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핍진성 (문단 편집) == 여담 == 흔히 '[[고증]]'이라고 싸잡아 잘못 이르는 경우가 많다.[* [[고증]] 문서에서 보듯 이 용어는 정확성의 문제가 있어 현재 본 위키에선 '[[창작물의 반영 오류]]'라는 표현을 쓴다. '[[시대착오적]]'도 비슷한 의미이다.] 고증은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극이 진행될 때에 한해서만 핍진성과 거의 의미가 동일하다. 이외의 경우에는 겹치는 부분은 있을지언정 같은 용어는 절대 아니다. PC, 즉 [[정치적 올바름]]이 비판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대적인 가치를 무작정 집어넣으려다 보니 작품 속 세계에 어울리지 않고 핍진성을 해치게 된다. 여성들이 억압받던 조선시대 배경에서 여성들이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똑같이 PC를 의도하더라도 조선시대를 현대의 비유로서 활용해, "여성에 대한 억압은 불공정하다"라고 호소한다면 여성인권을 주장하면서도 핍진성에 크게 어긋나지 않도록 할 수도 있다. 그 시대에 여성 인권이 남성보다 낮았던 것은 누구나 납득할 수 있기 때문. 물론 핍진성을 보강해 줄 수 있는 추가 설정이 있다면 문제 없다. [[박씨전]]처럼 신묘한 초능력을 가졌다거나,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거나 하는 것처럼. SNS에서는 드라마 [[조선구마사]]에 대한 논란이 한창 이어질 당시 이 핍진성의 극단적인 예를 표현한 드립이 있는데 이른바 [[https://www.dogdrip.net/371047959|'아머드 태종']]이다. 조선의 임금인 태종을 빔샤벨을 휘두르는 슈퍼로봇으로 표현해도 핍진성이 보장된다면 창작물로서의 가치가 존재한다는 것. 실제 흥행 여부를 재쳐두고 창작물에서 독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설정을 근거로 조선 시대를 미래풍으로 설정한다면 이런 아머드 태종 또한 현실성이 없다고 할 수 있어도 핍진성 자체는 보장될 수 있다. 위 예에서 단적으로 드러나는 것이지만 일반적으로 물질적 요소보다 정신적 요소의 핍진성을 맞추는 것이 더 어렵다. 기술이나 도구는 실제 역사에서도 즉각즉각 도입할 수 있지만[* 근대 동아시아에서는 당장 몇 달 전까지 [[가마(탈것)|가마]] 타고 다니다가 어느날 갑자기 [[철도]]가 부설되어 기차를 타고 다니는 일이 벌어졌다.] 문화는 적어도 세대에 걸친 변화가 필요하다. 괜히 [[문화 지체]]라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니다. 태종이 빔샤벨을 드는 거야 '그런 세계라 하면 가능'으로 받아들일 여지가 있지만 세종이 태종에게 반말을 하는 것은 변화 자체는 더 사소할지라도[* 가능성만으로만 치자면 태종이 빔샤벨을 들 가능성은 0%이지만 세종이 태종에게 반말을 하는 것은 분명히 가능성이 존재하는 사건이다.] 그런 조선 사회를 상상하는 것이 매우 어렵고 핍진성이 깨졌다는 느낌을 받기 쉽다. 2021년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에서 일어난 핍진성 미비는 [[밈(인터넷 용어)|밈]]이 되기도 했다.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해당 작품]]에서 공작 캐릭터가 기사 2만 명을 동원할 수 있다고 언급하는 장면에서 시작된 떡밥으로, 설정과 몰입을 중요시하는 디시 장르소설 마이너 갤러리에서 '중세 시대 공작한테서 일반 병사도 아니고 기사 2만 명이 현실에 맞냐'며 열띤 토론의 장이 벌어졌고, 결국 [[장르소설 마이너 갤러리/밈#기사 2만 명|기사 2만 명]]이라는 밈이 되었다. 비슷하게 까이는 것으로 《시한부 악녀의 해피엔딩》에 나오는 6kg 단검이 있는데, 여기에 판타지는 애매하게 설정하면 [[창작물의 반영 오류|반영을 엉망으로 한 듯]]이 보이니 뻔뻔해야 한다며 370kg짜리 단검이 글에 나오면 오히려 무슨 내용인지 보고 싶어진다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enrenovel&no=4226652&page=1|글]]도 올라왔다. 이 문서에 나오듯이, 사실성을 낮춰서 오히려 핍진성을 확보하는 사례도 있으므로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파일:17f9659c3413a0c6d.webp|width=450]] 개연성/현실성/핍진성을 설명하는 위의 이미지가 유명하다. [[매트릭스 트릴로지|매트릭스 시리즈]]에서 민간인들이 매트릭스가 만든 세상에 위화감을 느끼는 것[* [[애니매트릭스]]에서 달리기 선수가 한계를 뛰어넘고는 세상에 위화감을 느끼는 단편.]은 작중 세계의 인물이 자신들의 '현실'에서 핍진성이 어긋나는 감각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