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필사즉생행생즉사 (문단 편집) == 의미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ic-oOQSVP8s)]}}}|| >'''[[이순신]]: “아직도 살고자 하는 자가 있다니, 통탄을 금치 못할 일이다! 우리는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정녕 싸움을 피하는 것이 우리가 사는 길이냐? 육지라고 무사할 듯싶으냐? 똑똑히 봐라! 나는 바다에서 죽고자 이곳을 불태운다. [[배수진|더 이상 살 곳도, 물러설 곳도 없다! 목숨에 기대지 마라!]] 살고자 하면 필히 죽을 것이고, 또한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니! [[장판교|병법에 이르기를 한 사람이 길목을 잘 지키면 천 명의 적도 떨게 할 수 있다 하였다.]] 바로 지금 우리가 처한 형국을 두고 하는 말 아니더냐?”''' >---- > 영화 《[[명량]]》에서[* 위 영상의 1:15 부터] >정유년 9월 15일 ([[명량 해전]] 전날) >---- >여러 장수들을 불러 모아 약속하되, "[[오자병법|병법에 이르기]]를 "반드시 죽고자 하면 살고 반드시 살려고 하면 죽는다."고 하였고, 또 "한 사람이 길목을 지키면 천 명도 두렵게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는 오늘의 우리를 두고 이른 말이다. "너희 여러 장수들이 조금이라도 명령을 어기는 일이 있다면 즉시 군율을 적용하여 조금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고 재삼 엄중히 약속했다.[* 충무공의 부대는 전사자보다 군율 및 군령 위반으로 처형된 사람이 더 많았다. 당시 충무공 휘하 장병들의 사망 원인 1순위는 전염병(2500명), 2위는 처형이고 [[전사(죽음)|전사]](300여명)는 3위였다고. (참고로 0순위는 [[칠천량 해전]]의 주인공 [[원균]]. 당시 이순신은 백의종군 중이었으므로 '충무공이 지휘하던 중 발생한 사망자'로는 집계되지 않지만, '충무공의 부대'로 집계하면 무려 '''17,000명'''을 한순간에 날려버린 원흉이 부정할 수 없는 0순위.) 물론 이순신이 포악해서 처형이 많았다거나 한 게 아니라, 군기와 군율 유지에 그만큼 철저했고 그 결과 전투에서의 전사자 수가 극적으로 적었다는 뜻이다. 실제로 이순신이 처형했던 병사들의 죄목을 보면 현대의 기준으로도 중형을 피할 수 없는 중범죄를 범한 경우가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물론 그 사정을 알고 보더라도 이순신이 처형한 병사 > 일본군과 싸우다 죽은 병사라는 게 상당히 기묘한 일인지라, [[역사 동호인]]들이나 [[밀리터리 동호인]]들에게 "충무공 휘하 부대 사망원인 2위가 이순신", Execution([[처형#s-2|처형]])에서 따와 '[[E(Warhammer 40,000)|E]]순신' 등의 드립거리가 되곤 한다. 충무공 휘하에서 전사자 수가 비상식적으로 적었음을 역설적으로 칭송하는 농담이다.] 즉, 상관인 충무공의 [[즉결처분|명령을 어기고 도주하면 전투에서 패해서 왜군에게 죽기 전에 먼저 군율로써 처형하겠지만]],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상관을 신뢰하고 죽음을 각오한 채 전투에 임한다면 싸움에서 이겨서 살 수 있다는 의미. 그러니까 쉽게 말해 '''죽어라 싸우면 [[이순신|내]]가 살려주겠지만 여기까지 와서 도망치는 놈들은 [[E(Warhammer 40,000)|내 손에 죽는다.]]'''라는 연설이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난중일기 원문에서도 바로 다음에 "군율을 어긴다면 용서치 않겠다"라고 하고, [[명량 해전|전투 중]] 우물쭈물대는 [[안위]]와 김응함에게 '''"너희들 진짜 뒈지고 싶어?"'''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으므로, 농담이 아니라 저 해석이 맞는다. 신기하게도 보통 상관이 부하들을 이런 식으로 사지에 처넣으면 '''"미친놈아! 죽고 싶으면 너 혼자 죽어!"'''라면서 반발하거나, 심하면 [[프래깅]]을 당하기 일쑤인데, [[배설(조선)|한 PTSD 온 환자]]가 [[빤쓰런]]을 처버린 게 전부였다. 명량 해전에서도 참전하지는 않을 망정 바로 도주하지는 않고 '''혹시 이순신이라면..?''' 하고 지켜보고 있었던 걸 보면 부하들은 저 '''내가 살려주겠다'''라는 말이 꽤나 설득력 있게 들릴 정도로 충무공에 대한 [[신뢰]]가 두터웠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순신은 그 신뢰에 완벽하게 보답해서, 죽어라 싸우다가 위기에 처한 안위를 손수 구해내면서 "살려줄 것이다" 파트도 완벽히 지켜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