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핍궁사건 (문단 편집) === 녹종린과 푸이의 만남 === 11월 8일 오후 3시, 녹종린과 경찰총감 장벽이 내무부대신 소영의 안내를 받아 푸이와 만났다. 녹종린이 먼저 물었다. >"부 선생께서는 정부에서 수정한 청실 우대조건에 대해 어떤 의견이십니까?" 푸이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본인은 황제 존호의 취소에 대해서는 완전히 동의하고 유쾌하게 생각하오. 왜냐하면 저는 궁정의 그러한 부자유한 생활에 일찍부터 골치 아프게 생각하고 있었소. 오늘부터 본인은 중화민국의 자유로운 평민이 될 수 있으며 저는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러자 녹종린이 다시 물었다. >녹:"부 선생께서는 장래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푸:"개인의 장래에 관하여 지금 어떤 계획이 없소. 본인은 다만 북경의 어느 한곳에 거주하고 옛날처럼 독서를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장래에 정부에서 허가를 해주신다면 본인은 해외에 유학하여 공부를 할 생각입니다." >녹:"부 선생이 한 이야기들은 좋습니다. 거주하는 문제에 관해서는 정부에서 반드시 좋은 곳을 골라 안배할 것입니다." 이어 장벽이 말했다. >장:"부 선생이 말씀하신 것을 우리들은 만족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또한 두가지 문제가 있는데 당신이 신속하게 해결해주시기 바랍니다. 첫째는 옥새에 관한 문제인데 부 선생은 이미 황제의 존호를 취소한다는 데 동의하셨기에 당시에 그 옥새를 보관한다면 어디에 쓰시겠습니까? 마땅히 황실의 사유재산을 전부 내놓으시고 장래 정부가 자세한 조사를 거친 후에 만약 당신에게 돌려주어야 겠다고 판단되면 정부는 다시 당신께 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푸:"본인은 옥새 같은 것은 가져오지 않았소. 만약 있다면 갖고 있다고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으니 반드시 그것을 넘겨주겠소. 황실의 사유재산에 관해서는 계속해서 내무부에서 관리해 왔기 때문에 나는 잘 모르오. 소영이 지금 이 자리에 있으니 그를 불러 황실의 사유재산을 내놓도록 할 수 있을 것이오." 이에 장벽은 몹시 불쾌해하며 따졌다. >"황실 사유재산은 이미 부 선생께서 전부 내놓겠다고 대답을 해놓고 왜 대대로 내려오는 옥새는 넘겨주려고 하지 않소?" 당황한 [[순친왕]]이 청나라 황실은 각 황제들이 즉위할 때마다 새 옥새를 깎아서 썼지 대대로 내려오는 옥새는 없다고 해명했지만 장벽은 더욱 강경하게 [[전국옥새]]를 숨기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니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이에 황족들은 전국옥새는 청나라가 건국되기도 전에 이미 잃어버려서 자신들은 본 적이 없다고 한참 해명했고 그제서야 녹종린과 장벽은 더 이상 추궁하지 않고 물러났다. 그들이 물러나자 황족들은 통곡하며 반드시 펑위샹과 녹종린을 비수로 죽여 한을 풀겠다고 울부짖었고 선통제가 비수를 뺏고 달랬다고 한다. 선통제는 정샤오쉬, 진보침과 함께 11월 29일, 동교민항의 일본 공사관으로 도주했고 이후 일본의 지원을 받아 1925년 2월 25일 [[톈진]]의 일본 조계지로 떠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