 정체성이 크게 의심되지만 일단 이름은 바이젠이다. 맛은 오렌지 맛이 강하며 차라리 처음부터 RTD로 정의했으면 좋았을 듯.[* 외국에도 밀맥아 함유 RTD는 제법 존재한다. 필라이트의 주세법상 정의인 '기타주류'에 딱 어울리는 게 RTD다.] 아마 [[https://www.schoefferhofer.de/de/grapefruit/#|이것]]을 벤치마킹한 듯. PET병으로는 나오지 않고 캔만 나온다. * [[라들러]] : [[2020년]] 한정판으로 출시된 노란색 캔. 라들러답게 도수는 2%로 매우 약하다. 맥주코너 한 구석에서 조용히 몸을 숨기고 있는 마튼스 라들러의 강력한 경쟁자. 가격도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하다. 마튼스 라들러에 비해 레몬 맛이 확연히 강하지만, 반대로 보리가 장화신고 지나간 맛이라도 남겨주는 마튼스 라들러에 비해 맥주 맛은 거의 나지 않는다. 끝에 알코올 느낌이 살짝 나는 그냥 레몬 주스. 도수가 약해 어지간히 술이 약하지 않고서는 한 캔 정도를 마셔서는 취기도 올라오지 않는다. 술은 약한데 뭔가 술은 마시고 싶은 사람용으로 나름 제격이다. 바이젠과 같이 캔 전용 상품. * 퓨린 컷 : 통풍 유발 물질이라고 알려진 퓨린을 90% 줄인 제품. 이런 류의 '안전한' 제품을 접한 사람은 알겠지만 맛도 같이 컷 되었다. 그나마 향긋한 향이 지금은 구할 수 없는 [[하이트 제로]] 초기 버전을 연상시킨다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 요약하면 '''가성비가 끝내준다.''' 정말 싼데다가 맛없는 국내 맥주를 먹을 바엔 이게 훨씬 좋은 선택이라는 게 중론. 딱 가격만큼의 맛을 보여주는데, 애당초 이 술은 '''싼 값에 맥주와 비슷한 구수함과 속넘김을 느끼고 싶은 사람'''을 겨냥한 술이다. 싼 값에 맥주만한 몰티함이나 청량감이라면 막걸리도 있지만, 막걸리는 소화흡수에 시간이 오래 걸려서 속에서 잘 안넘어간다. 물론 어디까지나 비교 대상이 기존의 국산맥주였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도 있다. 즉 어디까지나 국산맥주와 비교했을 때 가성비가 어느 정도 맞는 수준인 것이지, 순수하게 맛만을 대상으로 놓고 비교한다면 맛이 좋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국산맥주 특유의 그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이득인 것. 발포주의 원산지라 할 수 있는 일본에서 발포주가 꾸준히 팔리는 이유가 '''싼 값''' 임을 생각해보면,(편의점 기준 키린 이치방 355캔이 240엔이지만, 키린 발포주는 140엔.) 현지화가 나름 성공한 셈이다. 다만, [[소맥]]용으로는 별로 좋지 않다. 소주에 말아먹는 용도로는 국산 맥주가 낫다. 초록색 필라이트는 일단 이질적인 아로마 홉의 향 탓에 기존 소맥에 익숙한 사람에게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홉향이 별로 없는 파란색 필라이트 쪽도 소맥으로 말면 구수한 맛이 너무 연해져서 싱겁게 된다. 필라이트는 그냥 그대로 즐기는 게 좋다. 다만 취향상 국산맥주의 보리구릉내를 조금도 참을 수 없다면, 파란색 필라이트에 참이슬 오리지널로 최대한 맥주맛이 덜 희석되도록 말아마시는 편이 나을 것이다. 이 경우에는 순수하게 빨리 취하기 위한 도구가 되어버리겠지만. 저렴한 가격 덕분에 [[수육]] 삶을 때 고기 냄새 없애는 용도, [[비어 캔 치킨]] 만드는 용도 등 요리에 맥주를 쓰는 용도로는 최상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안티들은 일명 코끼리 오줌맛이라고 깐다. 필라이트의 상징인 코끼리에 흔히 국산맥주의 맛을 거칠게 비판할 때 쓰는 표현인 '오줌맛'을 더한 것이다. 다만 필라이트 자체가 저렴한 가격에 비해 비교적 괜찮은 수준의 맛을 맞춰서 내놓은 술이라는 걸 감안할 필요는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